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늘 첨으로 조행기를 올리네요

블랙엔젤 1572

0

5
오늘 점심을 한그릇 후딱 헤치우고 일에 전념키로 마음을 먹었다..
어차피 바람도 불기에..출조는 생각도 안하고 사무실로 걸어가는중
바람이 참 시원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겁니다.

바로 주차장으로 직행..차를 끌고 노곡교 부근으로 가보았죠
따뜻한 오후라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굉장히 설레이더군요
옆에 같이 낚시할거라고 따라오신 선배이자 직장 후배인분과
천천히 담배를 피면서 포인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캐스팅해봐도 수심도 얼마 되지 않고해서..난 그냥
스키핑 연습이나 이참에 확실히 익혀두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번 백러쉬를 감당하고도
연습에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너무 심함 백러쉬로 인해 도저히 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군요..
라인을 자를 결심을 하고 커터를 찾는데 우측전방 100여미터 부근에 논밭맞으편 쪽으로
중간 수초지대가 있는것이 눈이 띠더군요
선배 불러서 저기 가서 담배피면 맛나겠다라고 꼬셔 그리로 천천히 걸어가며 스피너베이트를
생각했었습니다..

발견포인트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포인트 될만한곳을 찾아보며 스피너베이트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몇번 캐스팅 하고 라인 장력 체크하고 수심체크하고 수초지대를 약간 벗어난 곳에서 3여미터 부근으로
캐스팅 !! 속으로 시간을 세며 릴링을 했습니다/.


먼가 묵직한게 빨아드립니다.
입질조차 없이..후킹시도..
성공입니다..드뎌 후킹의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는듯한 기분을  느끼며
놓쳐도 좋다 손맛이나 실컷보자 하는 마음에 배스와 힘싸움을 겨뤘습니다.
문제는 이넘이 아직까지도 수면으로 얼굴을 보이지 않습니다
큰넘인가 싶은 기대에 강제집행을 시행..!!
그러나 그리 큰넘은 아닙디다..
하지만 빵은 무시 못할정도입니다.
옆에 있던 선배 이렇게 큰 고기도 있냐고 물으십니다.
이게 배스라고 갈켜드리고 줄자로 체크해봤습니다 (줄자는 2미터 한계)
49정도 나오는군요..근데 암놈인지 아님 방금전 먹이사냥을 한건지..
빵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허벅지보다 큽니다..


기분 날아갈거 같았습니다. 간은 콩닥콩닥 뛰고 심장을 멎을거 처럼 말이죠..
사실 오늘 기록행신 한 날입니다..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준비를 하지 못해서 말입니다.
선배가 자기집에 가면 디카 있다고 다녀오자고 하시네욤..
하지만 그냥 나주기로 합니다..암놈일지도 모르니..
그동안 죽어버리면 어찌합니까... 나하나의 사진을 위해 이넘을 죽여야 하나 생각이 들기에
그냥 놔주었습니다

다시 그자리로 돌아와 이번엔 러브지그 채비를 사용했습니다.
폴링하자마자 끌고 들어갑니다.
이넘도 힘싸움 하는데..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늘 대박 터지는 날인가..기록갱신 한건만으로도 기분좋은데..
또다시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강제집행 해버렸습니다..
줄자로 재어보니 53센티..!!!
오늘 기록의 기록은 갱신하는군요..
정말 얼굴에 입을 다물수가 없습니다.
논밭메시던 어른신 쪼매난 총각이 고기는 큰거 잘 잡네..하십니다.
쪼매난.........ㅠ.ㅠ
그래도 좋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러브지그로만 7마리 잡았습니다.
오늘 첨 낚시대 잡으셨던 선배분 두마리 잡으셨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분 조만간 폐인 분위기 나십니다.
오늘 사진이 없는게 한이 됩니다.
오늘 디카 하러 갑니다.꼭 살겁니다.

하여간 오늘의 같은 자리에서만 7마리
42,42,40,28,43,48,53!!!!!!!!!!!!!!!
랄라라 랄라라.....~~~~~~~~~~

이만조행기 마치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goldworm
와~~~ 4짜를 줄줄이 뽑아내고, 오짜 기록갱신까지...
큼지막한 배스들이 수초무더기에 모여서 무슨 잔치라도 벌였나봅니다.
러버지그가 봄철에 위력적인 루어라더니 오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군요.
축하드립니다.

노곡교쪽이라면 팔달교 상류쪽이죠? 칠곡쪽에서 팔달교 건너기전에 고속도로옆으로 따라가는 포장길하나가 있던데, 그쪽으로 진입하셨나요?
노곡교부근은 대구분들 아니면 길이 헷갈려서 들어가기 힘든 포인트 같습니다.

전 오늘오전 지천철교와 신동수로에서 꽝치고 왔습니다. -_-
04.03.09. 17:02
키퍼
골드웜님 칠곡쪽에서 들어 가시려며 팔달교 입구에서 동양자동차 학원쪽으로
그러니깐 우측으로 빠진 다음 팔달교 다리아래로 길이 있는데 그리로 쭈~욱~
따라 가시다보면 나옵니다. 그런데 근처에 주차여건이 그리 좋은 편이 못되는 것
같았습니다.
국우터널 지나서 가시려면 무태교와 유통단지 갈라지는 곳에서 무태교쪽으로 가다가
무태교건너지말고 우회전 그리고 길따라 계속가면 조야동 나오는곳에서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가 좌회전(이렇게 적으면 찾아 가실래나 ^^)해서 강변따라가는 길인것같은곳
으로 가다보면 나옵니다.
그러니깐 팔달교에서 무태교까정 연결이 되어있는데 조야동인가 여기에서 쬐끔
글이 헷깔리게 되어 있습니다. 지도 찾아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근데 풀근처에서 아마 큰놈들이 모여서 산란준비를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기록갱신 하신것 축하 드립니다.
04.03.09. 21:07
블랙엔젤 글쓴이
진입포인트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3공당에서 조야교를 건너 버스종점 에서
예전 노곡교 다리 방향 강변도로로 가시다보면 구 노곡교 진입하기전에 포인트입니다
04.03.10. 09:31
goldworm
포인트안내는 원래 하기힘든것인데, 이렇게 안내해주니 감사합니다.
고속도로 지나가며 매번 노곡교부근을 보아왔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러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04.03.10. 12:46
블랙엔젤 글쓴이
아무래도 거기 산란장소 부근인거 같기도 합니다..또 한번 가볼려는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04.03.11. 09: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루어낚시의 최고봉이자 로망 넙치농어!!! (93cm, 9.5kg)
    안녕하세요? 골드웜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1월 8일부터 1월 13일까지 제주도 가파도에 넙치농어를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6일중에 5일이 주의보 상황이라 고생을 하였지만 마지막날 배가 뜨지 않아 우연히 들...
  • 남북지 안내
    정보goldworm 조회 485004.08.03.23:35
    04.08.03.
    남북지는 지역에 계신분들은 많이 알고 있는곳이지만, 다른지역에 계신분들께는 소개가 된적이 별로 없는듯 하여 소개의 글을 올립니다. * 가는길 : 4번국도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무척쉽습니다. 왜관 - 약...
  • 세계기록 갱신
    ||0||0오랜만에 골드웜에 글쓰기를 하네요. 70년 이상 된 기록이 드디어 깨지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것도 일본에서요. 일본 비와 호수에서 잡혔다고,,,일본 방송에서 중계방송도 했다고 하네요. 6자가 훨씬 넘는 73.5...
  • 낙동강 6짜, 3.42kg…
    ||1조금 색다르게 조행기를 꾸며 봤습니다 보트를 띄운곳은 항상 그자리 평촌 잠수교옆 A 10:20~ 크랭크 베이트 2짜 1수, 카이젤 2짜 1수 B 11:00~ 스피너베이트 꽝, 크랭크베이트 2짜 1수, 카이젤 꽝 C 11:30~ 스피...
  • 쓰쿠이호의 59cm 4.2kg 배스
    이것이 쓰쿠이호의 59cm! 10월 29일 스포츠니폰에 정보가 게재됐다 59cm4.2Kg의 사진입니다. 신문에 의하면 ,산나리의 잔교전으로 메탈(metal) 치구(jig)로 잡었을 것이다. 이 사진을 제공해 주었다,기무라에...
  • 새로운 형태의 지그스피너
    며칠전 지그스피너 철사구부리는법을 배우시겠다며 눈먼배스님이 제 사무실을 다녀가셨습니다. 시간도 없고 바빠서 짧게 철사구부리는 법을 설명드렸었는데... 오늘 눈먼배스님을 잠깐만났는데 자작한 지그스피너를 ...
  • [12월 19일] 송어 플라이 (달창지)
    ||0||0안녕하세요 까망입니다. 근 1년만에 송어 플라이 다녀왔습니다. 12월 19일 이날만을 기다렸습니다. 마눌님께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가는 조행~ 새로 영입한 글라스 로드도 테스트 할 겸, 문천지로 향하기로 하...
  • 생태공원(신갈저수지)
    생태공원 생태공원 포인트 소개해보겠습니다. 모내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신갈저수지 수문을 아직 개방하지 않은 상태인지라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 하갈교 다리를 기점으로 상·하류 모두 잉어가 산란을 위하여 ...
  •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골드웜 식구들께 이제는 식상한 이야기가 되었음직한 일이지만... 한동안 등한시 했던 장비와 루어를 다시 꺼내 만지작 거리다가, 이런저런 재료들이 있길래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헤헤]...
  • 손맛이 그리워 한강엘 나가 보았습니다.
    ||0||0오늘은 구라청 일기예보가 좀 따뜻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손맛이 그리워 한강에 나가 봅니다. 서울에서 눈이 이렇게 만이 오기는 70여년만에 처음이라 하네요. 저가 서울온지 8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 다운샷 채비에 앞 발이 걸려 올라 왔습니다. 2007/6/2(음4/17), 11:00-14:00 날씨: 맑음, 바람 없음 개황: 수온24도, 저수위 태클: 미디움 라이트 액션(스피닝) / 미디움 액션(베이트) 루어: 플레쉬 미노우, 프리지그...
  • 이런 지그헤드는 어떨런지요
    ||1평소에도 늘 낚시생각에 젖어 살다보니 별것을 다 만들게 되네요. 이번주말쯤에 대호만 출포리쪽에 가서 실전 테스트나 좀 해봐야겠습니다. 별것 아닌데 장황하게 늘어놓은것 같네요. 위에 언급한 것들은 제 얇은 ...
  • 군위군 우보면 꺽지낚시
    주중에 가끔 퇴근하고 바로 연경지로 달려갑니다. 그나마 요즘은 해가 길어서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은 물이 깨끗한 연경지에서 배스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허나, 요즘 통 입질이 없어서 이참에 3주 ...
  • 저도 바늘에 위드가드 달아봤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 사용된 위드가드 재료는 1500원짜리 나이롱 빗자루 입니다. 굵기는 10 lb정도 됩니다. 성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번개늪가서 사용해볼려구요..
  • 태안 만대/이원 갯바위 - 바다루어
    갯바위에서 랜딩한 광어입니다. 종료 1시간여 전, 중들물에 어렵사리 힛트하였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8/6/7(음5/4), 08:30-17:00 날씨 : 기온 2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 차가움, 10물, 맑은물 채비 ...
  • 간편조행기 게시판 문을 닫습니다. 이젠 조행기나 그냥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 리얼배스 스토리 "Basser"  1~10편  (by 천프로)
    ||1#1 박진헌프로와 창녕권... #2 부안청호지에서 박종천님과.. #3 포항권배스터에서 최승해님과.. #4 해창만에서 보팅을 하며 김지형님과 #5 고흥의 장수저수지에서 #6 장성 황룡강에서 오짜를... #7 아직은 이른......
  • 낚시대 릴시트 고정하기.
    릴시트를 고정하는 기구로 에폭시를 칠한 다음 고정합니다. 릴시트고정기구는 기성품을 팔지만 전 이것도 자작해서 사용합니다. MDF 판 2장 ,10mm 나사봉 2개. 그리고 와셔 4개와 너트 4개면 만듭니다. 모비딕님이 진...
  • TORONTO RESERVOIR
    PAUL SHIN 조회 504507.07.06.18:55
    07.07.06.
    미국 독립기념일 휴가에 800 마일을 달려온 매형과 누나 매형하고 4 일동안 아침저녁으로 낚시만 했습니다 물가에 나온 애기곰이 쳐다보는군요 배를 살살 이동 사진을 찍으려했더니 경계심을 주며 숲속으로 들어갑니...
  • 4월14일 반공일.. 뚜닥 거리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부리나케 찾아갑니다. 접때 이후로 어치케 변했는지 엄청 궁금했거든요.. 한동안은 폰카라서 화질이 거시기니 합니다.. 이해하시길.. 작업대 위에 올려진..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