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합천호 조행기......부제:가이드론 넘 힘들어

최영태(태야) 4559

0

17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5월 26일 아는 지인분과 함께 합천호를 다녀 왔습니다

 

아직 보트 낚시에 경험이 적고 댐 낚시가 처음인 저로서는 아주 힘든 낚시가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출발 전날 이래 저래 블로그도 뒤져 보고 합천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당일 새벽 3시 집을 나서 지인분을 픽업 합천호를 향했습니다. 가면서 생각 한것이

 

꽝은 맞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다행이 꽝은 맞지 않고 돌아 왔으나 가이드 모터만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다닐 수 있는 곳이 한계가 있더군요 너무 넓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떻게 낚시를 해야 할지 막막 했습니다.

 

5시쯤 도착하니 많은 보트들이 낚시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

 

저도 얼렁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사용태클>

 

릴: 시마노 스콜XT ,메타늄MG7

 

로드: 세인트 레전드엘리트,라팔라 시그네쳐

 

라인: 비셔스 프로엘리트 카본

 

채비: 하드베이트,웜 ,스피너베이트

 

2012-05-26 05.34.37.jpg

 

2012-05-26 05.34.42.jpg

 

이날 일기예보 상으로는 오후3시까지 흐리다고 되어 있었으나 아침 하늘은 보니

 

맑은 날씨가 예상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해가 뜨면서 덥기 시작하더군요

 

출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분이 먼저 한수 하십니다.

 

사진 찍어야지 하고 핸드폰을 꺼내고 나니 릴리즈 하고 없군요......;;;;;

 

그리고 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수

 

2012-05-26 05.49.00.jpg

 

2012-05-26 06.02.39.jpg

 

2012-05-26 06.07.52.jpg

 

3수 쯤 낚아 올리고 전날 했던 걱정은 싹 사라 집니다.

 

솔직히 전날은 대박 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꽝을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을 했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게 다 였습니다. 해가 떠 오르자

 

피딩이 뚝 끊겨 버리고 ........고난에 시작이 예고 됩니다

 

이후 바이브에 바이트 되기는 하였으나 돌처럼 무거운 놈 얼굴도 보지 못하고 물속에서 빙빙 돌다 털려 버리고

 

이후 3~4시간 가량  낚시를 하는 동안 간간히 물리지만 털리는게 전부

 

12시가 다되서 다시 네꼬에 바이트 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사진 한방~

 

2012-05-26 11.32.52.jpg

 

이 배스를 마지막으로 오후를 기약하며 점심을 먹으로 슬로프로 출발......

 

허나 내려 온길을 다시 올라가는데 시간만 30분 넘게 걸렸네요 낚시를 하면서 내려 올때는 몰랐는데

 

되돌아 가는 길은 얼마나 멀기만 한지 선외기를 단 배들이 지나갈때 마다 멀미가 날 듯한

 

물살이 울렁 울렁 거립니다. 정말 멀미가 날 것 같더군요

 

점심은 김치찌게 역시 소문대로 맛있더군요 배가 많이 고파서 인지 정말 맛 나게 먹었습니다.

 

얼렁 점심먹고 잠깐에 휴식을 취한뒤 다시 처음 낚시를 시작한 포인트를 시작으로 다시 낚시를 시작

 

연안권에서 피딩을 하는 배스 발견 쉘로우 크랭크로 던져 봅니다.

 

2012-05-26 15.25.16.jpg

 

오늘에 장원 47cm 배스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펄쩍 뛰는 바람에......흐흐

 

이 후에 잡은 배스는 폰에 베터리가 다 되어 찍지를 못 했네요

 

역시 합천호 배스 소문대로 힘이 대단하고 입은 작더군요. 하지만 일반 저수비 보다 약한 입질을 보여 주었으며

 

큰 먹이보다는 작은 웜이 반응 이 더 좋았습니다

 

저녁에 나올때 쯤 다른 분들 하시는 얘기를 들었는데 개인마다 20수 씩은 하셨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보트 낚시 아니 배스 낚시 자체가 아직 저에게는 배울 것 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안겨 주는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 고 한가지 더 가이드로 넓은 곳을 탐색하고 낚씨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다 라는 생각도

 

이번 낚시를 통해 느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선외기를 하나 마련 하고 싶다는 생각도....^^

 

이상 조행기를 마칩니다~

 

 

 

 

 

 

공유스크랩
17
profile image

성공하셨네요.

선외기가 있다고해서 조과의 차이가 많이 나진 않습니다.

많은 포인트를 다녀올수있는 이점은 있죠.

시간되시면 한번 연락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12.05.28. 17:30
최영태(태야) 글쓴이
박주용(아론)

언제 가실일 있으시면 저 에게 가르침을 한번~~~

 

따로 연락처 쪽지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5.28. 21:14
profile image
최영태(태야)

제가 무슨 가르침까지야 하겠습니까?

저도 물밑 지형은 잘모르기때문에 상상만으로 여기가 요정도 되겠지 생각하고 들어갑니다.

쪽지는 잘받았습니다.

이번주 스케줄이 잡히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마 회사 특근만 없다면요.

 

12.05.29. 07:37
profile image

저도 오늘 땅콩타고 합천에 떠있었답니다. 오후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12.05.28. 20:16
최영태(태야) 글쓴이
김규식(뿌뿌)

전 배스찾아 산말리 하느라 더운건 잘 몰겠더군요^^

 

나중에 후유증이... 감사합니다~

12.05.28. 21:16

엔진이 있으면 엔진의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즉...너무 잦은 포인트 이동으로 오히려 패턴을 못잡고 방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이드는 놓치는 고기 없이 꼼꼼히 주워담다 보면 더 좋은 조과를 거두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5.28. 20:36
최영태(태야) 글쓴이
육명수(히트)

제가 약간에 착각에 빠져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12.05.28. 21:17
profile image

저는 가이드만으로도 한 6-7년을 보팅했었습니다.

가이드모터의 장점도 무진장 많지요.


특정 포인트에 고기가 몰렸다면 

엔진이 유리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합천호 상황이라면 거리에 욕심버리고 가이드로 살살 지지며 나가는게 훨씬 유리할지도 몰라요.

엔진달고 달려보시면 FRP보트가 부러울겁니다.

FRP보트 타면 더 큰 고마력 FRP가 부러워져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즐겁게 누리는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엔진 업글은 천천히 둘러보다 하셔도 늦지 않아요.


12.05.28. 21:24
최영태(태야)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아네 ^^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마터면 엔진 사겠다고 사이트나 기웃 거리고 있었을 듯 합니다....

 

정말 왠지 엔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막 머릿 속을 맴돌고 있었거든요.....

 

여러분들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12.05.28. 21:32
그날 오전에 뵌분같으신것같네요~ 좀 잡으셨는지라고 물어보았는데~저희두 두명타구 낚시하구있었어요~채비도 물어보구했는데~담기회에 또 볼수있길바래요~수고하셨어요
12.05.29. 14:44
최영태(태야) 글쓴이
최지훈(지훈)

아하~ 그분이시군요

 

다음에 또 뵈면 물에떠서 음료수 한잔

 

배에 먹을거 좀 많이 싣고 다녀야 겠네요...^^

12.05.30. 10:14

가이드로 다녀오셨네요~

 

고생이 많으셨을듯 합니다!!

 

그래도 많은 손맛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12.05.29. 17:50
최영태(태야)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듯 합니다~

12.05.30. 10:1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합천호 마리수와 씨알 대박...
    일요일(27일) 합천 아리펜션에 보관해둔 콤비보트에 마무리 할게있어 혼자 일찍 집을 나서봅니다. 5시30분경 합천도착 한시간가량 보트손좀보고 6시 30분경 보트를 내려 하류로 달려봅니다.. 포인트에 도착.. 첫캐스팅후 담배불을 붙이고 스랙라인을 감는데 한놈이 가만...
  • 아론의 "안동 조행기_2012년5월27일"_부제:여덟 번째 손님
    "안동호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대박과 쪽박이 공존하는 안동으로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쪽박을 차고 왔다는 겁니다. 다른분들은 엄청 잡았다던데 저희한테만 왜 시련을 주는건지? 2008년 10월달인가? 마지막으로 안동 광산낚시터를 다녀왔을껍니다. 예전 ...
  • 왜목항 앞바다 가족낚시소풍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으로만 일관하다 오늘에서야 조행기를 올려 봅니다 지난25일 황차장님 내외분을 모시고 생애 첫 낚시를 기획합니다 완전 초보이신 2분....... 어디로 가야할까요???? 초보님들은 작아도 무조건 잘잡히는곳 거리는1시간에서1시간반 정도 거기다가 먹...
  • 안동 갔다왔습니다.
    안녕하세요거의 유령 처럼 지내는 최인욱(likemoon)입니다 황금연휴에 큰맘먹고 친구랑 둘이서 1박2일 안동을 갔습니다. 특별한 정보없이 무작정 낚시여행이네요 이틀동안새벽6시~8시 사이는 할매집 포인트이후 오후 까지는 직벽만 계속 했습니다 채비는 거의 지그해드에...
  • 물가 나들이 62번째.
    안녕 하십니까. 즐거운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바쁘게 몇일을 보내고 나니 오늘 새벽에 전평지에 다녀왔읍니다. 전평지에 도착하니 오전 5시경 5일전 보다 수위가.50cm 정도는 줄었네요, 두쪽 새물유입구에는 농번기에 논에 물을 대느라 그런지 물이 내려 오지 않아서 ...
  • [동영상] 루어낚시 매듭법
    * 타이틀용 그림입니다. 플레이 버튼 누르지 마세요.. 재키가 루어낚시 할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매듭법 3종의 동영상입니다.루어낚시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안돌리기 매듭으로 대부분의 낚시를 하고요약간이라도...
  • 안동, SEABASS HEADING#33 그리고 집앞강
    26일 토요일 안동조행,28일 농어조행 & 집앞에강 탐색... ?세번의 조행을 한번으로 묶어서 올려봅니다.먼저 26일 토요일 안동조행,금요일까지 상황은황금연휴를 앞두고 어디로 가야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3일 모두 낚시갔다가는 빤스바람으로 쫓겨날거 같고... ...
  • 땅콩으로 합천가기
    김규식(뿌뿌) 김규식(뿌뿌) 조회 429112.05.28.20:50
    안녕하세요. 뿌뿌(김규식) 입니다. 오늘 큰맘먹고 합천에 다녔왔습니다. 전날 조조만세님께서 합천에 가신다 하여 조난 당해도 구해줄 사람이 있으니까 한번 가보자 란 생각으로 갔는데 슬로프에 조조님차가 안보입니다. 저는 7시에 배폈었거든요 문자를 드려보니 오늘 ...
  • 합천호 다녀 왔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유천 입니다 일주일전 합천호 대박 조행기 를 읽고 약간의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이번주 3일 연휴중에 하루 달리시기를.,이 시기가 지나마 크게 재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불을 집히는 뎃글이 달립니다 그래 한번 가보자 까이꺼 이번 ...
  • 금화제 쓰레기
    육명수(히트) 조회 461212.05.28.17:09
    금화지(금화제) 짬낚갔더니 언놈인지 이렇게 해놨네요 못보고 들어가다 마눌님 깜짝놀랐네요 담에 걸리면 보상 청구해야겠습니다 제목의 쓰레기는 인간 쓰레기를 지칭합니다 모쪼록 이런 싸이코가 없어지길 위와같은 행동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런 장...
  • 집앞에강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조회 1958612.05.28.14:57
    정말로 집앞네강... ^^* 낙동대교아래에서 비 그치길 기다리는 중.... 과연 한마리라도 잡을런지
  • 합천호 조행기......부제:가이드론 넘 힘들어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5월 26일 아는 지인분과 함께 합천호를 다녀 왔습니다 아직 보트 낚시에 경험이 적고 댐 낚시가 처음인 저로서는 아주 힘든 낚시가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출발 전날 이래 저래 블로그도 뒤져 보고 합천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당일 새벽 3...
  • 5월27일. 새벽에자운영이보트 런칭이안돼애를먹고있는데 아이디가기억이나질않는 골드웜회원님께서 보트를런칭하여주셨습니다.새벽이라.얼굴도기억안나고 따뜻한커피한잔도 대접하여못드렸는데 제보트위에 지그헤드박스를올려놓고가셨길래 합천호를뒤지며찿았는데 끝내뵙...
  • 모자용햇빛가리개.
    최남식 최남식 조회 1138312.05.28.10:04
    다들 사용하시고 계신거 같은디~. 모자용햇빛가리개 두종 사용해보고 간략하게나마 올려봅니다. 위에것은 이름 없는 것이고 아래있는 제품은 자이선이라는 제품입니다. 천의 재질 자외선 차단의 정도 등의 과학적 수치는 모르나. 일단 크기가 약간 차이가 있고, 가장큰 ...
  • 속초 고성 백도항 조피볼락^^
    술한잔하고 잠시^^ 주민분이 조피볼락이라는데. 볼락은 볼락이죠. 드디어 사놓은 볼락대 마수했네요
  • 하빈지는 버징이 대세
    오전 피딩에는 버징으로 바로 바로 반응이 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초위를 끌어주다 에지부분에 폴링 시키면 입질이 옵니다. 수초가 너무 많이 자라 보트진입이 어렵습니다. 오늘 사용한웜은 케이텍의 쉐드웜인데 액션도 훌륭하고 다좋은데 너무 약하고 비쌉니다. 혹...
  • 간만에 보틴중인데 아나오네요
  • 강바람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조회 524612.05.26.11:40
    시원합니다 하지만 꽝 진행중
  • 고성 공룡엑스포
    이호영(동방) 이호영(동방) 조회 700412.05.26.10:54
    고성에 와있는데 볼거리도 많고 좋네요 오늘은 봉사모드 하하
  • 안동 대회 참가기~
    김장수(까피) 조회 441212.05.25.20:20
    간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골드웜 회원님들 건강하시죠 2012년 5월 20일 KSA 델리온 컵 첼린진 프로 토너먼트 안동호 <프랙티스> 간만에 가보는 프랙티스~ 게임은 거의 프랙티스 없이 뛰기에 설레이기도 한 그런 날~ 좋은날 신났죠 프랙티스를 하니... 상류로 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