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게 생긴 스피너랍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배스존임다. 구정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 해 보시라고 자작 올려드려요.
스피너베이트와 인라인스피너의 중간쯤 되는 가칭 "B29 스피너" 입니다.
자작후 그 모습이 마치 B-29 폭격기가 연상되어서 제가 부쳐준 이름입니다.^^
일단 자작은 스피너베이트에 비해 쉬워지고, 인라인스피너의 줄꼬임 현상도 없어져서 좋아지긴 했지만
훅의 밑걸림은 감안하여 사용해야할것 같네요. 하지만 외형이 참 참하지요. 그럼 시작해 보자구요.
A. 준비물 : 0.6T 스텐강선 / 0.7T 스텐강선 / 볼베어링스위벨 2개 / 0.8mm 더블슬리브2개 / 2.5호 위로우 블레이드2개 / 메탈비드 L 사이즈 / 황동싱커 1/4oz~3/8oz / 4호 트레블훅 / 공구들(구자집게/니퍼/뺀치 등등)
B. 먼저 0.6T 스텐강선을 구자집게를 사용하여 위와같이 두번 감아서 만들어 보죠.
홀의 직경은 메탈비드L사이즈가 통과하지 못하도록 대략 3mm정도. 양쪽의 길이는 각각 6Cm정도로 커팅합니다.
C. 대략 3Cm정도로 양쪽의 와이어를 작업하시면 됩니다. 구자집게를 이용하시면 어려움이 없습니다.
D. 준비해둔 볼베어링스위벨과 블레이드를 장착하시면 됩니다. 프레미엄 블레이드는 2.5호 보급형 블레이드는 3.5호 정도가 적당합니다.
E. 0.7T 스텐강선을 구자집게를 용하여 상기와 같이 루프를 만들어줍니다. 직경은 적당히..... 트레블 훅을 걸어둘 자리입니다.
F. 이젠 조립작업입니다. 상기의 사진과 같이 순서대로 삽입해 줍니다. 3/8oz 황동싱커를 사용했습니다. 2개의 더블슬리브를 끼워둔 이유는 최대한 블레이드와 혹은 스위벨과 간섭을 줄이기 위해 간격을 벌릴 목적으로 사용하였으며, 경우에 따라 자작하시는 분이 길이를 조정하시거나 간격조절을 위해 다른 재료를 사용하여도 무방한 부분입니다.
G. 마무리는 두가닥의 와이어중 하나를 상기와같이 메탈비드 앞에서 꺾어주면 됩니다. 바짝 꺾어주는것이 아니라 조금의 여유공간을 두고 꺾어주시면 됩니다. 대략 비드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면 됩니다.
H. 완성된 가칭 B29 스피너의 모습입니다.
라인아이를 만들어주면 멋진 모습이 됩니다.
소형이라 캐스팅 비거리 좋으며, 폴링시 모습도 아주 좋습니다.
트레블훅을 깃털훅으로 바꾸어 주시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웜등을 끼워서 사용하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두개의 블레이드를 잡고있는 V자형 와이어는 조립시 움직일수 있도록 공간을 두었기에 앞뒤로 유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즉, 폴링시는 앞쪽으로 기울어져 멋지게 두팔을 하늘로 뻗쳐 수직폴링을 하고 리트리브시는 뒤로 제쳐져 스피너베이트와 동일하게 유영합니다.
완성된 모습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과적으로 V자형 와이어가 자칫 훅셋을 방해할 수 있는 구조라 0.6T의 얇은 와이어를 사용하였으며, 트레블훅을 조금 더 뒤로 빼기위해 더블슬리브 두개를 삽입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인라인 스피너처럼 헤드의 방향 및 와이어의 각도가 없는 모델이어서, 트레블훅 외에도 일반 웜훅을 장착하여 간단히 2~3인치의 글럽웜을 사용하셔도 좋을듯 보입니다.
두개의 블레이드가 장착된 V자형 와이어의 쓰임새가 많이 있을것 같죠?
다른곳에 응용을 하면 좋을듯 합니다. 도전해 보시길.....
아주 참신한 모양입니다.
와우 정말 써보고싶은 물건이네요 ^^;
손재주만 좋은면 도전해 보겠는데 이눔에 무딘 손 T.T
정말 대단 하십니다. 혹시 분양계획은 없으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