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 어의지 빙어낚시
올해는 겨울 초반부터 워낙 추운관계로
빙어낚시의 재미에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준비물도 간소하고
낚시방법도 간단하고
맛도 있고...
이번에 택한곳은 구미산호낚시의 소개로 군위군 소보면에 소재한 "어의지" 에 다녀왔습니다.
저수지 이름이 단 하나 뿐이라서 쉽게 검색이 가능하실겁니다.
좀 일찍 출발하여 9시경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
한두시간 더 지나니 주차가 불가능할정도로 빼곡히 들이차더군요.
아마 어의지 위에 200명은 서있었을듯 합니다.
이동 매점이 따라올정도였으니까요.
?
흐르는강물처럼님, +1님, 락군님, 대마왕님 일행
처음엔 뚤린 구멍 아무대나 자리잡고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입질이 오더니
오늘 좀 되겠구나 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아치니 바로 입질뚝~
키퍼님도 오시고
한참뒤에는 초심님도 오시고...
누가 버리고간 단열재를 주워다가 바닥에 깔고
자리를 구축해봅니다.
몇마리 안되는 나의 빙어들...
추위를 대비하여 사진과 같이 대비를 해봤습니다.
코베아 파이어볼이라는 제품이며 가스히터입니다.
불이 꺼질듯 말듯 아주 약하게 틀고 무릎담요로 앞뒤 둘러 주면 끝...
불을 아주 약하게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힘들고
한번 자세 잡으면 가급적 안일어나야 하며 뒤척거리다 실수로 버너를 건드릴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보다 따뜻할수는 없습니다.
한참 낚시도중에 승복 입은 스님한분이 등장하시길래...
설마 빙어 잡아드시려고?? 라고 생각했는데,
행락객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를 줍고 다니시더군요.
주위에 쓰레기를 안치워놓아서 얼마나 민망하던지요.
우리들이야 25리터 쓰레기봉투를 아예 들고가서 싹~ 담아옵니다만,
이따금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떠나는 행락객들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내년엔 그자리에 또 안올것인지?
옆에 있는 코흘리개 애들한테는 뭘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저수지 입구에 쌓아놓은 쓰레기 봉지들을 봐도 한숨나오기는 마찬가지구요.
거기두면 누가 치워주겠습니까?
각자의 쓰레기는 각자의 집까지 다시 들고가기... 당연한 것인데...
조과는 골드웜이 10마리를 겨우 넘긴 부진함.
초심님도 좀 부진...
키퍼님은 20마리 넘기셨고...
구멍 하나 잘 잡은 라이트닝님은 40-50수 이상한듯
먼저 가신 강물처럼 일행은 인당 20-30수씩 하신듯...
좀 많이 잡으려면 해뜨기전인 새벽에 가야겠더군요.
사람 많아서 잡기도 힘들고...
그래도 나올 구멍은 나오더라는 사실!
라이트닝님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빙어 조림.
정말로 끝내줍니다.
이번주에 또가야겠어요.
우리는 느지막히 나오는 바람에 괜찬았습니다만...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가야될지 레이다 총동원 해봐야 겠습니다.
포인트 공유하고 동행출조 하입시다!
빙어조림,,,
저도 똠 주이소!!
흐흐...
빙어 낚시 하러 안오시고 맨날 볼락이랑 고등어만 쫓고 계시네요~
빙어조림 맛나게 보이네요~
담번엔 많이 잡아서 구미팀들 빙어맛 좀 보여주이소~~
그러고 싶은데,
많이 안잡히네요.
사람들 없는데를 찾아다녀야겠는데요.
포인트좀 알려주이소~
자기 동네 나와바리라고 큰소리만 치더니 겨우 10마리가 뭡니까?
오너바늘 사고 초릿대 개조해서 좀 분발하이소~
낚시 경력이 아까워요.... 흐흐
그러지마시고 어디로 가는지 좀...
동생들은 안 풀께요.
뭐 동생들 풀어도 상관없지만서도... 어디로 가는지는 안가르쳐줍니다.
갈수록 빙어낚시 붐이 일어 나는걸까요 2년전에는 공주머님이 한번가시면 무조건 100마리 이상씩 잡아 오셨는데
해가 갈수록 마릿수가 적어 집니다. 그래도 겨울에 친한분들과 함께하는 낚시로서는 참 즐거워 보입니다.
밤낚시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답니다.
빙어가 뭐 대단한 물고기라고...
샡팅은 빙어 프로 수준이신데요 .
겨울도 빙어 낚시가 업청 몰리는군요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두고보이소.
많이 잡을깁니다!
빙어낚시 별재미가 없을것 같은데
열심히 다니시네요
빙어 열마리 그래밪자 골드웜님껜 한입거리 아입니꺼
저도 빙어낚시 이야기 들으면 뭐 그러려니 했는데요.
해보면 압니다.
푹~ 빠져요.
그래봐야 1~2월 이겠지만,
이러다 얼음 녹는게 아쉬운건 아닐지....
여전히 솔선수범하셔서 쓰레기 청소하고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빙어가 이제는 예전처럼 많이 안나오나 봅니다.
김프로님의 빙어 뽈찜 이야기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사람이 많게는 200명 이상도 오는듯... 인당 평균 10마리라고 해도 하루 2000마리씩 잡히니 낚을수 있는 고기도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잡는 사람이나 많이 잡으라고^^
빙어 뽈찜?
헐~
올해 빙어낚시 가자고 아들녀석이 조르는디...... 추워서 라는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그나 저나 올해 자주가던 수북리(또는 안터마을)에서 동네주민께서 트랙터로 얼음판 정리 작업하시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익사하시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서 거기서 빙어낚시하고 얼음 지친다는게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원 장천지는 좀더 멀어서 영 발길이 안내키고 그러네요..
수북리 사고소식 저도 들었습니다.
정말로 조심해야겠어요.
저는 남들 다 안입는 구명조끼 혼자입고 빙어 낚시 합니다.
왜 다들 빙어만 잡누...붕어낙시는 안하시나..
붕어는 별로 고요.
빙어가 재미있어요.
앙증맞은 것들...
얼라 델고 한번 놀러 오이소~
비산 외곽도로에 산호낚시,
구 금오공대 부근에 365낚시
이마트와 홈플러스사이에 신신낚시
대략 이정도에서 구매 가능하고요.
냉장보관 하시면 겨울내내 사용 가능하다 합니다.
한캔 사면 여러명이 하루를 쓸수 있으므로
한캔 개봉하면 개봉한것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저의 과오를 잊지마소서.
낚시대 두개나 만들고
칼 가는 중입니다.
어서 주말일 오기를....
낚시대 두개나 만들고
음...
저도 별도로 릴시트 좋은 낚시대를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카본초릿대도 주문했고요.
지금의 선물 받은 노랭이 글라스대도 충분하지만, 전용 빙어대 개조를 하나 해볼까 싶네요.
사뭇 기대됩니다.
담주 주중에 구미팀들 빙어튀김 및 도리뱅뱅 번개 일정이 없으면 이번에도 또 참패한줄로 알겠습니다.
빨랑 어디로 갈지 갈키주이소!
주위에 늘린게 빙어터인데 뭘 그리 고민합니꺼?
그냥 가까운데로 아무데나 달리세요~~
낚시꾼은 폐쇄적인데
행락객은 오픈하더군요.
덕분에 빙어터를 쉽게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숨어있는 작은 빙어터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배스처럼 맨땅헤딩하는 기분으로 탐색한번 다녀볼까도 싶어집니다.
차부터 4륜으로 바꿔야할텐데 말이지요.
가급적이면 축사가 가까이 없는 계곡형 저수지를 탐방하시기 바랍니다.
스타렉스 4륜 주문생산 한다던데요
이번기회에 바꾸심이
골드웜님 구데기 끼우는 모습......상상이 안되요!
저는 나무젖가락으로 구데기를 잡고 바늘은 플라이로 잡고서 끼웁니다..
힘 조절이 얼마나 힘든지......휴!
저는 그냥 면장갑 낀손으로도 끼워지더군요.
힘조절이 중요합니다.
빙어 은근히 매력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얼음녹을때 서운해할거 같은 느낌이 드는걸요.
저는 그냥 한 번 경험한 걸로 만족할랍니다.
잔챙이는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