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격렬비열도....

||0||0              - 금년 5월말부터 농어낚수를 시작할때 과연 농어란놈을 몇수나 낚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농어 시즌이 끝나가는것 같군요.

해서, 금년 농어루어낚시는 이번 출조를 마지막으로 금년 시즌을 마감 하려합니다.  

총 7회 출조에 모든 농어꾼들의 로망이라 할수있는 따오기 포함하여 17수...

나에게 있어 참, 과분한 조과라고 생각합니다.[미소]~~

이번, 출조는 다분히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출조를 한것같습니다.  농어들에게도 절기는 어쩔수

없는것... 입추를지나 8월 하고도 하순에 접어드니  조황은 급격히 떨어지고... 조금더 있으면 녀석들이

갯바위로 붙질않고 깊은 바다속으로 내려가 버릴것같은 마음에 한시라도 빨리 녀석들 얼굴과

빵 좋고 힘좋은 가을농어들의 파워 넘치는 손맛을 보기위해서 출조한지 채 며칠안되어

또한번의 마지막 출조를 감행 해 봅니다..  

아닌게 아니라 녀석들은 벌써 깊은곳으로 들어가 버리고  지겨울 정도로 입질이 없었습니다...

오전장에 농어꾼6명 전체가 몰황을 칠때 참으로 어렵게 수중여가 발달된 포말지역에서 씨알 좋은녀석

한수를 입질받아 랜딩에 성공 할수 있었습니다.  큰녀석들만 낚아서인지 길이는 조금 아쉬웠지만

빵이 좋아서인지 힘하난 정말 좋더군요...지난번 녀석 같이 듣기좋은 드랙소리도 들려주고요..[씨익]

그리고, 철수길에 마지막에서 두번째 포인트에서 4짜정도의 깔따구 한수를 만날수 있었고...

우려했던 부시리도 씨알 작은 녀석으로 한수 만날수 있었습니다.

4짜급 깔따구는 이다음에 따오기가 되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고향으로 돌려 보내줍니다.

이제, 내년 시즌까지 격비나 무인도권에서의 가슴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풍광은 당분간

마음 속에만 남아 있을것같습니다....아쉬움과 그리움만 가득안은채 금년 농어낚수를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 낚시후기 : 낚시당일 대호만에서 보팅을 하던 도도아우와 연락이되어 삼길포에서 만나 에코사운드, 시우님
                 등 과 함께 농어회와 지리를 곁들여 맛난 저녁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간의 회포도
                 농어 쓸개주 한잔과 함께 어느정도 풀수 있었고요...
                 암튼, 도도님은 먹을복?은 타고 난것 같아요..[씨익]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구요~~
                 이번 마지막 농어낚시는 참, 의미있는 농어낚시가 된것 같습니다. [꽃]

0 낚시일자 : 8. 24(월) 11물
0 필       드 : 병풍도외
0 테       클 : 로드-치타96M,  릴-스텔라4000, 라인-다이니마PE2호(25LB), 루어-듀엘 바이브레이션35g
0 조       과 : 농어-4짜1수(방생), 8짜1수, 부시리-4짜 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