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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그리고 낙동

양정랑(6짜의 꿈) 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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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녕하세요?

보트 옆에서 이는 바람이
무척 매서워 진것을 보니
겨울이 한참된 것 같습니다.

평일 조행은 불법이라고 회원님들이 하셨지만
어떻게 잠시 짬이나서 장성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마무리 낚시를
평소 좋아하는 멋진 곳에서 마무리도 할겸해서요.
해창만이 남아있긴 하지만
가뭄으로 배 내리기가 어려울것 같아서....

날을 잡아도...

날씨가 영 엉망입니다.
어제까지 맑던 하늘이 아침에 흐려지더니
마침내 아침식사 하는중에 가는 빗줄기로 변합니다.

비가 계속 왔으면 여정을 달리했을덴데...
혹시나 해서 지나가는 비 아닐까하는 마음으로
장성호에 도착하니 마침 빗방울이 멎었습니다.

이 프로님이 조언을 해 주셨지만
배 내릴수 있는 사정을 몰라 고무보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명을 잘 모르겠는데
오복민박 밑에 배내리는 곳이
여지것 본 것 중에 제일로 최고였습니다.
안동이 대구공항 수준이면
이곳은 인천공항이였습니다.

부속건물은 마무리 공사중이였구요
아직은 관리기관에서 통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 배내린 곳 -


위에 보이는 건물이 관련시설 건물인것 같았습니다.
2층 건물인데 인테리어 공사중이였습니다.
조정경기가 열렸었다고 하네요.

열심히 보트를 펴고나니 비가 다시 옵니다.
우의라고는 1회용 하나밖에 없는데....

수위가 많이 낮아 있습니다.



남쪽나라답게 비가 오시는데도 수온이 10도 정도로 나옵니다.
물이 전에 왔을때보다 한 5m는 적어진것 같은데도
연안에서 10m정도 떨어지면 수심도 7 ~ 14m 정도가 됩니다.



하드베이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작은 녀석으로 두어마리 잡고
아들이 준 손으로 만든 스피너베이트를 떨구고 말았네요.

1/8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웜으로 수몰나무 주변에서 폴링시킬때나
바닥을 긁듯이 작게 액션을 주면
살짝 물고 늘어지는 정도의 입집이였기에
뒷줄견제가 필요했습니다.



바람까지 불기 시작하니 비에젖은 손이 많이 시럽습니다.

돌아가서 배를 접을 생각을 하니
고무보트를 뛰운것이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신랑이 꽝을 면하면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한수합니다.




- 물안개의 장성 풍경 -


양말도 젖고
더 이상은 낚시가 어려워져서 서둘러 철수를 했습니다.
오랬만에 고무보트를 펴보았는데
비도 오는데다 일도많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어렵더군요.

고무보트 처음 장만해서 많이 좋아했는데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하더니만....

장성주변에 호델급 수준의 모텔과
저렴하고 맛있는 한정식 먹거리를 알아 놓았으니
필요하신 분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장성조행입니다.


장성으로 올해를 마무리 지으려 했더니
일요일 얼마나 날씨가 좋은지...

사정상 한주는 낚시를 못했고
한주는 우곡교에 정출로
밀양에 한동안 못갔었습니다.

늦은 아침을 하고
여유있게 평촌으로 나섰습니다.

12시를 넘긴시간인데도
건너편에 차한대만 있습니다.
배를 내리고 원동쪽으로 갔습니다.

수온은 9도 정도이고
바람은 막 불기시작 했으나
손이 시려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낙동강은 이제 완전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여
좀 더 성숙된 내년 봄을 위해
거추장 스러운 잎새를 모두 떨어내 버렸습니다.

- 낙동강의 겨울 -


직벽지역에서 1/16온스 지그헤드의 4인치 웜으로
탐색하니 가벼운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수심이 다소 낮아도 오후햋볕이 잘드는 양지가 더 조황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올라오면서 딸기밭에서 몇 수 더 하고
일찍 올해의 조행을 접었습니다.
물론 해창만을 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낚시잡지도 보고
떠듬떠듬 네이버 불로그를 만들어 봐야 겠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 저희 사진기에 담긴
우곡교 팀비린내 정출사진을 링크 갤러리에 올려 놓았습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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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까지 가셨는데 날씨 때문에 아쉬움이 많으셨겠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또 뵐수 있겠지요. [씨익]
08.12.01. 21:43
추위에도 여전히 두분이 열심히 다니사는것
진정으로 아름답습니다[꽃]
08.12.01. 21:50
양정랑(6짜의 꿈)
곰님... 히든카드님... PAUL SHIN님...
안녕 하시지요?

밀린 댓글을 달고 있는데
어느틈에 다녀 가셨네요.

PAUL SHIN님...
미국도 많이 춥다고 하덴데
감기 조심하셔요.

그럼요. 곰님...
전에 알아보시던 것은
어떻게 되셨나요?
(거주지 조사)

08.12.01. 21:55
추운 날씨에 비까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멋진 배스의 얼굴을 보았네요~[굳]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12.01. 23:35
profile image
추위와 비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굳]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8.12.02. 00:07
profile image
아휴 고행 엄청나게 많이 하셨네요
전라도쪽은 엄청 날씨도 추운데 생각만해도 발이 꽁꽁얼붙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꽝은 안했군요
6짜님의 아지터에서 손맛 많이 보셨네요
너무 너무 용감하시네요 [굳] [굳]
08.12.02. 00:07
profile image
정말~~이상적인 부부이십니다..[굳]
같이 즐길수있는게있고...한번씩 장거리 출조하시면서 신혼기분도 내시고..[침]
부럽습니다~~
08.12.02. 00:11
늘~함께 하시는 조행 참 보기 좋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늘~지금과 같이 행복하세요.[굳]
08.12.02. 06:34
profile image
간만에 고무보트 펴셧는데.. 비가와서 고생하셨겟습니다..
두분 낚시하시는 모습을 보면 항상 즐거워 보이십니다...부부싸움도 안하실거 같아요..[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12.02. 07:36
헉... 장성까지...
전 12월 둘째주에 장성 들어갑니다.
그때 연락 드릴려고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푸하하]
08.12.02. 07:49
박무석(야생마)
멀리까지 가셨서 고생 하셨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저도 해창만에 다녀 왔습니다.
현재 수위가 트레일러를 내릴수 있습니다.
토요일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낚시를 포기해야 했고 일요일은 다행이 바람이 불지 않아
손맛을 보고 왔습니다.
주 포인트가 바닷가쪽 도로변 큰비석이 서 있는 석축지역이 좋은 조황을 보였습니다.
3-4m 다이빙하는 크랭크 배이트와 미노우가 반응이 좋았고 다운샷.지그헤드도 효과적 이었습니다.
더 춥기전에 한번 다녀 오세요.
08.12.02. 10:14
궂은 날씨에 장성에서 손맛 보심 축하합니다...
같이 하시는 조행이 항상 부럽게 느껴집니다.[꽃]
08.12.02. 10:39
보기가 넘 좋습니다~ 부러워요~!
추운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08.12.02. 10:54
좋은곳 많이 다니셨습니다.... 손맛도 부럽고 요즘 보는 일이 바빠서 낚시도 잘 못 나가고 손맛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 6짜의 꿈님 내외분 본지가 넘 오래 되었네요 .... 낙동강 오실때 한번 미리 연락 주세요 .... 저두 꼬투리 잡아서 나가게요 ^^
08.12.02. 11:36
전무상(연담/蓮潭)
안녕하세요.[미소]
요즈음은 날씨도 쌀쌀하던데 장성...낙동강...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손맛은 보시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찬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다음에 물가에서 뵐께요.
08.12.02. 12:23
소리 소문 없이 장성 다녀 오셨군요....
겨울비를 맞으며 낚시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 하십니다...[굳]

겨울비가 많이 차가웠을텐데 건강 주의 하십시요
저와 함께 해창만에 가야죠....[미소]
08.12.02. 18:02
profile image
겨울비 맞으면서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배스가 반겨줘서 다행입니다[굳]

삼광이는 얼음얼때까지 낙동강(성주대교 하류)에서 해보려구요[미소]
08.12.02. 18:51
궂은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언제나 밝은 표정의 두분이 너무 부럽네요.
축하드립니다[짝짝]
08.12.02. 19:12
profile image
좋지않는 조건에서도 늘 잘 잡아내십니다
두분 손맛 축하 드립니다[꽃]
08.12.02. 23:25
양정랑(6짜의 꿈)
환상의챔질 님, 늑돌이 님, 뚜벅이 님 감사합니다.

무드셀라 님은 종씨라서 더 친근함이...
배조 님... 여행을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쌩야생 님, 감사합니다.

공산명월 님, 한강에서 먼저번에 배스 낚으신 조행기는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누치를 잡으셨더군요.
제가 요즘은 골드웜 홈페이지를 자주 열고있지 못해
공산명월님과 여러 회원님들의 조행기에
그때그때 바로 답글을 못 드리고
들어올때 한꺼번에 드리다 보니
한참 지난것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2% 님 저희가 먼저가서 사전답사하고 왔습니다. 가자고 하시면 다시 가야지요.

박프로 님....
토요일날 몇가지 살것이 있어 샾에 들리니
낚시가셨다고 하더군요.
어디로 가셨나 궁금했었는데 해창만 다녀오셨네요.
먼곳에 가셔서 고생하셨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누리애비 님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니 늘 함께하네요.
조감 님도 그렇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초삐배서 님, 낙동강에 갈때 연락드리겠습니다.
수산에 맛있는 김밥집 알아 두었습니다.

연담님도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망치님... 박프로님한데 해창만 정보를 알았으니
한번 가야지요. 늦동이 23일 미국보내고 나면
당분간은 눈치볼일 없는 휴가입니다.

헌원삼광 님, 꽝치는줄 알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낙동강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임님, 격려의 박수 감사합니다.
임님 조행기는 잘 보았습니다.
저희 신랑과 같은 직장이신것 같던데요.
언제 만나면 따뜻한 차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골드훅 님, 과찬에 말씀이십니다.
늘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에게
재미도 없고 별다른 정보도 없는 글을 많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8.12.03. 00:38
추운날씨에 비까지내리는데 열정이 정말대단하십니다..[굳]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8.12.03. 12:52
정말 부럽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건실한 배스를 보니 오늘 저녁쯤에 슬쩍 나가야 겠읍니다..
축하드려여..
08.12.03. 13:07
profile image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그래도 두분 같이 조행 하시니 행복이 가득 합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8.12.04. 11:39
양정랑(6짜의 꿈)
프랩스랍 님.. 감사합니다.
98%꽝 님... 올해를 뵙지못하고 지나갈까 걱정입니다.
부부배스 님...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08.12.07. 23:42
장성호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를 치른 관계로 슬로프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저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보질 못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어촌계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슬로프 사용을 허락하리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몇 년 전처럼 아무데나 주차를 해서 현지인들께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강변가든처럼 자물쇠를 달거라는군요. 나주호의 경우도 어촌계에서 중흥건설측에 민원을 넣어서 슬로프를 막았다고 합니다.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깨끗하게 사용하시고 주차질서를 지켜주신다면 장성호의 경우,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되리라는 전망을 해봅니다.
08.12.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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