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월요일... 주저리 주저리...
주말에 잡혔던 약속들이 다 펑크나고...
처음처럼님과 회천강 가기로 약속을 해놓고 새벽녘에 집사람이 깨워서 일어나보니 전화기에 처음처럼님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 있네요. 약속 시간에 못 갈꺼 같아서 혼자 가라고 문자보내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알람이 오전 3시가 아니라, 오후 3시로 맞춰져 있었네요...
뉴마르샤님(사무실 직원) 가족들과 물놀이겸 다슬기 줍는다고 길안천에 있다고 놀러오라고 전화가 오네요... 꺽지낚시를 해보았는데... 입질이 없다고... 꺽지 있는지 확인 좀 해달라고 합니다.
집사람이랑 드라이브겸 길안천으로 달립니다. 날은 역시나 "말복"이라 그런지 엄청 덥네요.
길안천에 도착해서 바로 채비해서 몇번의 캐스팅으로 꺽지 한마리를 올립니다...
"우와~! 진짜 선수네, 선수~!"
꺽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밑으로 내려가면서 던져 보지만, 따뜻한 길안천 물속으로 청태와 말이 너무 많아서 던져서 감으면 한움큼씩 걸려나옵니다.
날도 덥고해서 여기 저기 옮기기도 그렇고 해서 집으로 철수하기로 합니다. 제수씨가 라면 끓여줘서 맛있게 점심먹고 바로 철수합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주말이 가버렸습니다...
집사람이 안스러운지... 어제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번주는 토요일 오전에 낚시하러 다녀와요~! 다녀와서 한숨 자고, 계모임 여행가면 되겠네요... 어차피 뭐 다들 오후에 출발할테니까..."
그런데, 오늘 윈드그루 들어가서 보니까 주말에 토/일 이틀 비소식이네요...
예보가 하루씩 밀리면 좀 나아질꺼 같기도 하지만서도...
아침에 사무실서 지난조행기 중 작년 8월달 조행기를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한달 동안 열심히 낚시다니셨네요.
오션님은 무려 300km 를 배스찾아 다니셨더군요... 정말 대단하다는...
이번주는 정말이지 안동이던, 밀양이던 5마력 달고 240보트 테스트겸 낚시 한번 가야할텐데 말이죠~!
전 여름이 너무 싫어요...
전 여름이 너무 싫어요...
전 여름이 좋은데요 버징낚시로 손맛 눈맛 모두 즐기고 더위피해 다니는 피서여행에 즐긴다 생각하면 나쁠건 없더라구요~
그보다 태풍이 올라온다던데 걱정이네요 비가 적당히 와야 되는데....
이거 이상하게 작년이랑 올해가 틀리네요...
작년에는 개구리 버징도 많이 하고, 인터불고 직벽 안으로 짬나면 다녔는데... 지금은 라팔라 슬링백이 베란다에서 잠자고 있다는...
보팅 이후로 어째 도보로 낚시하는 횟수가 확 줄어버렸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오더라도 행사는 강행될겁니다.
금호2교는 다리가 넓어서 수백명이 비 안맞고 놀다 올수 있거든요.
저도 주말을 뭐 빈둥빈둥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그냥 슬렁슬렁 다니는게 최고 같아요.
아이스박스에 얼음 동동 음료수를 찬조해야하는데... 동방님보고 좀 가져다주라할래니 공구 딩기 실어가야하니 안될꺼 같네요...
지송합니다.
이번주 계모임 1박 2일 여행이 취소되면 바로 금호대교 아래로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휴가 삼광님과 전라도,목포,여수,해창만 4일동안 돌고 왔습니다.. 키로순 1000키로..
년중 한번은 해 볼만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유로운 휴가 였습니다. ~
이것도 금년으로 쫑내야지요. 하하
더운 날씨 건강하십시오..입춘이 지나서 그런지 더위랑 바람이 같이 드나듭니다.
여름 휴가 삼광님과 전라도,목포,여수,해창만 4일동안 돌고 왔습니다.. 키로순 1000키로..
아니 올해도 그렇게 다녀오셨단 말입니까?
1000km...
그렇군요....무더고 짜증나는 월요일 이구만요...이거 100회 인원이 점점 많아져서리...음료수 왠만히 준비해서는
입에 풀칠도 못하겠는데요... 그래도 나름 준비는 해 봐야 겠네요...
이번주 태풍오고 한번쓸어 준다면 날씨도 왠만히 풀릴테고...활성도도 어느정도 좋아질 거라 생각 되네요...
어짜피 강물님 주말 쉬시는 날이 저랑 같던데요...날 함 잡아 큰데로 함 가입시더...
어짜피 강물님 주말 쉬시는 날이 저랑 같던데요...날 함 잡아 큰데로 함 가입시더...
그게 격주로 토요일 휴무인지라... 이번처럼 휴가를 가든지 하면 한주씩 밀리면서 바뀌어요...
그건 그렇고... 혹시나 차에 아이스박스 큰거 하나 실은 자리가 날까요? 음로수 찬조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뭐 어찌 꾸여꾸역 집어 넣은면 들어가기야 안하겠습니까...
딩기돌이가 몇개인지가 관건이네요...택배로 가는 물건이 북성님가게에서 바로 보낸다면 구미직접수령만 들고
가면 되는데..수량이 10개 남짓 되던데....들어가긴 할겁니다..
흐르는 강물처럼님 이번 주일 금호교 오시면 함 뵐수 있을것 같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왠만 하면 참석 하시면 좋겠네요. 얼굴 한번 보자구요.
계모임 일정이 취소되면 바로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