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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둘째날]

솔니비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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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다.마을 한바퀴 돌고 컴에서 확인해보니

건질 사진이 없다.그래도 파리 한마리 사진은 건졌다.골드웜네가족이 이 파리를 찾을 수 있을까......
너무 쉬운 것 같다. 날씨가 별로 화창하지가 않다. 그래도 가보자. 하빈지 포인트를 검색해보니
포도밭과 하우스와 골창.....   음!  포도밭과 하우스가 딱 하나씩만 있으면 좋으련만.





하빈지에 도착해보니 꽤 넓은 저수지다. 좌측에 비닐하우스 단지가 보이고 우측에는 포도밭이 있다.
어느 곳에서 시작해볼까.... 집을 떠날 때의 포도밭과 하우스와 골창은 물을 보는 순간 모두 사라졌다.

발길 가는대로 가보자. 설마 .........  2시간이 흐르니 설마가 현실로 다가온다. 편광선글라스너머로
보이는 배스는 말 그대로 배스지, 나의 배스는 아니였다. 석축위의 폐가에서 해매던 중에 스타렉스를

타신 용왕님이 나타나서 비닐하우스옆의 토끼사육장있는 곳에서 3마리를 잡았다고 알려주신다.
바닥에는 수초가 있으니 좀 띄우라는 조언도 함께...... 채비를 챙겨 일어서는데 길 건너 묘지위로

고라니 한마리가 놀라서 도망간다. 얼마안있어 총소리가 들린다. 금수가든 앞을 지날때 보았는데
아마 그 총소리는 멧돼지 잡는 총소리였던 것 같다. 멧돼지가 크기는 크다.

그런데 도저히 금수가든 앞의 비닐하우스 앞 포인트로 진입하는 길이 안보인다. 출입구는 2개가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자물쇠로 하나는 철망옆의 견공들이 지키고 있다. 할 수 없이 토끼사육장

옆의 샛길로 진입한다. 냄새가 좀 심하게 난다.그래도 어쩌랴.... 포인트의 옆 부분이니 잘하면
꽝을 면할텐데.... 스피너베이트를 던지고 연안쪽에서 폴링시키니 블레이드만 물어보고 내뺀다.

3.5인치 웜도 꼬리만 슬쩍슬쩍 물어보고 걍 가버린다...... 설마가  99%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한 시간동안 모든 신공을 펼쳐보았지만 나의 무지함만 드러날 뿐이다.    에고!  오늘   꽝이다.

오전에 조행기&정보란에  잠시 글을 써놓았는데 간편조행기란으로 옮겨야 하겠다. 사람이 저수지를
더럽히면 저수지가 사람을 더럽히고 그러면  다시 저수지가 사람을 더럽히고 또 사람이 저수지를

더럽히고.....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 같다.   악순환의 고리가 사람쪽에서 끊어져야 하는데.
낚는 즐거움을 좀 더 깨끗한 환경 속에서 누리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  폴 신님의 100여개의

호수가 그리워 진다.  폴 신님 거기도 이리 *저분 한가요........... 호수 몇개만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금화지의 맑은 물과  **지의 깨끗한 환경이 절실히 그리워지는 하루다.






아직도 마음에 여백이 남아있다면 좋으련만......


.
.
.
에고! 글이 두개넹.어서 지워야지.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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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마지막 그림에 뭐가 들어있나 이리보고 저리보는 중입니다. [하하]
07.04.30. 18:40
마지막 그림에는 여백이 있네요.
07.04.30. 19:06
goldworm
하빈지 가기전에 유료낚시터 없어진곳 직전에 그 작은 못.
말풀만 가득안찼다면 배스가 나올겁니다.

낚시터환경이야 뭐 스스로 노력하는수밖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하빈지는 특히 릴꾼과 마찰이 심했던곳으로 마을주민분들의 낚시꾼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큰곳입니다.

몇년전에 올려둔 제 조행기를 보면 나올겁니다.
07.04.30. 21:53
솔니비
하빈지를 연화역쪽 방향에서 진입을 해서 꾸불꾸불 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있는 작은 연못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마눌님이 그곳이 하빈지라고 우겨서

난 아니라고 했었는데.... 에고! 못이기는 척 하고 그 연못에서 해볼 껄 그랬나 봅니다.

07.05.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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