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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옥계천은 어떨까..?

초반타작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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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반타작입니다.

야간 옥계천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결국 9시에 일 끝나고 장비챙겨 10시에 거의교 하류 석축에 도착합니다.

살금살금.. 행여나 돌 밟는 소리에 [배스]들이 도망이라도 갈까 조심스럽습니다.

랜턴은 안켜도 잘 보이길래 꺼내지도 않았구요.


두번째 캐스팅에 발 앞 2m 도 안되는 얕은 곳에서 입질 받고 올라왔습니다.

대략 40cm 가까이 되는것 같지만 4짜는 아닙니다. [울음]


30분 정도 지났을까 처음 입질 받은 곳에 다시 캐스팅해서 올라온 배식입니다.

요넘은 35cm 정도 될거 같습니다. 손맛 좋습니다.

이후 입질이 없어 11시경 환경사업소 포인트로 이동..

캐스팅후 살살 끌어주고 있는데 오른쪽에서 물살을 가르며 뭔가가 다가옵니다.

처음엔 거북인줄 알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넘이 절 보고 화들짝 놀라 도망을 갑니다.

가만 보니 수달 같습니다. 저도 무척이나 놀랬구요.


환경사업소에서 잡은 2짜 입니다. 야간에는 대물만 나올줄 알았더니 딱 한뼘(22cm) 됩니다.

이렇게 옥계 야간 첫 조행을 마쳤습니다.

- 느낀 점-

1. 야간에 옥계수로 입질 옵니다.

2. 옥계수로에도 수달이 살고 있습니다.
    좀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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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goldworm
수달이라고 하는것중에 대다수가 뉴트리아 라는 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대곡늪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target=_blank>http://goldworm.zoa.to/bbs/zboard.php?id=gj&no=1305


흰색 검은색 종류별로 다있고 멀리서 봐서는 구분도 잘 안갑니다.
뉴스에도 가끔 소개되는데 수달이라고 신고가 와서 가보면 거의가 쥐 였다고 합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얼마나 날씬한가를 보면 되는데, 거의 족제비마냥 아주 날씬하다면 그놈은 수달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대낮에 진짜 수달을 보팅하다가 본적이 있습니다.
장소가 밀양강이었고, 처음에는 짝짓기중인 대형가물치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혼동이 오더군요.
운 좋게도 바로 앞까지 접근해도 놀기 바빠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한 10초정도 5미터정도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보고 눈만 껌뻑거린적이 있습니다.

아주 날씬하면 수달, 아니면 쥐 입니다.
07.03.21. 16:35
키퍼
수달이 맞을껍니다.
저도 밤낚시하다 여러번 마주쳤는데 이녀석들이 한번 순찰돌고 나면 낚시접어야 됩니다.[씨익]
금전교 쪽에서 먹다남은 물고기잔해도 본적이 있구요
환경사업소와 구옥계교 부근에 자주 나타납니다.[미소]
07.03.21. 17:40
goldworm
뉴트리아는 초식성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지난번 대곡늪에서 보니 생선뼈와 비늘들이 뉴트리아의 똥과 함께 있더군요.
그런 광경이 한두곳이 아니었습니다.

옥계천에 있는놈들이 쥐인지 수달인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네요.
낮에 거의 안보이는것으로 봐서는 수달일것도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http://www.knnews.co.kr/news.asp?cmd=content&idx=545260
07.03.21. 17:54
goldworm
양산천에 수달 이야기 뉴스들을 몇가지 읽다보니 재미있는것을 알수가 있었는데요.
그쪽에 골프장 건립이니 뭐니 좀 시끄러웠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수달이 사는데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는 못할망정 왠 개발이냐" 이런 기사도 나돌고...
수달이 서식한다고 공식확인되었다고도 하고...
또 위에처럼 수의사가 수달인지 뉴트리아인지 구분도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하네요.

언제나 보면 동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문젭니다.

* http://www.knnews.co.kr/news.asp?cmd=content&idx=567855
07.03.21. 17:58
몇일전 tv 뉴스에서 뉴트리아에 대한
기사가 방영이 되었더군요
거의 대부분 수달이 아니라 대형쥐라고 합니다
제2의 황소개구리라고 부를정도로 식욕이
왕성하고 천적이 없다고 합니다.
07.03.21. 18:07
뉴트리아와 수달의 차이는 꼬리부분이라고
합니다.

대구 윗쪽으로도 목격이 되고있다고 하네요
07.03.21. 18:09
goldworm
그나저나 초반타작님 아론님한테 제대로 전염되신거 같습니다.
낚시중독에 빠져드는 계기중에 하나가 밤낚시거든요. [미소]
07.03.21. 18:17
키퍼
밤낚시~
나름대로 재미 있습니다.
날씨가 좀더 풀리면 저도 본격적으로 밤사냥에 나서 봐야 겠습니다.[씨익]
07.03.21. 18:28
profile image
오늘도 갑니다 저랑 같이요.[푸하하]
버즈베이트로 한번 해볼까 싶은데..[하하]
오늘 옥계천 물가가 조금 시끌버적 하겠네여.
골드웜님 동참하소서....
07.03.21. 19:57
키퍼
마음같아서는 오늘 동참하고 싶지만 식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않될것 같고
내일 조행기 올라오는거 봐서 퇴근길에 한번 생각해 볼까 합니다.[씨익]
07.03.21. 20:10
goldworm
전 밤낚시는 거의 안하는편입니다.
이상하게 밤낚시에 흥미를 잃던데요. [미소]
07.03.21. 20:44
솔니비
밤낚시 딱 한번 갔다가 쫒겨날 뻔 했습니다. [씨익] 그 이후로 호시탐탐 기회만 였보고 있는데..... 밤 낚시도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분 참 부럽습니다.
07.03.21. 21:54
어제 환경사업소 앞에 밤낚시 다녀왔읍니다. 9시 부터 11시 정도까지 했는데
4짜 2수 포함 10여수 정도 하고 왔읍니다. 환경사업소 앞마당보다는
상류로 조금 올라가면 두갈래로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그쪽에서 4짜 두수 포함해서
사이즈 괜찮을 놈들로 손맛 좀 봤읍니다. 말로는 어디인지 설명하기 힘든데 옥계천
자주 가시는분들이라면 대략 어디인지 아실겁니다.
07.03.21. 22:15
그런데... 혼자 밤에 조행 나가시면 안무서우실까... 의문이 듭니다.
뭐 강철심장이면 상관 없겠지만...
7~8시 날이 어두워지면... 혼자서 어두운데... 주위 둘러보면...
무서워서... 도저히 갈 엄두가 안나던데...
07.03.21. 22:21
profile image
옥계에 저도 예전에 수달을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혼자 밤에 하면 항상 뒤에 누가 있더라구요[헉]
그래서 잘 안가는 편입니다.
07.03.21. 22:33
저 같은 경우 오히려 밤낚시나 새벽이 집중도 잘되고 해서 훨씬 좋더군요.
한창일때는 오후반 마치고 11시 퇴근해서도 낚시가곤 했는데
요즘은 가정을 지켜야 하기때문에.....힘듭니다...
07.03.22. 03:03
profile image
밤에는 대꾸리도 쉽게 연안으로 외출나옵니다.

한번 도전하시면 밤낚시의 마력에 빠져들겁니다.
07.03.22. 09:49
옥계천 수달있습니다.
올 2월 날이 따뜻할때..수달 봤구요.
동물원에 사는놈이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제가 수달을 본 Point 경우 거의교 상류, 환경사업소 앞...
더러운 물에 수달이 산다는것이...아이러니 하지만...
참 오리사육장 앞에 청거북도 삽니다.[하하]
물가 수중돌 위로 올라가 일광욕을 하고 있지요
07.03.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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