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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 정말 이럴꺼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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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도보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달창으로 달리지고 하는 바람에 바람예보 때문에 찝찝하긴 했지만,

그냥 달려보기로 합니다.

 

10시가 넘어 도착한 달창은 제가 본 최고의 만수였습니다.

화장실 우측으로 바로 슬로프가 형성되어있더군요.

 

수온은 6.5도, 최고 7도 나왔구요. 애들은 거의 바닥에 배를 깔고 있더군요.

하류로 가서 바글 바글한 곳에 던져도 다른 것에는 반응이 없고, 다만 메탈바이브로 바닥을 박박 긁다가 어딘가에 걸렸다가 빠질 때 덜컥 물어줍니다.

 

같이 동승한 버럭님만 2수를 올립니다. 42, 45 이렇게 2마리...

입술은 빨갛다 못해서 시뻘겋습니다...  

지금까지 보팅하면서 낚은 중에 이렇듯 빨간 입술은 처음입니다. 겨울에 비하면 물도 상대적으로 좀 나은데 말이죠.  

 

CIMG0842.jpg

 

45센티, 메탈바이브에 올라온 녀석입니다.  

오늘도 버럭님, 설렁 설렁 잘 잡습니다.

하지만, 저는 꽝입니다.  

 

그러나, 손맛은 봤습니다.

5짜를 걸었는데, 간만에 걸은거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보트 위로 올리면서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linesnap.gif

요거 잡았으면 동방님 이하 여러사람에게 염장성 컬러메일 날릴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간만에 드랙을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손맛 봤네요.

 

제방으로 돌면서 보니까 10-12미터 수심에 6-7미터권으로 고기들이 떠 있습니다. 베이트피쉬는 1-2미터권에 머물고...

 

딥을 공략할 베이트가 여의치 않아서 어떻게 해보질 못했습니다.

바람은 오후에 5-6미터 정도 불어대니 닻이 없으면 밀려서리 낚시가 안될 판입니다.

 

요즘 어째 달창,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환절기, 어딜 가시나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런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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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복(부부배스)

그래도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더군요. 다만 낚시가 좀 거시기했습니다.

 

11.03.12. 19:06

그러나, 손맛은 봤습니다. hehe.gif

5짜를 걸었는데, 간만에 걸은거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보트 위로 올리면서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saak.gif

 

이걸 믿을꺼라 생각하시는거에요??

사진 없으면 무효..

11.03.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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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수(히트)

버럭님 왈, "행님, 다음부터는 올려서 사진 찍고 다시 담궈서 손맛 보이소~!"  하더군요.

동승한 버럭님이 더 안타까워 했다는... 유일한 증인입니다.

못믿으면 하는 수 없지요. 하지만, 손맛본거는 본거니까...

 

그러고보니, 오늘 안그래도 바닥에 줄자도 붙였는데... 버럭님만 줄자에 계측했네요. 아이고 배야...  

 

11.03.12. 19:09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그5짜 제가 월요일날 잡아서 사진보내드릴게요

11.03.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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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 손맛 보셨다니.....오늘같이 휴일날 일하는 저에겐 

달창 조만간에 들어가서 초토화 시켜야지....

 

11.03.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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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아론)

당췌 오늘 같은 날은 어떻게 하면 잘 잡는지 무지 궁금한 하루였습니다.

이%님 얼굴이 머릿속에서 맴돌던데요...

이런날 옆에서 낚시하는거 한번 지켜보면 도움이 많이 될터인데...

11.03.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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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바람이 어디든 달려도 좋은꺼 같은데...

 

어머님이 "메주" 사러 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낚시가 어려울 듯...

몇번 말씀하신 것을 2주나 미룬 상태라 거부할 수도 없고...

 

내일 모두들 나만 빼고 대박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1.03.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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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류에서 손바닥이하 사이즈로 10여수 정도 했습니다.....

 

큰넘은 어탐에는 찍히지만 루어에는 당체 반응이 없던데... 버럭님이 고수였군요.....

11.03.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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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배스마루)
버럭님이 고수였군요.....


브라보~!

설렁 설렁 잘 잡네요...

 

버럭님 말이 "배스마루님.. 사진도 없고... 혼자서 잡았다는데... 무효입니다~!" 하던데요?

 

내일 시조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1.03.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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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창 바람은 실로 대단했던 작년의 기억에..  담에 갈때 딥싸이클 배터리를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손맛은 보셨으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11.03.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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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님)

오늘 하류로 갔다가 올라가는 내내 5단으로 갔습니다.

33LB에 DC27 조합이지만,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하루 정도 더 낚시하는데 배터리 아무 문제없습니다.

 

믿어주시는군요.

앞으로는 무조건 걸면 랜딩후 손맛보는 쪽으로 갑니다. 기필코...

11.03.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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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 아쉬움이 큽니다.

물가에 설수 있는 것만으로도 부러운 일인입니다.

11.03.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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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웃지만...  속으로 천불이 납니다.

종일 낚시에 한마리 걸은 녀석이 빵이 엄청남 5짜였는데...

괜히 가지고논답시고 까불다가 그만...  linesnap.gif

 

가까운 시일에 얼굴 한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03.13. 08:15
profile image

라인끊어지는 이모티콘이 재밌습니다.

다음엔 줄자오버 사이즈 잡으셔서 계측불가 판정 받으시기 바랍니다~~

11.03.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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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진(은빛스푼)

정상 이브 줄자는 60센티가 한계지요 아마?

6짜 하라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아~꿈의 6짜...

11.03.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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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부하길 잘 한듯 한데요...위안 삼아 드릴께요..

11.03.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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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둘이서 그 5짜 떨구고나서  "아~ 아깝다. 동방님께 염장 지를 수 있었는데...!" 했었습니다.  

 

안오고 공부하길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정오쯤 되니 몇팀은 벌써 접고 돌아가더군요.

우린 그냥 4시까지 했습니다만, 여전히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11.03.13. 12:57

달창 지킴이 께서 토요일에 침 다주신지 알았는데....

일요일도 고기 잡기 어렵더라구요... 저도 꽝이나 마찬가지인 조행 하고 왔습니다..

버럭님, 멋지네요.....

그나저나 버럭님은 제 쪽지 못보셨나요???

11.03.13. 22:07
profile image
임성규(임님)

상류에서 배스마루님이 잔챙이 손맛 보셨다하고, 문배스님이 한두마리 잡으셨다 하더군요. 입을 꼬~옥 다물고 있습니다. 잡은 녀석들의 쌔빨간 입술을 보니 아직은 이른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툴레바 때문에 토요일 보트 접으면서 제가 전화를 드렸었는데...

끝자리 5689...

전화를 안받으시더군요.

 

11.03.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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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대구이나 달창지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허구헌날 하빈지 아니면 금호강만 두드리다 보니 그렇네요

 

혹시 달창지가 계곡형 저수지인가요? 계곡형이면 강화길정지만 두드리다 보니 자신있긴 합니다

11.03.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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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카우보이)

전형적인 계곡형저수지라 하진 못하겠지만, 달창지는 반이상? 산을 끼고 있는 계곡형+평지형 저수지입니다.

동네에 아기자기한 저수지에 비해서 수심도 꽤 나오고, 산아래 직벽과 상/하류로 넓게 분포된 쉘로우를 가지고 있어 배스낚시를 하기에 이런 저런 재미가 가득한 곳이지요.

혹시 대구에 오시거든 필히 한번 가보시길...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또한 4짜 이상 걸리면 여느 댐과 맏먹는 엄청난 손맛을 느끼실겁니다. 

11.03.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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