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달창으로...

한주간 내내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기분이 늘 가라앉아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배미남님의 글도 올라오지 않고, 동방님은 포항으로 교육 갔다고 잠잠하고, 지성아빠님은 9월에야 다시 복귀한다 해서 골드웜이 제게는 너무 조용한거 같습니다.

어제 다른 취미 중에 하나인 RC모형비행기 산에서 날리는 글라이더 하나를 양도하고, 내일 가져올 240보트 부자재 구입할 비용을 대충  충당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수퍼브라와 비슷한 제품이 최근에 나온 것 같던데, 한곳에서 이제 막 판매를 시직한 듯 하고요, 혹시나 한국으로 배송이 되는지 물어보니 미국내 48주만 배송한다네요. 혹시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잘하면 아주 대박이지 싶습니다. 배송비 포함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

내일 비가오지 않는다면 3시 퇴근, 매제 사무실로 가서 보트 싣고,  바로 달창으로 가서 조립해볼까 합니다.

일요일엔 무조건 달창에서 낚시합니다.

오늘, 내일 내릴 비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수위가 오르면서 달창 전역으로 상황이 살아나고 있다고 처음처럼님께 달창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뭇 기대가 됩니다...

비도 오고 기분도 가라앉고, 부침개 부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처마밑에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 들으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퇴근하면서 두부김치나 정구지찌짐 해먹자고 전화하고 들어가야겠습니다.

P.S: 달창 자주 가시는 분들은 달창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