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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겨우 꽝면한 이야기

goldworm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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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흙탕물인 상황에서 남쪽에 몇곳과 안동을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며칠전 태풍 메기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꽝 아니면 대박 둘중하나일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새벽에 안동을 향해 달렸습니다.

본댐주차장 지나서 성불사 지나는길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이후부터는 빗물에 길이 약간씩 패여서 조심스럽게 차를 몰았습니다. 구지골매점 직전에는 패인부분들이 더 많아서 조금은 도로사정이 안좋은 편이었습니다.
구지골매점에서 내려가는길 역시 자가용은 하체가 닿일듯하고 스타렉스도 내려서 몇번을 확인한뒤에 비로 패인곳을 피해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구지골매점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지난 안동호 사진에도 비슷한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니 수위가 많이 올랐음을 알수 있습니다.

※ 지난7월 사진 :  http://goldworm.zoa.to/img/0407/DCP02727.jpg






물에잠긴 곶부리

첫번째 사진은 여우골 빠져나온곳에 곶부리.
두번째 사진은 산야골짜기 안쪽에서 봤을때 우측으로 보이던 곶부리.
가운데 정상부분만을 제외하곤 물에 잠긴모습입니다.

대부분의 포인트들이 물에 잠겨있어서 지난번의 기억을 되살려가며 직벽과 돌무더기, 육초잠긴곳 위주로 탐색했습니다.






육초 잠긴 포인트

눈에 보이는곳 아래로 한참 육초잠긴곳이 이어집니다.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버즈베이트로 탐색해봤지만 계속 반응없었습니다.






힘든 한마리

이렇게 오전10시경까지 입질한번도 제대로 못받고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
산야골짜기 나와서 좌측 직벽지역에서 1/16지그헤드 워터멜론색 4인치 컷테일로 한마리 잡았습니다.

길이는 22cm. 그래도 안동배스라고 빵빵합니다.






철수하면서 한컷

슬슬 돌아나오다가 구지골 바로왼쪽에 있는 골짜기로 들어갔습니다. 새물이 유입되는작은 도랑쪽에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를 던져넣으니 배를 뒤집으며 한녀석이 입질을 합니다.
딱보기에도 40은 넘어보이던데... 훅셋미스... [슬퍼]

아무래도 여름더위에 지친배스들이 급격한 수위변화에도 적응을 못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그때다시 복수전을 하리라 다짐하고 땅콩을 접었습니다.

애초 "꽝해도 좋아!"  라는 생각으로 안동으로 왔으니 꽝을 면한것만도 참 다행입니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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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스렉카
안동이 양반의 도시라고,,,물색도 양반 행색이네 그려,,,
잘 다녀 오셨군요,,, 나름대로 고심을 하시는 군요,,, 출조지에 대해서
전 아직 구미를 벗어나 낚시를 해 보질 않아서 혼자 나선다는 것은 아직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골드웜님은 생각을 바로 행동에 옮기시는 구나 란 생각을 항상 하게 됩니다...
하루는 경남 하루는 안동,,,,동에 번쩍~ 서에 번쩍~ 골길동 인가요[헤헤}

전 생각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고쳐나가야 할 점이라 생각 합니다..
어쨋거나... 마지막 그놈이 위신을 세워 주는 군요,,,,
다음 출조땐 꼭 같이 한번 조 편성 합시다... 무조건 따라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04.08.21. 18:02
goldworm
함께 보팅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언젠간 기회가 있겠죠. [미소]
04.08.21. 18:53
profile image
그래도 골드웜 가족분들에게 정보를 주셨기에... [굳]에 올인... [꽃]
04.08.21. 20:50
profile image
정말 안동 가고 싶습니다~맘 같아선 안동만 가면 오짜를 잔뜩낚을꺼 같은데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네요...
그치만 군대가기전에 꼭한번 가보렵니다 !!! 아자~!!![푸하하]
04.08.21. 21:12
동네프로
올해 한번 내려 갈려고 하는데,
언제 좋은지...[궁금]
먼저 Goldworm님이 대박을 맞으셔야 내려 갈텐데...[씨익]
04.08.22. 21:13
goldworm
9월은 태풍의 계절이라 힘든시기가 이어질것 같고 추석지난후부터는 가을 호황이 있을것 같습니다. [미소]
04.08.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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