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남쪽 조행 12/05

권수일(깜) 권수일(깜) 1306

0

17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이번주엔 6인의 열혈배서 입니다.


일요일 아침... 마눌님 몰래 살짝 일어나... 05:30분경 집을 살포시 나옵니다. [씨익]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우찌 일어나는지... ㅋㅋ

제가 1착이군요. [씨익]

다음... 2%님, TBW의 재율님, B.I.C.의 라팅님, 채은아빠님, 콩다섯개님 순으로 다들 모였습니다.

6인...

4균차 2대에 나눠타고 일단 남쪽으로 출발합니다.

영산휴게소 도착...

지난주 그 자리... (아마 이 자리는 매주 일요일 '예약석' 푯말이 붙어 있을겁니다. [씨익])

라면을 시키고 준비해간 김밥과 함께... 오늘 출조의 각오를 다집니다.




- 라면과 김밥... 배싱할때 춥고 배고프면... 불쌍해 집니다.


일단 지난주 대박 포인트... 중앙수로로 진입합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인지... 흙탕물이고... 물이 좀 많이 불어서... 상황이 별로 였습니다.

수온은 곰돌이 수온계로 재어보니... 8도... 손을 대면... 많이 차가운 정도 입니다.

더군다나... 포인트엔 들낚꾼들이 계셨구... 건너편엔...  지난주의 그 훌치기 명인 아저씨...

그러나...

지속적인 캐스팅에... TBW의 재율님이 마수 걸이 하십니다. [굳]




- 오늘의 마수걸이 입니다. 상황은 힘들겠지만 희망을 갖게 해 준 놈이죠... [씨익]




- 그후 기어이... 2%님... 한 놈 하십니다.


더 이상 여기는 아니겠다 싶어 지난번 운문님께서 추천해 주신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헉 [헉]... 정녕 이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흙탕물... 떠 내려온 쓰레기 더미...

여긴 아니었겠지... 하며... 건너갑니다.





그러나... 물색은 마찬가지... 입질도 없습니다.





그러길 한참하고 있는데...

옆에 작업하던 아저씨... '어제 물 뺐는데요? [사악]'  [헉] [기절]  [기절]


아~ 어디로 가야하나?


2%님의 안내로 다시 다른 늪으로 가봅니다.

갈대숲을 지나... 질퍽질퍽한 길을 지나... 훌더덩 미끌어지고 빠지기도 하였으나...

거기서도 역시 '꽝'~ 다만... 2%님만 잔챙이 한수...





아~ 진짜 어디로 가야하나?


띠리리리리... 북성님께... 전화합니다.

번개늪 상황을 알아보려구... [씨익]

마리수 조과... 씨알은 35급...

여기서 갈등 때립니다.

이 안좋은 상황에서 그냥 손맛 보러 번개늪으로 가느냐...

아님... '꽝' 치더라도 대물을 노려보느냐... [생각중] [생각중] [생각중] [생각중] [생각중]


"그래 결심했어... '꽝' 치면 어때~" 하고 함안천으로 달립니다.

가는길에... 채은아빠님... '맛동산'과 음료수... '맥주 2캔'

저와 나눠 마십니다. 캬~ 좋다~


도착후 바로 얼마전 2%님의 57포인트로 진입...

마구마구 날려 봅니다.


헉 채은아빠님 바로 입질입니다. 그것두 힘찬...

멋진 파이팅을 펼친후...

어렵게 랜딩 성공하십니다.

캐스팅한 위치가 수면과 2m 남짓되고 수심도 4~5m 나오는것 같아 랜딩이 쉽지 않습니다.




-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채은아빠님 랜딩 성공....




- 멋집니다. [굳]


다시 힘찬 입질... TBW의 재율님...

그...러...나... [사악] [사악] [사악]

빠집니다... 다들 너무 좋아합니다. [씨익]

이때도 콩다섯개님은... 채비교환 하십니다. [푸하하]




-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재율님의 4짜 배스는 확인만 시켜주고 제 갈길을 갑니다.


그런데... 전 이게 뭡니까?

4짜 조사의 체면이 구겨집니다. [씨익]




- 5짜 입니다. 25짜... ㅋㅋ




- 채은아빠님 한 수 추가... 잔챙이...


또다시 2%님 한 수 추가..




-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4짜라구 우기네요. [사악]


또 다시 B.I.C.의 라팅님 한 수 하십니다.




- 라팅님 한 수


이때까지 일타 일방입니다.

그...러...나... 콩다섯개님은... 채비교환 하십니다. [푸하하]


TBW의 재율님... 여기서도 한 수 추가하십니다.




- 배스가 작아서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셨나? [씨익]




- 2%님도 한 수 추가... 5짜라고 우기네요. [푸하하] 이 사진이 아닌가?


자~ 일단 여기서 좀 입질이 뜸해지자... 저희도 밥을 먹으러 갑니다.

조금 나오니 병원 옆에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원래 병원 옆에 식당은 맛이 좀 없는데...

여기는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맛도 좋았습니다.




- 곁들인 소주는 더욱 좋았구요...


다시 포인트 진입하다... 수로쪽을 공략해 보았으나...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시 57포인트로 진입...




- 음주배싱으로 잔챙이 한 수 추가합니다.


다른 분들 잔챙이 한 수씩 하십니다.

그...러...나... 콩다섯개님은... 채비교환 하십니다. [푸하하]

17시 조금 넘으니 해가 집니다.

날도 바람도 차지고 쌀쌀해지고 입질도 뜸해서 기념촬영후 철수길에 오릅니다.




- 오늘은 6인이 열혈배서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콩다섯개님은 운전 잘하시던데요? [씨익]


오늘도 즐거운 조행이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7
대단들 하십니다 키퍼가 4짜 ㅜ.ㅜ 확실한 염장 멘트였습니다 다시한번 분발해야 겠습니다
04.12.06. 03:54
2%
깜님은 잠도 없으셔...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04.12.06. 08:08
profile image
재미있었겠습니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전화받고 그냥 바로 따라 붙이는건데 아깝습니다.[울음]
이번주도 힘냅시다.[굳]
화 이 팅 아자아자...
04.12.06. 08:54
키퍼
날씨가 추울때는 그냥 집에 있어야 되는데...
낚시 다니는 사람 미워...[울음]
04.12.06. 08:59
profile image
추울 때 낚시다니는 사람 밉고.
떼지어 다니는 사람 밉고
[배스]잡는 삼람 더 미워...[울음]

비가온 후라 날씨가 많이 추웠을 것인데..
그래도 [배스]가 쑤욱 올라와 주었네요[씨익]
다들 고생 했네요..
따뜻한 라면에 사발에 담겨 있는 곰국인가(?)..추위를 녹일 것 같습니다...
그옆에 작은 잔에 담겨있는 냉수도..[푸하하]
04.12.06. 09:26
나태배싱의 동반자 건달배스님이 안와서 꽝친게 분명합니다....
갑자기 건달님의 소리가 들립니다.... 다죽었스~~~~~
04.12.06. 09:40
profile image
저는 어제 점심때 구천지에 잠시 갔었는데...
얼어 죽을것 같아서 10분여만에 철수 하였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군요..[굳]
추워도 배스 잘 나오네요...[울음] 부럽다...
04.12.06. 09:41
profile image
아따 어제 그 추위에 함안까지[헉]

참 대단한 환자들이여...

아이 추워...
04.12.06. 09:43
남쪽 조행은 이제 일요일 정규 투어 코스로 정착되는 느낌입니다.. [굳]

그런데 다음 주는.. 친구 결혼식.. [울음]
04.12.06. 09:48
이구공님 말씀처럼 4짜가 키퍼사이즈!!!!!!!!!
정말 염장이네요...
동영상중에 바늘털이에 도망친 배순이.... 아 !!! 꼬시다^^
04.12.06. 10:10
블루베리
정말 대단들하시군요.[굳]
어제 무지하게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출조를 감행하시다니...[뜨아]
많은[배스]보신것 축하합니다.
04.12.06. 12:02
모두들 고루고루 손맛 보셨네요[굳]....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출조를 위해선
2%님 같은 복장 하나 장만 해야 겠습니다...고~매 장수 버전으로[푸하하]
04.12.06. 12:21
빅배스
정말 같이 가고 싶네요 ^^
일요일에 비디오만 두프로 때리고 겜하고 낮잠자고....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니...
허탈하고 부럽습니다 ㅡㅡ;;
04.12.06. 14:24
조행기 쓰시느라 깜님 고생하셨습니다.
또 하루종일 운전 하신 콩다섯개님, 라팅님 수고하셨구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미소]
더 많은 골드웜네 식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점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골드웜네 형제배서 뜬구름님과 opaleye님에 이어...
ㅋㅋㅋ 저도 형제배서로 등극했습니다.
빅배스님이 저의 형입니다. 혀엉~ 까까 사죠잉~[씨익]
04.12.06. 14:58
profile image
글쓴이
참... 마무리는 늘 그렇듯... 건달배스님의 '라테르낚시빵' 에서... ㅋㅋㅋ
조촐한 빵과 함께~ [씨익]
가니까 전형사님 계시데요? [푸하하]
04.12.06. 15:13
체포영장 가지고 온줄 알고 깜딱~! 놀랬습니다.[씨익]
04.12.06. 15:24
전형사
ㅋㅋㅋ어젠 일요일이라 체포영장이없어서리...[씨익]
다들수고하셨습니다...그런데 요즘 일욜만되면 출조하시는
유부남분들 주중에 가족분들께 봉사활동 마니 하셔야 겠습니다...[미소]
가족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04.12.06. 16: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천동 잠수교
    안녕 하십니까.날씨가 조석으로 시원 해졌읍니다. 잠수교 도착하니 6시40분 지그헤드에펌프킨으로 채비 다리위에서 해보앗으나 입질 한번도 받지 못하고 상류쪽으로 이동하여 여울쪽에 물이 빨리 흐르는곳과 천천이 ...
  •  비오는날 상판지
    안녕하세요 자유세상 김영덕입니다... 비가 온다는예보는 있었지만 그렇게 빨리 내릴줄이야 새벽에 보트 띄워놓고 얼마 안되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배 펴기 전에 내렸으면 망설였을건데 하는수 없이 수중전으로...
  • 안동조행기-  아, 언제다시 여기에 설 수 있을까....
    읽기만 하던 게으른 회원, 쿨피쉬입니다. 부디 용서를....[씨익] 벼르고 별드던 안동엘 다녀왔습니다. 이박삼일을 마나님께서 윤허하시는 바람에, 혹시나 마음이 변할까 싶어 말나온 바로 다음날 달려갔습니다. 실제...
  • 오랫만에 오짜
    요즘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겟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낚시도구 챙기는것이 일과가 되여 버렷읍니다. 이것도 병인것 같읍니다. 오늘도 역시 어제 갔던곳 가천 잠수교 상류. 현지에 도착하여 보니 어제 비가내린 관계...
  • 늘 안방같은 곳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늘(토욜) 아침일찍 일어나서 어디로 갈까하고 고민하다가 가까운 백곡지로 향합니다. 여기저기 떠올리려고 해도 집가까이 있는 곳이어서 발길이 늘 먼저 움직이는 군요. 제방 밑에 차대고 채비 [스피닝 2p ML,...
  • 나비....
    비 온다고 해서 달창 출조를 포기하고...늦잠 실컷 자고나서... 나비 찍으러 봉무공원 갔다왔네요.... 나비 이름은 모름니다...기냥 이뻐서 몇장 찍었는데.... 그넘의 고질적인 손떨림으로 ......[슬퍼]
  • 부동지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것이 가을이 물씬 다가온 느낌 입니다. 더운데 땀 흘리지않고 아침저녁 짬낚시가 아닌 제 철이 다가오고 있군요. [하하] 조행기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25세의 젊은 배서 어...
  • 오늘은 잔챙이
    삼일 연속 조행기 쓰려니 여러분들에게 미안 스러운 마음입니다.이해 하여 주시리라 밑읍니다. 오늘도 역시 전일과 같은장소 수위는 좀 줄었으나 풀잎이 떠내려오는 것은 여전 하네요. 오늘은 버즈로 시작을합니다.바...
  • 지천 수로에서 첫 오짜
    22일 금요일 밤 11시쯤에 배돌이 비린내 냄새 맡으러 지천 수로로 향했습니다. 여러 조행기를 보면서 눈여겨 봐뒀던 자리로 가서 한시간가량 해 봤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서 지천역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나무 ...
  • 신갈에도 이런곳이 있단 말이에요.....
    - 바다루어를 다녀온지 며칠됐다고....손맛이 그리워 또 물가를 찾았습니다. 아직은 한낮의 무더위와 따가운 햇볓을 피해...녀석들이 어슬렁 어슬렁 연안으로나오기 시작하는 시간에 맞추어 어슬렁 어슬렁 신갈지로 ...
  • 많이 반성했읍니다~
    ||1어제는 청도에서~꽝하고 오늘은 장천 오로지 갔다왔네요~ 마눌님과 따님들의 열화와같은 눈총을 받으며~대문을 나서봅니다~ 오로지 도착해서보니 물이 거의 만수위 더군요~ 열심히 낚시하고 던지고 또 던지고 ~ 요...
  • 삼랑진의 마지막 여름
    원동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마사수로 초입갔다가...... 선상에서 실컷 떠들다가....... 하여간 4짜 한마리는 했습니다. [배째] 물론 잔챙이는 여러수 했지요. 오늘 뵈었던 분들이.... 부산배서님, 오디오맨님, 망...
  • 초보의 안심교 조행기
    꾸~뻑 신입생입니다. 제가 이곳 조행기에 글을 써도 될런가 모르겠네요 여러 선배님들이 계셔서 조심스럽게 써 봅니다.[미소] 낚시갈 계획은 없었는데 일요일 아침일찍 눈이 떠 집니다. 낚시나 갈까?? 마눌이 자고 있...
  • 23.24일대호만 조행
    ||123일 하루종일 내린 비때문에 이번주말 낚시는 반쯤 포기한상태였습니다. 새벽 심야영화를 본 후 주말엔 비가 그칠것 이라는 기상청의 오보(?)를 믿으며 대호만으로 달려갑니다. 새벽에 도착한 대호만은 비와 바람...
  • 일요일 짬낚시
    요즘 파로호는 오름수위로 전번주 첫 오름수위땐 거의 타작수준이었다네요. 뭐 남들이야 별로 못잡았다는데 간만에 들린 12까지한 짧은 조행에 으으흐~ 팔아퍼[씨익]"파스붙이곤 글을씀" 파로호의 깊어가는 가을을 느...
  • 금호강 민들레 아파트
    안녕 하십니까. 처서를 지나면서 부터 날씨가 많이 시원해 졌읍니다. 오늘은 오전에 연호동에 볼일보고 나니 점심때가 다되여 귀가 하여 식사후 잠시 쉬었다가 집사람 모셔다 놓고나니 오후 3시가 넘었네요.연호동쪽...
  • 스피너베이트 만들어 봤습니다.
    그동안 메니큐어로만 칠하다 연필님의 도움으로 에어브러쉬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납은 바닷가에서 잠깐만 돌아다니니 평생쓸 분량을 주웠습니다....[하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미소]
  • 바시리스키의 매력
    ||1안녕들 하시지요? 부지런이 쓸려고 했는데 이번도 늦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나서 가계도 보댐도 하고 또 국가 시책에도 동참하고자 가급적 일요일만 낚시를 했습니다. 저번주 배에 틈이생겨 물이 들어오는 부...
  • 기다리며
    오늘로서 5일째 조행기를 쓰게되는군요.죄송한 마음이 생기네요. 기다림.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집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기다리고 연인끼리.친구간에.여행 할때 차를 기다리며.등등....
  • 초보의 안심교 조행기 두번째.
    ||1꾸~뻑 초보 신입생 미련 곰팅이 입니다.[씨익] 일요일 아들녀석하고 출조한 안심교 조과가 초보에겐 너무 좋았는지 이틀이 지난 오늘도 눈 앞에서 배스가 바늘털이 하는 환상이... 귀에서는 훅~~주~~욱 철퍼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