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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비오던 토요일 오봉지

goldworm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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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토요일 새벽에 안동으로 나가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 녹색장화로부터의 [전화]
소주한잔 한다는게 너무 늦게까지 마셔버려서 토요일 오전동안은 꼼짝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녹색장화님은 제 고향친구이고 지금은 한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역시 새벽낚시 최대의 적은 이슬입니다. [슬퍼]

낮에 볼일하나 해결하고, 초심님께 전화를 걸어보니 오전부터 오봉지에서 땅콩보팅중이시랍니다.
잔챙이는 실컷 잡을수 있다는 말에 솔깃하여 오봉지로 출발~
구미를 벗어나 아포쯤 갔을때,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오봉지 도착하여 배를 조립하며 상황을 보니 수위는 만수위에 물은 맑은색. 외관상으로는 상태가 아주 좋은듯 했습니다.

어제 루어샾에서 구입한 P라인 엑스트라 6파운드와 1/16 지그헤드를 사용해봤습니다.
잔챙이들은 일타일방 정말 잘 나왔습니다.

라인은 꼬임현상이 거의 없었고, 굵기는 8파운드보다는 가늘고 6파운드보다는 굵은듯한 느낌이 들었고, 밑걸림 걸렸을때 손으로 당겨보아 강도는 기존 모노 8파운드 이상은 되는듯 했습니다.
일단 꼬임이 없으니 정말 좋더군요.
2만원에 600야드라면 가격대 성능비로 굳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그헤드도 1/8 , 1/16 , 1/32 이렇게 세가지로 바늘 사이즈 제일큰것으로 구입해봤는데, 기존에 쓰던 지그헤드들 보다 바늘의 훅포인트가 훨씬 오래 살아있는듯 했습니다.

P라인 플로로클리어 20파운드도 구입했는데, 덤으로 엑스트라 15파운드를 끼워주셨더군요.
어떤라인을 골라야할지 몰라서 루어샾사장님께 전화를 했다가 덤으로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씨익]
아직 베이트대에는 라인이 조금 남아있는데, 조만간에 감아서 사용해보고 소감 올리겠습니다.







비오는 오봉지와 초심님

오후 3시경 보팅을 시작할때만 해도 맞을만하게 오던 비가 4시가 넘으면서 이젠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초심님은 구명조끼위에 비옷을 걸쳐입으니 포즈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미소]

제일 큰녀석이 30, 평균사이즈가 25정도로 잔챙이만 계속 나왔습니다.
대략 초심님이 40~50마리정도 하셨고, 저는 30마리이상은 잡아낸듯합니다.
상류쪽에서는 만나기가 힘이 들었고, 주로 건너편 직벽지역과, 상류 나무 그루터기에서 쭉 뻗어나간 험프에서 잔챙이들이 다수 나왔습니다.

좀 큰녀석들로 솎아내려고 러버지그도 사용해봤는데, 잔챙이들이 무수히 입질만 해대더군요. 스피너베이트에도 마찬가지...
아마도 다리아래쪽부터 제방구간에 큰녀석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드는데, 수상스키때문에 다리근처는 접근도 못하니 아쉬웠습니다.

결국 잔챙이 타작으로 어제의 조행은 마무리하였습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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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발
아기 배스가 너무 예쁩니다.
전 지난 주 화요일, 거의 20일만에 안동호에 나갔는데요, 멋지게 꽝쳤습니다.
그 이후 낚시 못 다녔습니다. [울음]

비 내리고 일 바쁘니 그저 골드웜님 낚으신 배스만 보옵니다.
04.07.04. 13:40
뜬구름
저두 루어샾에서 플로로와 엑스트라 중 고민하다가
15파운드 플로로클리어 쓰는데 꼬임도 없고 좋은거 같습니다.

강도에 있어서 다른 줄에 비해서 강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담엔 더 강하다는 엑스트라 스트롱을 써볼까 싶습니다.[미소]

그리고 두 가지 줄 사용후 꼭 후기 올려주셔요~
04.07.04. 14:11
profile image
뭘사셨나 궁금했었는데...

이왕이면 아주 왕창 달라고 하시지...

엑스트라스트롱...

릴 조심해야할걸요..
장갑 안끼고 당기면 [아파]서 병원신세 쳐야 할겁니다...

일반적인 낚시에서는 아무래도 피-플로로클리어가 좋은듯.
러버지그나 스피너베이트같은 태클사용시에만 엑스트라를 사용하세요..
엄청납니다. 굵기와 강도가[기절]할 정도입니다.
04.07.05. 11:20
goldworm
안그래도 얼른 묶어보고 싶은데, 릴에 아직 남아있는 20파운드 모노라인이 너무 질기게 버티고 있습니다.
아직 제역할을 하고있는데, 끊어내자니 그렇군요. [하하]

지그헤드들 사용해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1/4 3/8 온스 지그헤드들도 구입해서 지그스피너들을 만들어볼 작정입니다.
04.07.05. 12:18
초심
일주일만에 배스를 보니, 배고픔도 모르고 온종일 비맞으며 즐겁게 했는데,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하겠더군요.. 체력이 작년 다르고 올해 다릅니다... 낚시는 하고 싶고 체력은 받쳐주지 않으니...
골드웜님 5짜잡는 사진 보이지 않네요. 정말 힘들게 랜딩하는 장면인데 한번 보고 싶네요..
04.07.05. 13:12
배스렉카
앗~ 배신,,,, 흥[흥],,,, 삐짐
두분이서 가셨다 말이죠,,,,,흑흑,,,
하여튼 ,,,,두분 열정은 대단 하십니다.. 빗속에 보팅이라... 일요일 오후에 ,,저도 대성지 잠깐 들렸습니다....노피쉬 에다,, 비만 쫄딱 맞고 왔습니다...
초심님... 임산부가 단배질 모잘라 배스잡으로 온줄 알았습니다...하하

골드웜님 5짜 보고 싶군요,,,,



04.07.05. 14:22
goldworm
그 사진 집에 있습니다. 집에가서 올려드리겠습니다. [하하]
04.07.05. 14:29
goldworm
제가 보기엔 오짜가 아닌데, 초심님은 오짜라고 하십니다. [헉]

04.07.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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