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0515 처녀출조 참패~~!!!
부푼 맘을 안고.. 집에서 주말에 드디어 허락을 득 하여.. 5시쯤 안동으로 향해서??
7시 30분쯤 배를 펴고서 물론, 주진 휴게소에서 김밥 3줄과 다이제스티브를 하나 사가지고서지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가.. 배를 입수하고 앉는데.. 물 들어오는 소리가?? 콸콸콸~~~??
잉??!! 아! 드레인 마게를 안 끼웠네요??
얼른 배를 다시 슬로프로 올리고서 물을 빼니.. 와!!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한참을 뺐습니다.
다시 마게를 끼우고 다시 출발.. 가이드로 살살 나와서 시동을 거는데?? 안걸리네요???!!!!
초크를 당기고 시동을 걸고 아니 왠걸.. 후진으로 우웅~~~~ 하고 보니 초크를 안밀어넣었네요?? 시동이 꺼집니다.
그리고는 시동이 안걸리네요. 아!!!!!!!!!!!!!!!!!!!!!!!!!!!!!!!
삼광님 차가 있어서 전화를 드립니다. 요 앞이라시더군요. "엔진 시동이 안걸리는데요???"하니 "열심히 땡기시소~~~~!!!"
하시며.. 전화를 끊고 열심히 땡겼습죠.. 그러다가 너무 아래로 당기는 바람에 오른손 중지를 나무 의자판에 갖다 때리네요.
손톱 위의 살갗이... 후루룩 1cm가량 벗겨지면서 피가 줄줄줄....
백만번쯤 땡겼을 때.. 시동이 걸립니다. 아휴... 하면서 달릴려고 가이드모터를 드는데?? 어라.. 뭔가 이상한데...
프로펠라가 없더군요?? 분명 나올 때는 있었는데... 그냥 달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어디에 있을지..
삼광님께로 달렸습니다. 가보니.. 역시나 지그헤드로 열심히 탐색하고 계시더군요. 오션님과 동료분도 뵈었고요.
암튼, 뭐~~ 달렸습니다. 직벽 구간을 찾아 몇번 달려서.. 엔진으로 요래조래 해보지만.. 안되더군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지도를 봐도 모르겠고.. 길 잃을까봐.. 어탐 GPS로 주진교 슬로프에서 마크하고
달리고 또 달리고 어디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나게 달리다가 잠시 던져보고 또 신나게 달리다가 던져보고
뭐 이러다가 12시 30분쯤 포기하고 철수를 강행하기로 합니다. 뭐 상류쪽으로도 한번 달렸다가 오고.. 슬로프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철수했습니다. 아~~ 고사를 안지내서 그런지... 영 먼길은 어렵더군요.
뭐 그래도 면꽝은 했습니다. 메가배스사 자이언트 도그X에.. 45짜리 한마리 올라와 주시네요. 그렇게 열심히 던져줬는데...
아직 입술에 립스틱이 남아있더군요?? 다음 주쯤엔 왠지.. 터져줄거 같았습니다. 탑워터~!!! 대청호와 같다면...
요런 놈도 하나 올라왔네요. 입질하다가.. 어째 눈두덩이 위에 후킹히 되어버렸네요. 미노우는 정말 안먹더군요.
대청에선 잘 먹히던데.. 역시나 안동은 프레셔를!!!! 아무튼, 지지기를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휑한 나의 풋가이드.... 암담한 하루였습니다. 부푼 맘을 안고 갔는데...................
길다란 곶부리? 가 있는 곳이더군요. 명칭은 당연히 모르고요. 앞쪽에 보이는 직벽권에서의 낚시를 마지막으로 내달려서
철수길에 올랐었던 거 같습니다.
철수길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왼손으로 운전하니 사진을 찍을 수가 있긴 합니다만.. 자세가 그슥해서 담엔 안할렵니다.
딩기돌이를 올리서 나서는... 뭐 시원하게 달리더군요. GPS속도로 30정도 나오더라고요...
철수길에 보니.. 주진교 슬로프 위에 무지개가 덩그러니 떠 있더군요. 보신 분이 몇분이나 되실까 생각해 봤습니다.
모두들 대꾸리하세요~~~~~~!!!
트러블이 많으셨군요.
다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경험이 쌓이면 나중엔 위기에서 발휘가 되지요.
그래도 꽝은 아니자나요.
프로펠라 없는 것은 어찌 벗어나야할까요????
활주 사진에 좋네요...전 왜 저 물살이 안나오죠...
역시 고마력만이 살길인가요...면허 준비 해야 겟습니다..
문제는 꼭 책을 빌려서 보시던.. 사서 보세요. 인터넷은 안됩니데이~~~
고생하셨습니다.
한분이 여기저기 다니시는 것 같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골드웜님 말씀처럼,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다음 도전에서는 시원한 손맛 많이 보시길 기원합니다.
보셨군요. 하하하.. 담에는 포인트를 탐색해 봐야겠습니다.
같이 갑시다!!
갑작스레 날라간 것이 어쩔 수 없었습니다만???
오호~~ 안동으로 가셨군요..
가이드 프롭도 없이 오전 조행으로 여러 마리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전 아직 Only 가이드 맨으로 오매불망 도도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친 부위는 빨리 쾌차하시길....
달랑.. 2 마리라는??? 빨리 연락오기를..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다친 상처는 치료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꽝은 아니잖아요... 2
꽝이 아닌걸로 위로가 됩니다. 하아...
꼭 뭐가 안될때는..다른것도 겹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런것을 정치권에서는 '총체적난국'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그러게요. 겹쳐서 일어나니.. 초보는 어찌해야할지를...
날버리고 떠나신님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마이 안타깝습니다. 그런께 고사를 지네야죠
다음출조때는 막걸리한병 돼지머리랑 떡좀하시고요 여러분 초대해서 고사 지네세용 그덕에 우리도 고기좀먹어
봅시다.
빨리 날 잡으셔야죠? 대청 한번 가시죠~~! 둘이서 부상되나 안되나 해봐야죠!!
보트의 길이가 매우 중요한데,
15마력은 300~330은 되야 제성능이 나올듯 합니다.
그 이하로 하면 꼬라박을 가능성이 농후할텐데요.
부디 안전하게 살살 땡기시길 빕니다.
330 + 15마력 기준으로 보면 세명도 부상합니다.
무지개 저너머에 안동 대꾸리들이 모여 있다는 전설이...
멀리까지 가서 고생이 많으셨네요...빨랑 고사 지내세요
다음부턴 록크 일어나서 시동이 안걸릴땐..
한 20분 쯤 그냥 기다리다가 시동거셔요~
안그러면 백만스물세번쯤 땡겨야 걸리지 싶습니다.
그 가이드 프롭 수배중입니다. 곧 배달 될겁니다.. 아마도 고사를 안 지내셨죠?
지금이라도 지내시죠!!
이상 보트 Key 안들고 타서 떠내려가다가 구원 받은 도도 였습니다 !!
그 가이드 프롭 수배중입니다. 곧 배달 될겁니다..
정말 찾고 계신가요? 잃어버린 프롭을 찾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머슴님, 그날 고생 많으셨고 맘 많이 상하셨겠지만..
낚시하다 보면 별의 별 일 다 겪게 되고, 그로 인해서 다음 시행착오는 반드시 줄여진다고 보여 집니다.
특히나 보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험은 ..설마 이런것까지..설마 이정도도..라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구요..
그런 상황없이 무탈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오시면 편안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하루에 몽땅 겪으셨으니 다음은 종일 대꾸리 낚으실 거예요.
뭣보다..성격급하신 것처럼 보이진 않아서 더 슬기롭게 극복하실듯..
백만번 땡기셨으면 분노게이지 최고로 상승하셨겠네요.
엔진 트러블 겪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그렇다해도 가이드모터는 좌절... 저같음 울었습니다
안동호 첫출조 축하드립니다.
저런 가이드 프롭이 떨어져 버렸네요. 안따깝습니다.
담엔 대박하실겁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많은 터러블에서도 손맛을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가끔 생각치도 못한 것들이 앞길을 가로 막곤 합니다.
저도 항상 가방에 릴을 가지고 다니기에 별 생각 없이 로드와 가방을 메고, 필드에 나서 보면 릴을 안 가져 온 적이 있습니다.
한번쯤 '하늘이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구나..'라며, 힘들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넘겨 짚는 게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면꽝하심을 축하드리며, 다음 출조 때는 대꾸리들이 '퍽퍽!' 인사하러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고생 많으셨군요
사라진 프로펠러..
저는 오후 3시에 보트접고 대구로왔답니다.
이제 종종 물가서 뵐께요
제목보고 꽝인줄 알았는데 꽝이 아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트러블 잘 마무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