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충전실패
앵꼬(?)된 비린내 충전을 하기 위해 학원 수업 땡!!소리와 함께 부랴부랴 뛰처나가 지하철2호선에 몸을 싣고~
룰루~ 랄라~ 속으로 노래를 흥얼 거리며 ~ 즐거운 마음으로 합정역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
합정역에서 내려 양화지구 방향으로 가는길에 하늘을 보아아니...'이거 왠걸 여차하면 비오겠는데?'란 생각을 가지며 열심히
터벅 터벅 걸어서 ~ 드디어 양화지구 한강공원에 도착 ! ! !
물가를 바라보며 투피스인 로드와 릴을 결합 ~ 라인을 풀어서 가이드라인을 통과 ~ 하는 중 어디서 들리는 철~퍼덕 소리!!
올레 ~ 라이징이다. 시간을 보니 저녁 피딩 타임이더군요. ' 베스냐! 준치 & 누치냐!? 제발 베스이기를!! ' 속으로 간절히 외치며
얼른 이카채비를 달아봅니다. 왜냐하면 작년 6월쯤 베식이를 끌어올린 포인트였기 때문에 나름 베식이 이기를 기대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저놈이지요...참고로 한놈입니다. 두놈이 아닙니다.
암튼 라이징 소리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캐스팅! ! !
이거 왠걸...3~4개월의 공백 + 흥분감으로 인하여 파워캐스팅이 되어 버린겁니다. 거기다가 브레이크는 왜 다 풀려 있는건지
첫케스팅에 파마 제대로 내버렸습니다. 아 참고로 사진속엔 스피닝이지만 저 릴은 반파되었다죠...관리 소홀로
속으로 ' 진정하자...진정하자...진정하자.. '를 외치며 백러쉬난 라인을 조심스럽게 풀어줍니다.
라인을 다 풀고 공산명월님 조언대로 연안을 향하여 캐스팅~ 올레~ 제대로 캐스팅이 이루어집니다.
호핑 & 폴링을 반복하면서 릴링, 그리고 연안을 따라 2~5미터 전진 후 캐스팅~ 이런식으로 연안을 탐색해봅니다.
그러나 원하는 배식이의 입질은 전혀 오지가 않네요
어쩔 수 없이 잠깐 멍때리며 강바람을 쐬다 보니 연안이 아닌 본류(?)쪽에서 날치마냥 라이징이 이루어집니다.
진짜로 날치처럼 날아오르더군요... 때깔을 보니 누치인듯 합니다.
스푼으로 갈까 ~ 다운샷으로 갈까 하다가 배식이에게도 효과가 좋은 다운샷 채비를 이용 하여 날치마냥 뛰어오른 라이징이
이루어진 곳으로 캐스팅을 시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파마~..라이징만 보면 흥분하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저도 모르게
캐스팅 하는데 힘이 들어가고 서밍을 제대로 못한겁니다.
게다가 날은 어둑어둑...가방을 뒤적거려 후레쉬를 찾아보았지만...후레쉬가 없더군요.. 야간인데다가 후레쉬 없고..파마는
또다시 제대로 이루어지고...어쩔수 없이 수술에 들어갑니다.
수술을 하면서 라인을 풀어보니 라인이 다 풀리는겁니다.
라인은 다 끊어 먹고..라이징에 흥분하여 파워캐스팅이 되어 버리고...앵꼬(?)난 비린내 충전 하러 갔다가 오히려 물괴기 한테
수난당하고 옵니다...
P.S 가입한지 한달도 채 안되었는데 어느덧 정회원의 타이틀(?)을 달게 됐네요...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만에 하셔서 몸이 덜 풀리셨네요.. 준비운동 철저히 하고 하세요.
초심의 마음을 가지고 캐스팅 연습부터 제대로 해야겠습니다.
사진속 배스는 작년꺼에요?
아무래도 하루 더 날을 잡아서 비리내 충전하러 가야할 듯 하네요~! 화이팅~!
사진..작년놈입니다 . 아흑
한번으론 부족합니다...
치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그래야 될거 같습니다. 시간되는대로 한강으로 달려들어보겠습니다. 낚이면 조행기 하나 올라오는거죠
문경이 고향이신가보네요. 전 처가가 문경에 있습니다. 비린내 얼른 충전하세요~~
고향 문경입니다!! 영강에서도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확인은 못했지만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값진 교훈은 얻으신듯 합니다.
늘 초심으로 차분하게..
본인이 공략하고자 마음먹은곳을 향해.. 가볍고 활기차게 멋진 착수음과함께.. 때론 들릴듯 말듯..
그렇게 하여 낚아올리는 손맛과 짜릿함과 즐거움 행복감...
조만간 다시 찾아와주리라 생각합니다.
아쉬움뒤에 찾아오는 행복이 그렇지 않은 때보다 몇배 더 값질거에요..
어복 충만하시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낚시를 갈때 오늘 꼭 고기를 낚자라는 욕심에 항상 서두르다 보니 그르치는듯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배워간다는 입장을 다시 되새기며 해봐야겠습니다
광 조행기
전 환영합니다.....
꽝쳐가면서 배워나가는거죠
계속 하다보면 꼭 비린내 충전 하게 될것입니다.
어르신의 실력을 조금이나마 본받고 싶습니다
세리어스님 보내주신 쪽지에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쪽지를 보내 드렸습니다.
많은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한강베스 얼굴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