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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소양천을 다녀왔습니다.

손정균(멋쟁이시인)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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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30분 며칠전 제가 밟아서 부러뜨린 동호회 동생의 로드의 수리비도 줄겸 낚시도 할겸 소양천에 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다녀왔던 때보다도 더 물이 빠져 있더군요.
그래봤자 전부터 워낙 낮은 수심이었기에 그리 큰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낚시를 했습니다.
그래도 수심이 조금이라도 더 깊은 곳을 찾기 위해서 수중보로 찾아갔습니다.<br>
<br> 보의 하류쪽 사진입니다.
물이 워낙 없는지라 이런 웅덩이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새물이 유입되지 않아서 비가 오지 않으면 얼마 안가 썩을 것만 같은 그런 웅덩이입니다.
하지만 배스는 있더군요.<br> <br>
수중보의 모습입니다.
수중보라고 해서 수심이 꽤 나올거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수중보 바로 아래는 수심이 30Cm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br> <br>
수중보에서 본 상류쪽입니다.
수초가 너무 빽빽해서 야간낚시의 백미인 탑워터를 전혀 쓸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저 노싱커로만 공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br> <br>
수심이 얼마나 얕은지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이렇게 얕은 수심에서도 계속 배스가 나와준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
:
채비는 잔챙이들의 성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데스아더6인치와 스팅거5,5인치등의 큰 웜으로만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수초위에 케스팅을 하고 살살 끌어서 수초가 끝나는 지점에서 천천히 폴링을 시키면 어김없이 물어줬습니다.
배스의 싸이즈는 20Cm에서 40Cm가 넘는 것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이따금 5짜도 나온다는 전설이 들리더군요.
소양천의 수중보들은 수심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좋습니다.
거의 모든 수중보에 갈대와 마름이 전역에 퍼져 있으므로 한 곳에서 공략한 패턴으로 다른곳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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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기절]

하지만 대꾸리는 낮은 수심에서 많이 나온다는 사실...[푸하하]

축하드립니다...
07.06.12. 04:57
profile image
그곳은 거머리의 공격이 없나봅니다.
청도천은 지금 이복장 상태면[헉][뜨아]
07.06.12. 09:41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얕은 물에도 대꾸리가 산다는 것이.
07.06.12. 14:31
소양천...외갓집이 전주라서 지나갈때 한번씩 보기는하는데...
전주 맞죠??
시간날때 가면 저도 함 가봐야겠네요...
07.06.12. 23:53
제 친구도 소양천에 3일이 멀다하고 가더군요..
이상하게도 수중보 위쪽보다 보 아래 얕은곳 씨알이 더 굵다네요..
검푸른색 이카에 반응이 좋다는...[미소]
07.06.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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