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단칼의 유형, 제대로 치지도 않았는데 풀어칼
시합연습은 말그대로 연습입니다.
심판이 없어요.
내가 잘 때렸더라도 얼마든지 더 대응할수 있고 공방이 오고 갈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일이 시합에서도 많이 생기는 것이니까...
그런데
제대로 치지도 않아놓고는
혼자 칼풀고 돌아섭니다.
그리곤 어슬렁 어슬렁 한손으로 칼들고 제자리로 돌아가요.
본인 생각에는 잘 쳤다고 생각하겠죠.
8단 선생님도 본인이 친칼을 잘 쳤다고 그러시진 않는거로 압니다.
상대방이 잘 쳤다?
잘했어요 잘치셨네요 할수 있습니다.
그것도 너무 많이 하면 보기 싫어요.
짧은 3-4분 시합연습에
뭐 그리 또 말은 많은지
초심자만 만나면 세워두고 아주 연설을 합니다.
도장엔 분명 지도사범이 있고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분이 계실겁니다.
지도는 지도사범님께 맡겨두세요.
옆자리서 기합을 질러대는 통에
호면너머로 소리도 잘 들리지도 않는데
연설을 핑계로 쉬려고 그러나 싶기도.
보여주고 싶다면 입은 다물고 몸으로 보여주시고
시합연습은 연습일뿐
내 잘 쳤다고 생각되거든 본인만 만족하시고 칼은 풀지마세요.
칼 푸는 경우는 상대방과 교차하고 지나간후 너무 멀리가서 본인자리로 돌아올때.
구석에 너무 몰려서 공간이 없을때
옆 라인과 혼선이 생길때
요정도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에도 조금씩 양보하면서 모두들 즐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