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빵집 습격... 연경지 with 雲門

깜 1416

0

1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깜깜할때 까지 (22시?) 연경지서 손맛 보다가...

건달배스님께 바늘이나 좀 얻어볼까나 해서 그 '빵집 습격사건' 을 감행했습니다.

차를 몰고 가게 앞에서 장화를 갈아 신으려다 '밤중에 뭔짓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습니다.

가게로 진입합니다. '있는 빵 다 내놔?' 하려다...

헉... 건달배스님이 아닌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습니다. [부끄]

저기요. 카스테라 어디 있어요? (큰애가 카스테라를 무지 좋아합니다.)

고로케를 사고 (이건 제가 좋아하죠.)

꽈배기 빵 (이건 둘째애가 좋아하죠.)

끝으로 노란 크림이 들어있는 빵 (이건 제 처가 좋아 합니다.) 을 샀습니다.

"아저씨 어디 가셨나요?" 했더니만... 아리따운 그 아가씨...

"혹시 깜님..."

[뜨아] 절 알아보시더군요.

얼마나 골드웜네를 자주 오셨길레... 와이프까지 저의 존재를 알고 계시더군요... [씨익]

암튼... 목적(바늘 얻는것)도 잊은채... 계산하고 나와 버렸네요...

위치도 알아 두었으니... 자주 습격해야 겠습니다.



다음날 오늘 아침...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연경지로 갔습니다.

바늘이 없어서 우짜나 하다가... 가는길에 낚시점 열린곳이 있더군요.

거기서 하나 사서 달립니다.

연경지에서 이번엔 차를 몰고 제방들 지나 길게 움푹 들어간 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음... 갔더니... 릴꾼께서 이미 자리를 넓게 차지하고 계시더군요.

장화를 갈아 신고 옆에서 방해안되게 연안쪽으로 던져 봅니다.

입질도 못 받구... 옆에 아저씨 신경쓰여서... 다시 제방쪽으로 가다가 중간쯤에 차를 세울곳이

있더군요. 주차후 캐스팅...

몇번의 캐스팅 끝에 발 앞에서 잔챙이로 첫수를 기록합니다.

다시 이번엔 제방쪽 공략...

제방에서 좌측의 나무 쪽으로 공략합니다.

나무쪽으로 붙이질 못하네요. 내공부족...

다시... 캐스팅... 바로 감고... 다시 캐스팅...

이러구 있는데... 차가 한데 섭니다.

"혹시 깜님..." 하며 먼저 말을 걸어주시는 雲門님...

생각 만큼 멋지셨습니다. [굳]

그때가 한 9시 정도였나요?

보팅 준비하시느라 바쁜 와중에도 제 로드를 잡고 한수 가르쳐 주십니다.

오~우~  역시 고수입니다.

스키핑을 보여 주시는데... 제가 그렇게 어렵게 던지기를 하던곳에...

단 한방에 쏙 집어 넣습니다.

뭐... 힘도 안씁니다. '심심해서 한번 던져 보지' 이런식인데도...

스키핑 예술입니다. 아마 10Cm 골대를 세워두고 넣으라고 하면 넣을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시고 보팅을 시작합니다.

늘 하던 그 폼 그대로... [씨익]

신발을 제방에 벋어놓구 가시길레... "신발 가져가시죠?" 했더니...

저만 안가져 가면 안 없어 진답니다. (진짜 안 없어 지더라구요... [헤헤])


전 다시 상류쪽으로 옮겨 봅니다.

일전의 스키핑 연습하게 해줬던 장소에서 다시 스키핑 시도...

안되는군요... 채비 하나 뜯기고... 다시 도전...

이번엔 바늘이 나무기둥에 끼었네요...

다시 부득이하게 박세리가 되었습니다.

장화를 신었는데도... 물이 조금 높아서 장화안으로 물이 쏘옥~

어쨓든 바늘,웜 회수 했습니다.

다시 도전...

아이구... 이젠 물을 지나 연안에 떨어 진것 같습니다.

살짝 당겨보니... 물로 퐁.

바로 쨉니다.

역시 20급 한수... 이 놈... 힘 좋더라구요.

장소 이동... 상류 물 유입구쪽에서 던져 봅니다.

얼마전과는 다르게... 그쪽에선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하네요...


일요일인데... 지금 외근나와서 쓰는거라... 여기까지...

별건 없지만... 집에가서 계속 쓸께요...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0
goldworm
요즘 연경지로 자주가시네요. 그래도 잔챙이들이 항상 반겨주니 한동안은 계속 찾게 될겁니다.
운문님의 그 보팅자세는 정말 독특합니다. 아마 아무도 못따라할자세일것 같습니다. [헤헤]
04.07.11. 20:51
오늘도꽝
멀리서도 운문님의 발이 보일것같은데...
혹시 무좀 때문에 부득이하게 그러시는건 아니겠죠 [푸하하]
04.07.11. 22:19
건달배스
아이구 전화한통이면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집인데
그리고 오늘 발견한 한가지 [하하]
우리동네 미용실 이름 " 깜" 깜 미용실이 있더라구요
혼자 미친놈처럼 웃으며 지나왔네요
오후에 비올때 갔었는데 이런 비옷 말린다고
건조대에 두고 그냥 왔지 뭡니까
비맛으면서 두수 하고 왔습니다
깜님 조행기 덕에 꽝은 면하고 손맛좀 봅니다요
건강하시구요
04.07.11. 23:18
건달배스
깜님 말씀처럼 연안에서 물로 퐁하고 떨어질때
입질이 오는경우가 만은거 같더라구요 [궁금]
신기하게 ..............
04.07.11. 23:26
저두어제 연경지 같다왔는데요 거기 보트띠워도 되나요....금지 표말커다라니있던데..
처음가서 재방건너서 좀위험해보이는 다리건너서 쭉드러가니 주차할공간이보여서
주차하고 그늘막치고 마눌님이랑 애기랑 눞어두고 캐스팅.....20한마리 웜만한넘한마리
잡았습니다....제가간곳이 연경지맞는지요...
04.07.12. 09:45
연안에서 퐁~하고 떨어질 때 입질이 많은 건 역시 착수음이 적어서일 겁니다.
착수음이 있을 때는 살짝 도망갔다가 다시 오는 거 많이 봤는데...
연안에서 살짝 바로 들어가는 건 경계하지 않고 바로 물더군요...
무라타 하지메가 낚시하는 거 보니 연안경계에다 던지고 입수시키는 동작을 많이 하더군요...

콩다섯개님께서 가신 곳 연경지 맞는 거 같네요...
금지 푯말 바로 앞에 산불 초소에서 한분이 지키고 계시기에 여쭤보니...
'낚시는 해도 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팅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겁니다.
04.07.12. 10:23
profile image
반가웠어요. 깜님..

콩5개님이 간 우측 위태다리넘어라는것으로 보아서는 연경지 맞아요.
그 쪽 위로 가면 절집이 하나 나오죠..
계곡도 물이 있으면 좋아요..
04.07.12. 11:07
건달배스
말짱꽝님 올리신 글중에
노싱커에 관한글 읽고 요즘 노싱커만 합니다 작은 봉돌하나달구요
잘잡히더라구요
04.07.12. 11:13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군요...
근데.. 그 글 적고부터 저는 거의 꽝입니다.
노싱커도 거의 비슷합니다.
하다하다 꽝칠라 치면 포퍼로 잔챙이 한두마리 하고 옵니다.

한가지 채비가 잘 되더라도...
다른 채비도 꾸준히 해 보세요...
한가지 채비에만 빠져 말짱꽝이 되어 버리는 딜레마에는 빠지지 마시구요..[씨익]
04.07.12. 11:39
건달배스
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른체비 운용하시는법도 좀 올려주시면
더 더욱 감사하지요 [씨익]

그리고 깜님 아가씨는 너무했다 앋르이 11 살인데
그래도 와이프 좋아하네요 [히히]
모기조심 하세요 너무따가워요
04.07.12. 11: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아론 조회 192207.04.22.19:42
    07.04.22.
    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바쁜 업무속에 오직 하루만 기다립니다. 근데 왜! 꼭 날짜만 잡으면 날씨가 우릴 반기지 아니하는지... [울음] 가습장화랑 우의를 챙기고 포인트를 향해 출발...
  • 2007 안동마동 #2
    배스goldworm 조회 200407.04.21.23:01
    07.04.21.
    오후에 큰애 한자급수시험이 예정되어있어서 혼자 조용히 다녀올려고 했는데, 금요일 통화중에 채은아빠님에게 딱 걸렸네요. 가는길... 날은 훤해지고 마음은 급해서 그런지 진보,영덕방향으로 가던 국도에서 빠져 임...
  • 사는 것 자체가 쪽팔리는 일이라고 어떤 사람이 그랬는데.. 청소하는 것도 조금 쑥스러웠지만 조행기에 제 사진을 올리는 것도 나름 쑥스럽네요. 아직 손맛을 덜본 초보 앵글러라 포인트에만 오면 케스팅하기 바뻐서 ...
  • 장척에서 만난 배스...
    오늘 아침 일어나 장척으로 달립니다... 장척에 도착하니 아침 7시가 조금 넘었네요... 빨리 배를 펴고 이곳 저곳을 가봅니다. 근데 1시간동안 입질이 한번도 없네요... 다시 이동 무덤 포인터 쪽으로 갑니다. 근데 ...
  • 안동이라 마동골...
    초동지에 가려다 골드웜님이 안동호 마동에 가신다는 소식을 접한 후.. 채은아빠님과 하당근님을 태우고 안동으로 갑니다. 마동에 도착하니 5시30여분.. 날은 이미 훤하게 밝았고. 골드웜님의 노란 땅콩은 이미 엔진...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주말내내 열근모드입니다. 어째 불안하더니만 주말근무가 발동이 걸렸네요~ 주말의 회사는 한산하면서도 불쌍한 청춘들의 집합소네요. 바깥날씨를 생각하면 더없이 안타까운 그림입니다...
  • [신갈저수지]생애 첫 오짜 - 수정중-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골드웜 가족 여러분.. 드디어, 벤이 [배스]낚시 시작한지 딱 1년 9개월만에 오짜 조사가 되었습니다.[흐뭇] 장소는 신갈 빌라 옆 벗꽃 앞쪽이고, 시간대는 오전 9시 30분입니다. 채비는 이연...
  • 아랫글에 이어 샐로우크랭킹기법정리 하나 더 올려봅니다., 같이 연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단....역시나 읽으시는 것은 자유이나 무단복사 이동은 책임이 따를겁니다. shallow cranking 기법--skinny wate...
  • 배스lovingcare 조회 120207.04.21.10:24
    07.04.21.
    어제 바람이 무척 많이 불었죠.. 일기 예보에는 아침에는 바람이 줄꺼라고 했지만 12시까지의 상황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침 보팅을 포기했는데 요즘 일기 예보가 잘 맞습니다...^^ 아깝네요.. 보팅할 수 ...
  •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금남보) 오늘 다녀온곳은 신왜관교의 하류방향이며, 지난 겨울 자주가던 왜관똥통의 건너편입니다. 구미에서 오자면 왜관 외곽도로를 따라가다가 신왜관교를 안건너고 직진하면 성주방향국도입니다. 큰길이 좁아지고...
  • [청소이벤트] 동참...
    [청소 이벤트] 동참... 오랜만입니다. 저원입니다.[꾸벅] 어제 은빛스푼님이랑 통화하다가... 요즘 골드웜님이 진행중인 청소이벤트에 동참하기로 의기투합하고... 해가 지면 어두워 쓰레기 줍기가 불편할 것 같아 퇴...
  • 올해 첫 5자 마수걸이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회원님들 조행기 소식을 보며 나는 언제 조행기 한번 올려보나 싶었는데..드디어 괜찮은 사이즈로 조행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회사일이 워낙 바빠 전혀 시간이 나지 않다가 그날은 아침...
  • 신갈  cj    54짜~~~~^^
    테클 ,, 로드 베이트 M 릴 알파스F 라인 F+ 10LB 루어 투윈테일웜 텍사스 장소 ,, CJ 길목 그물 넘어 07년 첫 5짜 조금 넘는 놈 ^^** 산란철이라 연안 쉘로우 에서 많은 입질이 있었지만 ....숏바이트 상황이 많았습...
  • 토요일 오후에 시간이 났습니다... 마치자 마자 문천지로 갑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씨익][굳] 이렇게 날씨 좋은데 낚시하는 사람은 없구, 문천지 조정팀에서 열심히 연습중이네요... 직벽쪽에서는 그냥 잔챙이...
  • 파트 타임 배싱...
    배스2% 조회 204507.04.17.09:25
    07.04.17.
    연속 이주일동안 외박 아닌 외박을 하였기에 이번만은 봉사모드로 전환하여 가족들과 멀리 이틀동안 포항 보경사로 가기로 하였다. 몇 시에 출발하냐고 물으니 12시란다... 음... 새벽에 급히 준비하면 근교 조행은 ...
  • 나 홀로 잠행... 잠홍지.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뭐 별반 새롭게 쓰여질 조행기가 아니라 간편 조행기에 적을까도 하다가 그냥 적습니다. 4월 15일 일요일 출근이 예정되어 있어... '토요일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나선다.'라는 기치아래 전열...
  • 김천 내동 소류지 배스...
    오늘은 오후에 예비군 훈련이라 아침일찍 일어나 지도상 이름이 내동지로 된 곳으로 달립니다. 베이트릴 연습겸 해서 갔었는데 베이트릴 운영 하기가 쉽진 않네요... 그래도 빽래시 풀다가 한마리 잡았습니다. 38CM짜...
  • 지 못하구 ........................... [부끄] 늘 가는 남계지 바로 위의 용화지에 갔었습니다. 작년 배스낚시에 입문할 당시 항상 손 맛을 보던 장소였기에 그 어느곳 보다도 애착이 가고 정이 가는 조그마한 소류...
  • 자랑 할만 한 조과는 없었습니다만. 안동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듯해서 간단스레 적어 봅니다. 사진을 찍어보려 똑딱이를 들고 탔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반공일 나름대로 생자리를 찾으려 애 좀 썼습니다...
  • 4월15일 안동호 마동편
    지난주, 하늘같은 중전마마께서 "주말은 낚시못가!" 하더니 좀 누그러지는것 같길래 일요일 무월광님 모시고 안동으로 또 달렸습니다. 배를 띄운곳은 안동호 마동입니다. 수멜보다 조금더 위쪽에 있고 본류대로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