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기 그지없는 이 마음..
요즘 들어서 송어채비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둘씩 채비 준비가 이루어지면서 얼른 필드로 나가 테스트도 해보고 손맛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유료터 보다는 노지포인트 위주로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료터 및 낚시터는 정이 안갑니다..)
자연과 벗삼으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내 몸을 맡기거나 조용한 분위기의 저수지같은 곳에서 이리저리 포인트 탐색을
하는 낚시를 좋아라 해서 그럽니다.
이리저리 노지포인트를 알아보다가 문뜩 고향인 문경에도 송어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나서
본격적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대충 정보를 정리해보니 강 주변에 위치한 양어장에서 탈옥한 송양이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릿수는 충분하지 않을꺼 같다는 판단도 들고...하지만 직접 확인은 해보고싶고.. 답답할 나름입니다.
지금 머리속의 좌뇌는 '문경으로 내려가자~'라고 속삭이고 있고 우뇌 '내년 여름 봄~가을 시즌 꺽지치면서 확인해봐~'라고
서로 속삭여주고 있습니다.
추울때 배스 대신에 송어 유료터에서 지인들과 동반출조해서 수다 떨면서 낚시하고 맛난것도 먹고 하는것도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입낚시와 손낚시 모두를 즐기며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 있는 재미도 느껴보았습니다.
하지만 유료터에서의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위 때문에 개인적으로 조금
꺼려집니다.
저도 한때는 겨울에 송어낚시를 다닌 적이 있는데요.
가두리에 가두어두고 낚시하는 것이 저의 성격과 맞지 않아서
지금은 다른 패턴으로 겨울을 납니다.
얼음이 얼기 전까지는 서해안 갯바위, 바다좌대, 방파제에서
우럭루어낚시나 학꽁치 낚시를 즐기고요.
얼음이 얼면 빙어낚시를 나갑니다.
참고로..
안면도 대야도 바다좌대와 신진도 방파제는
연중 우럭루어낚시가 가능합니다.
저는 자연과 함께하는 낚시가 좋더군요.
저또한 자연을 벗삼아 하는 낚시를 좋아라 합니다.
빙어낚시 또한 갓 잡아 팔딱 거리는 빙어를 초장에 푸~욱 담가서 그냥 입으로 쏘~옥 넣고 오물거리면서
다시 낚시에 매진하는 그재미가..환장이죠.
역시 빠르십니다.준비가
잘지내시죠?
문경 송어도 탈장(탈주 양어장) 출신놈들 아닌가요?
문경에 숙소도 괜찮고, 계곡이며, 물도 차고 깨끗해,
괜찮을꺼 같습니다. 바람쐬러 한번 내려오시죠~
시간되면 올라갈수 있을꺼같은데~ 시간맞으시면,
가을놀이 가보려고 STX리조트 보고있거든요.
매력남님 오랜만에 뵙네요 바쁘신가보네요~
STX리조트 있는곳에서 그나마 가까운 송양이 출현 지역이 가은읍에 위치한 민지네송어장 근처 강줄기입니다.
양어장 근처 축대주변이 포인트라고 하는데 확인을 해보지 못해서 장담 못드립니다.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출발지점이 양어장,도착지점이 stx리조트 입니다. 참고하셔요~
STX리조트 뒷편이 아마
쌍용계곡이죠...
리틀미노우다가~ 살짝쿵 떤지봐야겠네요.
쌍용계곡엔 아마 안나오지 싶습니다.. 계곡 하류부분과 영강이라 불리는 강줄기의 합수부라면 왠지
나올거 같기도 하지만.....글쎄요~라는 말이 먼저 나올정도 의구심이 드네요
정정합니다. 합수부가 좀더 하류더군요...
송양이들이 쌍용계곡까지 올라갔으리라 믿어보는수밖에 없네요
전 한겨울엔 바다갑니다....돔잡으러.....
겨울바다 안추우신가요 전 겨울바다 엄두가 안납니다.
쌍용계곡엔 송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쌍용계곡 근처에 위치한 상주시 화북면에 장기간
오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틈틈히 가보았는데요... 송어는 구경도 못해봤고 꺽지가 다량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담뱃갑 많한넘들이 많고요 아무래도 휴양지라 사람들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경계심도 많고
입질이 예민하더군요. 가끔 스피너에 갈겨니도 올라옵니다.
역시 없군요. 괜히 들뜬 마음만 부풀어 올라 있었네요 쌍용계곡이야 뭐 피서지로 워낙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꺽지는..흠 영강 강줄기 어딜가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몇년전에 비하면 사이즈가 대폭 감소 됐지만요
몇년전 ftv방송 한번 탄 뒤로 사이즈 및 개체수가 확 줄었거든요..루어낚시 인구의 증가도 한 몫 했겠지만....
예전엔 날이 추워지면서 이쁜 송양 볼거라고 장비 몇개 산 기억이 있네요..
결국은 그 해에 송양 몸값이 뛰면서 입어료도 더불어 뛰어서 결국 써보지도 못하고 집에 박혀둔 기억이 있네요...
항상 날씨가 추워지면 저는 생각 합니다~
아... 비린내가 그립다...
올해 겨울엔 비린내 자주는 아니고 쬐매라도 맡기를 바라는 닥스입니다.
전 벌써 준비중입니다...아무생각없이 필요한 색상의 스푼을 주문하다 보니 어느새 스푼만 40개 가량 되어갑니다.
이를 우째....
나중에 보고 아니다 싶으면 좀 나눠주든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