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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시작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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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에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김지민씨 맞으시죠?"

"맞는데 누구신지..??"

"동원훈련이 나왔으니 우편물 수령하시고 꼭 오세요"

"*&%$!#$%"

그렇게 4월 23일 ~ 4월 25일까지 동원 훈련 받고 왔습니다.

마지막 동원훈련이지만 정말 짜증난다는..

그렇게 2박 3일 동안 문명과의 연을 끊고..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했죠..

부활하자..

the Resurrection..

그렇게 동원훈련을 받고 목요일에 아시는 형님께 전화 드립니다..

"주말에 뭐하세요?"

"아직은 계획 없다"

"가시죠~"

그렇게 4월 28일 토요일 새벽에 영천으로 날라갑니다.

출발을 새벽 5시 10분에 했는데

가는길에 벌써 해가 뜨는데..

이거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닐 것 같더군요..

윈드그루에도 바람은 불지 않을거라는 정보..

찜통 더위가 예상됩니다..

생각한 포인트를 가기 전에 잠깐 보 밑에서 낚시 합니다.

몇 번 캐스팅하고

물이 떨어지는 곳이 왠지 떙깁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 모양이고요..

넣자 마자..

텅.. 그리고 로드를 빨고 달리는 녀석..

 

<깔끔한 빵과 싸이즈>

 

간만에 베이트 드랙 조정 좀 해주면서 

"요건 5짜다!!!"를 연신 외쳤지만..

결과는 48cm...

뭐..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그리고 원래 생각한 포인트로 이동..

신녕천 수로쪽은 항상 조과 보기가 쉬워서 들어갔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배스들이 다 휴업에 들어갔더군요..

결론은 두 명이서 3짜 한 마리..

그렇게 다시 포인트 이동..

포인트 가는 동안 이곳저곳 쑤셔 봤지만

숏바이트만 계속 됩니다..

이건 뭐..

"영천 이러기 있기? 없기?"

다시 생각한 포인트에 도착해서

몇 번 캐스팅하고 웜을 바닥에서 질질 끄는데

텅....

그리고 훅킹 하는데 이번에는 헤비로드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역시나 드랙 조정은 필수!!

 

<왔구나!! 5짜구나!!>

올 해 첫 5짜를 여기서 만납니다.

작년 10월이 마지막 런커와의 만남이니..

이런 녀석 만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듯 싶네요.

자 그럼 계측 사진 보시죠~

 

<입 닫고 계측해도 50cm 이상 입 열고 계측해도 50cm이상>

 

고 놈의 배스.. 정말 싱싱합니다.

그리고 등 지느러미 쪽은 꼭 농어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참 실한 녀석 입니다.

정확하게 계측하니 51cm정도 나오더군요.

아무튼 첫 런커에 기쁨을 감추지 못 합니다..

이후에 3짜는 사진도 안찍고 바로 릴리즈 입니다.

낚시를 하면서 따가운 햇살에 오랜만에 장갑도 껴봅니다

 

<난 소중하니깐~>

긴팔을 입고 있으니 손 만 타버리는 상황이 자꾸 생기는데..

후에 반팔티 입으면 손 만 까마니..

참 이상해 보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날엔 장갑이 필수죠~

 

<4짜 이상만 사진 찍겠어!!>

4짜 이상만 사진 찍을려고 하니 사진이 몇 장 없군요..

그렇게 영천에서 낚시 하고, 영화 식당에서 소찌게 뚝딱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창평지 들렸다가~

창림지 들렸다가~

집에 돌아오니 7시가 넘더군요..

뭐..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하지만 영천권 배스들이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에 또 낚으면 되죠~

이로서 오늘 낚시는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활을 외치면서~

 

<뿅~!>

 

그럼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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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까지 가셨네요 대구사람은 구미로 구미사람은 영천으로 하하손맛축하드립니다
12.04.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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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영수(허탕조사)

구미에서 영천까지 가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자주 들락날락 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12.04.30. 14:32

아.. 동원...

저도 곧 민방우 나오지 싶은데...

영천 어디로 갔다오신건지 궁금합니다...

정보좀,, 굽신굽신

12.04.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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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재진(끝판대장)

신녕천 입니다~

 

골드웜님이 표기해둔 곳만 돌아다니고 왔습니다~

 

골드웜님께서 올리신 신녕천을 소개합니다 보고 가시면 됩니다~

12.04.30. 14:32
김지민(닥스)

아.. 전부 신령천이군요...

안그래도 조만간 함 가봐야지 하는데....

칭구녀석들이 장화신기 구찮다고 같이 안갈려고 해서 계속 미루는곳입니다...

나중에 맘이 허~~ 할때 혼자 떠나봐야겠습니다...

12.04.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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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5짜아닌거 같은데요~

닥스님?

확실한 5짜 없습니까~

줄자도 꼬이고!~

12.04.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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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준영(매력남)

진덕님이 확인했으니 확실한 5짜 입니다~

 

증인까지 두었으니 확실한거죠~

 

그나저나 차량 미션은 교체 하셨나요?

 

돈 좀 제법 깨졌을 것 같은데

12.04.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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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센서나가서 고쳤습니다~

보증기간이라 제 돈은 드간거 없구요~

 

 

12.04.30. 15:32

영천 주말에 한가하다고 하드만...

이제 굳이 영천을 갈 필요가 없죠잉..... 어디든 잘 나오니...

그리고 요즘 영천 마릿수 조과 엉망임

이제 그만 영천을 놓아줘야 할 듯

손맛 축하.... 지민이의 프로 따라잡기....로드 들고 사진 찍기

손맛 축하..그나저나 올라가기 전에...밥이나 묵자... 화요일날 어찌될랑가...음..진덕군...쪼아 봐야지

 

12.04.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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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육명수(히트)

저렇게 하면 다이와에서 루어라도 하나 줄까 싶어서요 ~

 

원래는 화요일에 낚시 갈려고 했는데 집안 사정이 생겨서 못가고

 

저녁쯤에는 시간이 날 것 같네요~

 

12.04.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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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감사합니다~

 

 

부부배스님도 대꾸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2.05.01. 09:55

오~ 손맛 축하드립니다.

왜 저런녀석은 날 피하기만 하는지, 다른 분들은 잘만 대면하는데...

배스는 저만보면 부끄러워하나 봅니다.................

12.05.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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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문창섭(은빛연어)

배스란 녀석은 참 부끄러움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무서움을 잃고 덤비는 놈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12.05.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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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용식(눈탱장군)

전 마릿수도 좀 했습니다~

 

그리고 마릿수는 오로지나 창림지가 최고죠~

12.05.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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