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하는 검도
인문계고등학교는 야간자율학습때문에 학기중엔 함께할 수 없었는데,
여름방학을 맞아서 아들과 검도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력이 너무 나빠서 검도안경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태 안경도 없이 어떻게 거리를 가늠했는지 신기할 따름.
앞에 칼을 받아주시는 분은 도장에 함께 운동하시는 5단 사범님입니다.
중단자세가 앞에 사범님과 많이 대비되죠.
그래도 아이들은 금방금방 배워갑니다.
하루하루 달라보이더군요.
방학 끝나고나서도 매주마다 이틀정도는 야간자율학습빼고 운동을 시키고 싶은데,
일단 마눌님 쌍수들고 반대를 하네요.
마눌님 설득시켜서 이틀이라도 운동시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즘 딸, 아들 두녀석을 데리고 주말마다 삼성보육원도 찾아가서 봉사도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육원에 두 막내녀석들을 데리고
학원 바로옆에 위치한 4D 놀이기구타는 데에서 탈것도 좀 태워줬습니다.
어째 더 즐거워하는 표정들이죠.
맥도널드 들렀다 빵집들렀다... 함께 외출도 하고 시장도 보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함께할수 있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듯 합니다.
유치원~초등학교때는 좀 더 빨리 자랐으면 싶었는데,
요즘은 너무 빨리 커버리는 모습에 조급증이 느껴질 정도네요.
함께하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많이 간직하도록 해주세요
지나고보니 잔잔한 정나누며 한집에 살떼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고보니 품안에 있을떼 좀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도 되고요...
더많이 함께하고 더많은 사랑 주세요
이제 예전처럼 한집살기 힘든 시기가 자의반타의반 오게된다고...
둘째는 어떻게든 기숙사 안보내려고 했던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행복하게 지내야죠 ^^
자식들과 함께한 모든일들은 오래도록
기억하고있던데요
.
저만할때 해본것들은 수십년 후에도 기억하고
있을것입니다
함께할 시간들이 많이 없지 싶은 생각이 요새 자꾸 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