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갈

신갈에 녹조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신갈지 상류를 다녀왔습니다.
점심때 출발을 했는데 멀쩡하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아파]

신갈에 도착하여보니 정말 녹조가 말끔히 없어졌더군요.
그 많던 녹조가 어찌 없어졌는지 신기할정도였습니다.[미소]
내리는 비에 철도청표 우비를 걸쳐입고 하나은행 연수원 아래를 돌아봤습니다.
비가와서인지 조사분들은 몇분 안계시더군요..

좌대 근처에서 지그헤드와 다운샷에 간간히 30급의 배스 입질은 받을수 있었습니다.
해질녘이 되어서야 건너편 뻘밭에서 바이브로 4짜 후반에 조금 많이 통통한(?) 배스를 만날수있었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엄지손가락의 비린내를 맡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손맛본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신갈 녹조가 없어졌고 쓰레기도 많이 줄어든것같아 좋았습니다.
우선 나부터 담배꽁초 하나 웜봉지 하나도 무심코 버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하며 돌아왔습니다.

태풍 하나가 지나가니 또 하나가 올라온다는군요..
모두들 안전한 조행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