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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춘천계 리그 후기

정경진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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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는데... 너무 뜨거웠네요. [미소]

춘천계원들과 멀리 구미에서 참석해 주신 골드웜님, 훅크선장님. 그리고 서울/경기권에서 참석해 주신 도도님, 동네프로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원래의 취지대로, 오붓하게 모여 "식사 한잔" 잘~ 했던 하루였습니다. [푸하하]

똘똘이님의 발의로 순식간에 기획되고 공지되어 버린 춘천계 리그.
춘천계 공식 총무인 푸른아침님이 아니계신지라, 제가 몇몇분께 도움을 구해 "식사한잔" 모임으로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게시판에 올렸던 글처럼,

- 푸른아침님과 블랙조커님은 오래전부터 생각해 오던 티셔츠 제작.
- 하늘배서님은 근무지의 특성을 살려 ([궁금]) 각종 음료 담당.
- 산마을님은 참석한 식구들을 살찌울 [푸하하] 단백질 준비.
- 반용필님은 사창리 멤버들이 준비한 각종 물품 배달.
- 김지흥님은 숙소와 식사 점검.
- 블랙조커님, 히든카드님, 나그네님은 "노가다" 노력봉사.
- 짱구아빠님은 자동차용 패치 제작

등으로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손가락만 부지런했지요. [부끄]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토요일 오후, 삼주일 전부터 무서운 마눌님께 마일리지를 쌓아온 결과, 아들녀석을 데리고 참석할 수 있게 된 상황인지라,  기쁜마음으로 신포리를 향했습니다.

똘똘이님은 이미 와 계시고, 푸른아침님은 하늘배서님, 반용필님, 김지흥님과 준비 상황 점검 중...
짱구아빠님은 직장에서의 밤샘 작업으로 피곤한 가운데, 패치 마무리 하신다 하고... 걱정했던 날씨는 햇빛만 쨍쨍. 너무 뜨거워 걱정이네요.
신포낚시터는 집안 잔치 분위기가 되어 있습니다. (신포낚시터 사장님의) 어머님께서는, 속속 입장하는 선수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안겨 주시고... [흐뭇][꾸벅]
손님 맞이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원대승님, 반용필님과 친구분 둘, 하늘배서님과 후배 하나, 김지흥님, 푸른아침님, 신포낚시터 사장님, 넓어진 선착장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음료수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동네프로님께서는 도착하자마자 약식 작품 전시회(?)도 하시고... [씨익]










뜨거운 햇살에는 아랑곳 하지않고, 몇몇분은 바로 먹거리 준비하러 나서네요.
똘똘이님, 블랙조커님과 +1 입니다. 세분이 못을 맞춰입은 것 같습니다. [씨익]



골드웜님, 훅크선장님 그리고 도도님 부부도 도착하시고, 선착장은 시끌벅적...
그 와중에 김지흥님은 배에서 떼어놓았던 엔진을 찾아 부착해 놓으시고, 출조 준비도 완료입니다.
작업을 위한 과정 중에 엔진달린 배를 처음타고 즐거워하는 작은 민규와 (제 아들입니다.[씨익]) 하늘배서님 입니다.



"유람선 서비스" 모드의 김지흥님.



삼삼오오, 도란도란의 시간이 지나가고, 해가 뉘엇뉘엇 져 갈 때, 식사가 준비됩니다.
애시당초 "춘천계 리그"의 취지가 "식사 한잔" 이었는지라...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라 해야겠지요 ? [푸하하]
푸른아침님의 상품접수와 회비정리도 끝나가네요.




상품은 공지했던 대로, "중고" 혹은 "자작" 물품만 받았습니다만... 대부분 구별이 가지 않아서, 스피너 베이트 종류는 물에 한번 담가 보고, 낚시대는 빼서 휘둘러 보고... 모자등은 몇사람이 돌아가면서 써 보고... 등등의 방법으로 "중고화" 해 버렸습니다. [푸하하]

상품의 내용은,

- 갯바위 낚시대, 반찬통 세트, 모자 세점, 자작 하드베이트, 자작 스피너베이트, 자작 지그스피너, 중고 하드베이트, 로드거치대, 중고 웜, 중고 웜박스 등이었고, 참석자들을 위한 자동차용 패치와 앞으로의 골드웜 모임에 사용할 화이트보드도 있었습니다. (짱구아빠님 작품 입니다. [씨익])

메인 이벤트인 저녁식사 한잔.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시작되었는데...
제게는 몇장의 사진만 남아 있네요. 꿈속에서 곰한마리 잡았던 것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다는... [엉엉]
푸른아침님의 기상나팔소리에 눈 떠 보니, 숙소에서 잘 자고 있었는데, 산마을님 도착하시고, 모닝캄님 나타나고... 나그네님과의 두어잔이 마지막 기억입니다. 정말로, 정말로... 머리털나고 세번째로 끊겼습니다. [부끄]

따가운 햇살에 한팀, 두팀 "우리들만의 리그"를 위해 출발, 마지막으로 잠시 시내로 외도하셨던 도도님 부부께서 제 거북선으로 출정하셨습니다.
기력도 모자라고, 그 와중에 떠드느라 사진이 별로 없네요. [어질]

출정하는 훅크선장님과 반용필님 입니다.



공지된 "리그" 귀착 시간은 정오 였는데, 제 시간에 귀착 신고한 팀은 없었고, 계측할 배순이와 배돌이를 들고 온 분도 없었기에, 최長어, 최重어, 특이잡어, 등등으로 준비했던 시상식은 주최측 마음대로 제껴 버렸답니다. [푸하하]
바른대로 말씀드리자면... 최장어상에는 길다란 웜 한마리. 최중어 상에는 무거운 웜 한마리, 특이한 잡어 상에는 잡스런 웜 한마리 등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쉽네요. [씨익]

귀착과 식사 준비중에 뽑기 상품을 준비하는 푸른아침님 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상품들 중, 짱구아빠님의 골드웜을 위한 선물 "화이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를, 오래던 황태자님께서 보내주셨던 봉지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덩치 큰 몇개의 상품은 뽑기의 특성에 맞도록 몇개의 봉투에 덤으로 얹었지요. [미소]



이어진 점심식사는 신포리 특산, 배스찜 입니다.
가벼운 점심식사를 끝으로,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멀리서 달려와 귀한 시간 함께 해 주신 골드웜 가족들, 먼곳에서나마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여러 가족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춘천계원들은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가을 소풍에서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꽃]

나머지는 서비스 사진이랍니다.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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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마구 부럽습니다..

아무튼.. 8월부터 자유니까 기둘려요~~~~~~~~~~
06.06.26. 15:25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후기 잘보았습니다.[꾸벅]
06.06.26. 15:39
푸른아침
멀리서 자리해 주신 분들로 더욱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제가 오늘 날씨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06.06.26. 16:05
역시 춘천은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굳]
물도 맑고...(사진을 보니 맑은 물이[맥주]이 난무하네요...[씨익])
식사로 한잔을 하고...[침]
딱 제 스타일인데요...
다음에는 꼭 참가해야지요...

그러나 역시나 맑은 물이 많으면 배스가 없죠...[사악]

06.06.26. 16:16
goldworm
두번째 가는데도 고향가는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언제가도 편안한 그곳...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06.06.26. 16:36
사진만 보아도 즐겁습니다.
[배스]사진이 한장도 없내요. [기절]
수고하셨습니다.
06.06.26. 17:00
profile image
좋은모임 사진으로 보아서 아쉽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맘 간절했는데..
7월 말이 지나면 기약할수 있는 시간이 올것 같아서 기다려 집니다.
06.06.26. 17:34
profile image
좋은시간 보내셨군요..[꽃]

06.06.26. 19:58
도도
준비 하시느라 바쁘시고 접대 하시느라 아침에 부운 얼굴로 계셨던
춘천식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꽃]

모처럼 여유 롭고 즐거운 조행여행 이였습니다 [굳]
06.06.26. 21:00
맥주옆에 웜봉지는 혹시...안주삼아? 드신건 아니시죠?
06.06.26. 21:17
정말 가고 싶었는데 몸이 허락치 않아 가지를 못했네요
함께하신 모든 회원님들 좋은 시간 보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다음 모임에는 참석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7월 중순경이면 운전을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06.06.26. 22:34
profile image
조만간 춘천으로 쏠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중]
06.06.26. 23:35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꾸벅]
춘천분들 덕분에 즐거운 주말 보내고 와습니다.
06.06.27. 00:00
반갑다 친구야~~ !!!
잘계시지요?[씨익]
06.06.27. 02:25
여러분들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집안 행사를 핑계로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그나마 잠시 들러 인사여쭌 여러분들이 참 반갑더군요.
다음엔 식사한잔은 딱 한잔만 하고, 밤새 입낚시, 손맛풀이 같이 하겠습니다.

06.06.27. 09:13
susbass
대단히 재미난 계 였을것 같습니더,,,,
정경진님,,,미안합니더,,,어부인의 테클에...[울음]
06.06.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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