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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농어낚시 다녀 왔습니다.

stati2 stati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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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에 1박2일로 서해안 농어 우럭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꽝입니다.[울음]
집사람 아부 모드로 들어 가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집사람이랑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목적지는 변산 반도의 격포항...
말로만 듣던 서해 농어루어 낚시를 가서 마음이 들뜨고 가는길이 신나기만 했습니다.
일단 서해에 도착하니 3시쯤 간단히 조개구이로 식사를 하고 격포항 방파제로 가서 우럭루어 낚시를 시작 [헤헤] 처음 부터 입질이투둑 투둑
대박을 기대하며 집사람에게 우럭 가득잡을테니 처가도 보내고 본가도 보내고 너스레를 떨며 2시간동안 낚시를 하였으나 우럭새끼들만 잡히고 집사람이 짜증을 내기 시작해서 그날 낚시는 접어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큰놈들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루어로 낚시를 하는데 다 손바닥 보다 작은놈들만 잡힙니다.[울음]
내일은 우럭 배낚시를 가볼요량으로 낚시점에 문의를 하니 [뜨아]태풍이 온다고 출조예정이 없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으로 농어 조황을 물어보니 적벽강주위에서 농어 조항이 [굿]이라 해서 숙소에 돌아와서 라인을 새로 감고 준비를 단단히 하였습니다.
내일은 농어 대박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입가에 웃음이 납니다.
아침을 먹자 마자 마눌님에게 적벽강이 경치가 좋타고 관광목적으로 가자고 꼬셔서 농어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 얼마안되서 입질 후킹을 하였습니다.
ㅋㅋ 역시 소문의 농어 배스와는 또다른 엄청난 힘과 바늘털이를 손보였습니다.
거의 다 끌어내기일보직전 라인이 힘없이 펄럭입니다.[헉][뜨아]
책에서 보던데로 농어잡을때 로드를 옆으로 해서 제압을 할걸 그랬습니다.[울음]
라인이 커터를 자른것처럼 깔끔하게 끊어져 농어미노우와 함께 물속으로 사라지는 농어를 바라보며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마눌님도 그걸보며 다시한번 해보라며 힘을 실어 줍니다.
그러나 그후로는 잠잠[외면]
점점 마눌님이 다른데 가자고 졸르기 시작합니다.
더하다간 마눌님이 삐질것 같아서 철수.
이것으로 저의 서해 농어잡이는 끝났습니다.
그러나 동해와는 다른 서해의 갯벌과 바다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기전에 불멸의 이순신 촬영현장에도 들렸리고 갯벌에서 조개도 줍고 낙지잡는 것도 구경하고 새만금 방조제도 들러서 구경하구 마눌님이랑 재미있게 보내다 돌아왔습니다.
꽝이라 섭섭하지만 언제나 낚시는 꽝이도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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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goldworm
전 아직 농어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놓쳐서 아쉬우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잡았다 치고!!!" [헤헤]
04.09.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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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2 글쓴이
역시 골드웜님[굿]
벌써 잡았다 치고 라고 여기고 있습니다.[헤헤]
장인어른 한테 농어 잡으러 간다고 큰소리친게 마음에 걸리지만요.[푸하하]
04.09.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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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가셨다면 청호지나 둘러보고 오시면 좋았을것을요..
부안읍내에서 격포가다가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셔서 봐라!!!! 내가 이렇게 낚시잘해!!!!라고
어부인에게 자랑하실수 있었는데......
04.09.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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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2 글쓴이
운문님은 정말 모르시는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감탄의 연발입니다.[굿][굿][굿]
시간도 1박2일이라 촉박했구 마눌님이 놀러 와서 낚시하는데 시간다 보낸다구 삐지면 정말 골치 아파져서 적당히 눈치보면서 낚시한다고 혼났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 낚시보단 마물님 한테 아부모드로 간거라서 ...
담엔 마물님 빼고 놀러 가서 신나게 해보고 싶습니다.
꿈도 야무지다고 [생각중]하지만요.

04.09.07. 15:06
그래도 즐거운 여행 이셨나 봅니다.
바다 낚시는 전무인 저에게는 그저 가보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04.09.07. 15:26
[하하] 우선 꽝 하셨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셨네요^^
저두 여행겸 낚시 가고 싶어여...
제여친도 요즘 낚시하라구 꼬시고 있는중입니다...
04.09.07. 23:09
그래도 징한 손맞을 보셨군요 [굳]
04.09.08. 00:30
꽝 아닌 꽝하셨네요.
자동릴리지 됐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농어 손맛한번 보고싶네요.
04.09.08. 08:50
그래도 큰놈잡지 못해서 좀 섭섭했겠네요.
또 좋은 날 많겠죠... 잘 봤습니다.
04.09.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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