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 이제 살아나는가..?
오늘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달창으로 달려보았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어서 입수를 했네요.
도착해보니 오늘 달창에 생각보다 보트들이 많네요. 모두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처음처럼님이 일찍 와서 벌써 던지고 계셨고, 나중에 보니 토끼님도 들어오시더군요.
저는 오늘 만만한 상류보다 하류로 여기 저기 다녀보았습니다.
네이버 위성지도를 프린트하여 그것으로 대충 좌우 방향을 잡아 다운샷으로 수심을 파악하고, 드롭오프 지역을 탐사해 보았습니다. 연안 쉘로우를 제외한 2차 브레이크 라인 위주의 낚시라 조과가 영 좋지않네요...
어탐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나중에 토끼(tokky)님 말이 상류에서 어탐에 찍힌 그럴듯한 포인트에서는 1-2마리가 꼭 나오더라는군요.
어탐기 구입프로젝트 추진중인데... 빠르면 다음주 쯤에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슬로프 앞쪽에서 시작하여 맛수에 42센티가 나와주네요...
혼자서 사진찍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이리 저리 몇컷 찍은 것 중에서 한장~!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버프를 목에 두르고 다녔는데도 춥더군요.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끝내주는 입질이 들어와 훅셋을 했는데... 보트까지 끌어와서는 들어올리다가 털리고 맙니다. 4짜 중반이 훌쩍 넘어 보이던데...
이때까지만해도 오늘 4짜 한 10마리는 잡을꺼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연이서 던졌는데 또 그자리에서 입질이 들어와 훅셋을 성공했는데... 또 털리고 말았습니다...
여기 한자리에서 40분 이상을 소비한 것 같습니다. 그 한놈 때문에... 미련을 못 버리고...
그리고, 슬로프 좌측으로 감나무골 식당 옆으로 새물유입구? 있는 쪽으로 길게 뻗어진 물골자리에서 입질이 들어와서는
이내 훅셋에 성공하였습니다. 제 자리에 정확히 놓으면 45센티 정도 나오겠군요...
그리고, 도로 제방 끝쪽에서 험프가 지면서 드롭오프 되는 자리에서 또 4짜 한마리...
여기가 아주 좋던데... 슬로프로 나오면서 여기서 또 한번 입질을 받았는데-웜을 땡강 잘라먹어버렸더군요- , 잉어릴꾼이 비켜서 돌아나가 달라고 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했습니다.
암튼, 그 사이에 처음처럼님이 제방 우측 산아래 직벽쪽에서 어탐에 베이트 피쉬가 많이 찍히고, 입질도 좋다고 해서 부랴 부랴 달려갑니다.
처음처럼님도 많이 잡으시더군요. 와끼에 크랭크에...
어제 구입한 "원 녹커 스푹" 으로 여기 한자리에서 마수 뿐만이 아니라 3짜 초반으로 4수를 올립니다.
이상하게 철지난 시기에 스푹으로 요즘 많이 낚고 있습니다...
여기서 와끼리그로도 손맛을 보았습니다. 특히 그물이 쳐진 곳을 중심으로 반응이 아주 좋더군요.
이쪽도 잉어 릴꾼이 많아서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해서 낚시를 제대로 하진 못했네요... 짜드락 근처에 가지도 않았구마는...
금일은 바람도 많이 불고, 춥고... 낚시랑 사진 찍는거 보단 핸드가이드 조종하다가 볼일 다 본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둘이서 한 보트에 타고 다니면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할텐데... 혼자서 낚시하니 이거 뭐 영 재미가 없다는...
보트에 삼각대를 준비해서 두손으로 배스를 들고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이거 뭐 셀프샷 아니면 한손으로 들고 찍거나 바닥에 놓고 찍는게 전부이니 원...
금일 달창은 만수위였습니다.
오늘 프린트해 간 물이 빠졌을 때 찍힌 달창지 위성사진인데... 박프로님이 지금은 여기쯤에 배스가 붙어 있을거라 말씀하셔서
금일 제가 물빠진 라인을 따라서 낚시를 했으며, 붉은색 부분이 4짜가 히트된 부분입니다. 참고가 되실려나 모르겠습니다.
여튼 오늘은 그저 계획한대로 조과를 떠나 탐색 위주의 낚시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확연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골드웜 회원 여러분, 주말 즐거운 출조하시고, 런커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직까지 탑워터 물어주나보네요...
이거이거....뭔가 이상한데요 ~ ~
쉐드웜니나 개구리 등에는 그닥...
다만 스푹으로 워킹더독을 연출하면 쫓아와서 덜컥 덜컥 물어줍니다. 한번 해보세요~!
워킹더독 액션에 나와주는거면. . . . 뱀한마리 끼워봐야겠네요 자연스런 워킹더독을 연출해줄테니
그건 Walk the dog 이 아니라 Walk the snake 잖아요~!
근데 뱀은 어데서 구합니까?
P.S: 오늘 안그래도 베이트피쉬 한마리가 죽어서 물위에 둥둥 떠다니길래 건져서 보트에위로 건져올렸다가 "바늘 꿰어서 한번 던져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그러면 루어낚시가 아닌지라...
뱀은 어데서 구합니까?
인근 야산 뒤져봐야지요
군시절 보급관의 행패로 뱀을 잡아야 했던 경험을 살려서...
배스 한마리 잡아볼려다가 뱀한테 물려서 사람이 먼저 가는거 아닌가 몰라요...?
뱀따위 한큐에 잡아버립니다
아니...보내준 포토 메일은 조작된 거군요....
당장 국정원에 신고해야 겠습니다.
오늘 같은날 함께하면 참 좋았을 텐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휴대폰사진이라 그냥 올리지 않았을 뿐...
런커 사진 보내면 달창으로 온다더니 순 거짓말쟁이~
소고기 사준다고 했어야 하나...?
오늘 염장멜 잘 보았습니다....오늘 느문 나와라는 조황이였나 보죠....
어탐기 때문에 많이 잡지는 못하겠지만 보팅에선 필요하더군요.....
암튼 오늘 많은 어복 축하드려요...
너믄 나와~! 수준은 아니었구요...
토탈 10마리 정도가 전부입니다... 다만, 깊은데로만 던지니 2짜는 안나오더라는...
4짜가 생각보다 잘 나와주더군요...
짜식들이 이제 적응이 되어간다는 뜻일 듯...
오늘 상류에서 낚시하신 분들은 모두 잘 나오더라는군요. 이제 달창으로 달려도 좋을 듯 합니다.
내일은 못가고 월요일 비온 뒤 추워진다네요.......
제가 보는 윈드그루상으로는 내일 비가 오네요... 대충 12시까지...
뭐 낚시도 자주 안하시면서 추워지는거에 뭐 그리 민감하세요?
나는 괜찮은데... 배스가 추울까봐....
...
달창 항상 가슴이 뛰는 필드인듯 합니다.
월요일인 오늘부터 기온이 확 떨어진다고 하더니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엄청 춥네요..
이 기온 하강이 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지만, 달창 이번주부터 잘 나올꺼 같은 예감입니다.
달창 늘 가까이 있는 아주 좋은 필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강물처럼님의 예감을 믿고 평일 불법조행을 저질러야 겠습니다.
여튼 5짜를 비롯한 4짜 무더기로 올렸으니... 저야 뭐 몇마리 안되지만, 상류로 가신 대부분이 많이 잡았다고 하더군요... 실력 있으신 대마왕님이 가시면 손맛 징하게 보시고 오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5짜 사진 어데 갔어요...
작년꺼 보낸거 아니여요..
휴대폰에서 빼내어 포토웍스 작업 할려니까 뭐가 잘 안되더라는...
아시잖아요?
저는 포토웍스 작업해서 조행기 올리고 나면 당일 자료를 내 컴퓨터에서 다 삭제합니다...
휴대폰에도 뭐 남기는게 없습니다... 뭐 그까이 5짜 한마리로 사기를 칠까...!?
아래 끈기배스님도 저와 같은 수심권에서 씨알 좋은 놈 잡았다고 하잖아요?
믿고 사는 우리 세상 좋은 세상...
어제 오후에 바닥 훝어보러 잠깐 갔다가 오픈 지역에서 뜻밖에 씨알 좋은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연안 낚시는 가급적 자제했었었는데 8-9m 바닥 지형 변화지점과 4-6m권에서 싸이즈가 괜찮았습니다.
간만에 달창에서 시원하게 손맛 보고 왔더니 여한이 없네요.
간만에 달창에서 시원하게 손맛 보고 왔더니 여한이 없네요.
아~ 나도 오후에 달창으로 달릴껄~ 끈기배스님 얼굴이라도 한번 봤을텐데...
혹시나 만날 골드웜네 회원분들 드릴려고 항상 아이스박스에 박카스를 넣어서 다닙니다.
다음번에 꼭 제 박카스 한병 드시게 되시길...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빨리 조행기를 올려주세요~! 기대 만땅~!
하루종일 저기압인 상태에서는 바람이 잘 불지 않던데 어젠 달창이 장판 수준이었습니다.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조행기 올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마릿수, 싸이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마릿수, 싸이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랬군요. 조행기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는 토요일에 바람이 불고, 일요일은 비예보가 있어서 토욜 달창에 들어갔었습니다.
낚시할라네, 조종할라네, 사진기 들고 찍을라네, 게다가 한마리 바늘 빼고 뭐 그러고 나면 저만치 훌쩍 떠내려가 있더라는...
저는 뭐 끈기배스님의 마릿수, 싸이즈 다 믿는데... 몇몇(히X님, 동X님) 분들이 못 믿어하실 겁니다...
믿긴 믿는데....믿기 싫을 뿐입니다..
...
중국에서 샬라샬라.. 알아듯지도 못하는 얘기 들어주는 척하는데 포토메일 도착.. 다운이 안되든군요..
보지 안아도 염장 포토 문자라는 직감이.. 않봤습니다.. 오늘귀국 후 확인 ...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달창 살아난다니.. 기쁘네요.. 그나저나... 이번주 주말도 출장이 예약 되어있다는...
모두들 중국이다.. 어디다.. 외국으로 출장도 잘 다니시는데... 이놈이 조그만 회사에는 출장은 커녕 연차 월차도 없으니... 진장할...
뭐 52센티 가지고 염장이나 되겠습니까?
이번주 주중에 달창 한번 들어가보세요? 상류부터 훑어 내려오시면 예전부터 유명한 달창배스의 그 엄청난 몸부림을 맛보실겁니다... 시원하게...
혹여 가시면 옷 따뜻하게 입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근길에 보니 기온이 장난이 아니네요. 어찌 하루 아침에 이렇게 달라질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