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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 몽실] 좋겠네요...부럽습니다...

장수진(몽실) 17년 전 2430

||1어떨결에 또 가게 된 영산강 (영산강 하류 무안 몽탄부근)~

어짜피 일찍 가봐야 배스 나오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어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몽실양과의 조행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
오늘의 메뉴는 일년 전에 먹었던 "짚불삼겹살"입니다.[미소]

게장에 찍어 무안산 양파 절임과 함께 싸먹은 삼겹살~ 증말 맛있습니다.[흐뭇] [굳]

혹시나 궁금해 하실분들이 계실까봐 올립니다.(이 식당과는 아무런 관계가 아님)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나서 봅니다.
역시나 바람은 태풍수준이며, 완전 초겨울 날씨입니다.
배스는 둘째치고 과연 사람이 버틸 수 있을까나 싶습니다.

그러나 영산강은 언제나 마르지 않는 샘처럼~ 잘 나오네요~[씨익]

초반엔 귀여운 2짜, 3짜가~

배스만님~
챙피스럽게 이런거를 다 찍어달라고 하십니다.[씨익]

저는 뭐~ 이런 놈들하고 놀다 왔습니다.[씨익]

불어라~ 바람아~~
어찌된게 바람이 거세질수록 씨알도 굵어지고, 더 잘나옵니다.[굳]

몇마리 잡지도 않았는데~ 벌써 엄지가 아픕니다.[울음]

이렇게 한참을 뽑아내던중~ 밑걸림[흥]
"에이~ 끊어불자" 하고 로드를 머리위로 올리고 쭉~ 땡기니 묵직한게 딸려옵니다.[글쎄]
채비끊어질까봐 살살 끌어댕기는데... [헉]갑자기 물위로 점프!
"어~ 걸어버렸네! 잉언가??" "오잉?? 넙적한게 블루길인가??"[궁금]

[푸하하] 떡붕어가 텍사스리그에 올라옵니다. 분명 아까 배스 입질이 들어오던 곳인데~

우리집강아지가 잠잘때는 절대로 사람옆에 절대 안오는 놈인데...
요즘 날도 춥운데다가 털을 빡빡 밀어 버렸더니 맨날 딱 달라붙어서 자더니만

배스랑 떡붕어랑 하도 추워서 서로 붙어있었나 봅니다.[씨익]

역광이 멋있어서 한컷!

오늘 정말 바람도 심하고, 날도 추워서 낚시하기엔 좋은 여건은 아니였습니다만
운좋게도 바람막이가 되는곳을 찾아 나름 손맛, 입맛 모두 보고 온 즐거운 조행이였습니다.
다만 다양한 루어를 운용해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워낙 심한 밑걸림과 배스들이 돌밑에 꽁꽁 숨어있는지라~ 다른 채비운용이 쉽지가 않네요.
영산강 중독되면 큰일인데~ 조행기를 쓰고 있자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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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조(빠가사리)

짚불 삼겹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손 맛도 많이 보고... 붕어까지... [헤헤]
저는 마냥 부럽습니다... 출조할 시간도 없고... 지금도 회사에
야간 출근해서 이렇게 조행기만 보고 있네요... [울음]
매번 잘 잡아내시네요...
출조하실때 감기 조심하세요... [꽃]

07.10.20. 22:38

이강수(도도)

살쪄요~
왜 먹거리 사진만 올리시나요~

날 춥습니다 단디 입고 다니셔요 [꽃]

07.10.20. 22:51

댓글 수정 삭제

김진충(goldworm)

"좋겠네요...부럽습니다.." 3편이 필요하네요.
좀 씻고와서 올려드립니다. [미소]

07.10.20. 22:58

댓글 수정 삭제

박성철(새벽배스)

대단하시다는 말밖에.....[기절]
저두 오늘 울진 후포항에서 원투낚시~
대구와서 향수님이랑 잠깐 배싱~
바람앞에 두손 다들었습니다....
월욜 광주가서 퇴근후딱하고 호대앞 황룡강가에나 가볼참입니다....[씨익]

07.10.20. 23:28

박창배(사아칸앙마)

지금시간 새벽 00:50분 퇴근하고 씻고 접속..
글들 쭉 둘러보는 순간 떠억하니 눈앞에 나타나는 짚불 삼겹살[뜨아]
아고 배고파 저 쓰러집니다.[기절]

07.10.21. 01:03

장인진(재키)

[굳].[굳].[굳]

07.10.21. 07:18

최남식

추울텐데 고생많이 하셧습니다.
중간에 볼에 바늘꿴 배스는 얼마전 골드웜님 부상당한 사진 생각나에요.

07.10.21. 09:23

박종길(공산명월)

대물로 대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몽실님 영장 맨버에 드시면 아니되옵니다.

07.10.21. 09:46

권헌영(칠천사)

차기 골드웜 스타는 누구일까요.
반짝였던 지나간 별들을 생각해 봅니다.

07.10.21. 09:51

댓글 수정 삭제

원로 조현수(저원)

몽실이님 옆에는 늘 맛있는 먹거리가 있네요.

가까이 있으면 따라 다닐텐데...[씨익]

그리고 그 악천후 속에서도 많이도 잡으셨습니다.[굳]

07.10.21. 20:01

김철록(白葉)

작년과 요즘에 가본지가 가물가물 합니다.
"짚불구이"
지나다보면 생소한 돼지고기 구이법이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어 그냥 지나치곤 했습니다.

07.10.21. 21:29

양현(joker)

짚불구이 삼겹살 췍!!
또하나의 전라도 맛집소개 감사드립니다~[굿]
조행도 신나게 잘 다녀오셨구만요~
아무리 다녀봐도 전라도가 최고라는걸 느낍니다.[헤헤]

07.10.21. 22:32

조재홍

장사하느냐 낚시도 못가고있는데....
정말 너무하시는군요.
거기다 먹거리사진까지...
사람염장지르는데는 ...부럽네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07.10.22. 08:41

댓글 수정 삭제

김인목(나도배서)

보고서가 유행이군요..
처음에 나오는 먹거리가 [굳]입니다.

07.10.22. 12:58

오창욱(망치)

몽실님은 매번 조행때 마다 새로운 먹거리를 소개시켜 주시는 군요....
손맛도 보고 입맛도 보고....[굳]

메모해 뒀다가 기회있으면 입맛보러 가야 겠군요...[미소]

07.10.22. 15:32

김성곤(雲門)

하나도 안부러워요..흑흑흑..

아 배고파...

07.10.22. 15:33

백형일(배스만)

요즘 엄청 좋습니다...갈 때마다 손맛 징허게 보시고.....
출조 사진이 없을까봐 한장 찍어달라고 했더니 사진 밑글이 쪼까 거시기하네요....[흥]
연꽝이라고 궁시렁 궁시렁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메롱]
암튼 요즘 조과면에서 몽실님 따라가기가 어렵네요....
재미있는 조행이었습니다......

07.10.22. 17:42

백형일(배스만)

참...나주 물회냉면하고 회덮밥은 안 올렸네요....
그것도 겁나게 맛있었는디.....

07.10.22. 17:43

장수진(몽실) 글쓴이

배스만님/ 흐흐~ 제가 쫌 비열합니다.[씨익]
회냉면, 회덮밥이 솔직히 짚불보다 더 맛있었는데~ 사진이 영~ 거시기 하게 나와서 못 올렸네요[헤헤]
근데~ 영산강 다 좋은데~ 후유증이 넘 심하네요[울음]

07.10.22. 18:27

곽현준(메탈배스)

허걱...삼겹살사진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텍사스리그에 붕어를 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웬만한 사람들 아니면 붕어가 그리 쉽게 루어로 나오질 않습니다...
주로 산란기에 붕어, 잉어가 지그헤드채비에 잘 나오는데 텍사스에 잡으셨으니 훌륭합니다...
조행기 잘 보았구요...수고 많으셨습니다...

07.10.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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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꾸리에 필 받아서 계속하여 공략하려 했지만.. 캐스팅 후 자세를 잡으려고 하면 거의 번개늪 중앙까지 밀려나는 바람에 포기하고 철수합니다. 기대하였던 하드베이트로는 입질을 받지 못했으나. 바람을 이길 수 있는 앵커를 가지고 있었다면.. 덤성 덤성 있는 수초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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