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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청도, 화원 못골 조행기

후배녀석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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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눈을 뜨니 일단은 햇살이 괜찮더군요..
씻고 밥먹고 바로 청도로 출발!!
청도 소싸움 축제 한다고 차량행렬이 엄청 납니다.
차 안에 있을땐 몰랐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캐스팅 하면 바람때문에 발앞에 떨어지고..
이곳 저곳 장소 이동하며 해 봤지만 1시간 하다가 도저히 불가능 할거 같아
화원 못골로 이동 결정!!
딱 조건은 고기 나올 만 한데...
아직 청도는 이른가 봅니다.




물 색깔이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연안쪽으론 배스 새끼들이 바글바글....
사진으론 잘 안나왔네요...
어여 커라 !!



못골에 도착 .. 못골은 산속에 있어 바람이 어느정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마찬가지더군요..
일단 스피너베이트로 공략.. , 네꼬..., 지그헤드.... 모두 잠잠...
이렇게 이곳 저곳 쑤시면서 못 한바퀴를 거의 다 돌았네요...
날은 춥고 .. 짜증은 나고..  최후의 선택.. ...   스푼!!!
바람이 덜한 틈을 타서 일단 롱 캐스팅.. 하지만 채 20미터도 안날아 갑니다...
밑걸림도 심하고... 역시나 물풀인가 싶어 릴링 하는데 파닥 거리는 전율이 느껴 집니다..
한번 더 훅킹 하고.. 랜딩.......
20초반쯤 되겠군요...  하지만 이게 어딥니까?ㅋㅋ
릴리즈 해 줄려니까 옆에 훌치기하는 아저씨
" 거.. 버릴거면 나 주쇼.."
"아뇨.. 그냥 놔 줄랍니다.."
"아니.. 어차피 버릴거면 나 주면 되겠구만.. 그 사람 성격 참 희한하네.."
"아저씨!! 내가 잡은거 놔주든 말든 내 맘대로 하면 되지.. 고기 그렇게 가지고 가고 싶으시면
아저씨도 잡으면 되잖아요!!"

그 아저씨 아무말도 안하시고 저 옆으로가 몇번 더 훌치기 하시더니 낚시대 접고 가십니다..
그만큼 아직은 고기가 귀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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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낚시 보기 좋습니다.
훌치기 아저씨. ㅋㅋㅋ 잼 있네요..
05.03.14. 09:47
profile image
푸하하....
그 아저씨 기가 죽어서 철수 했군요..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하여 잡은 [배스]네요...
어제는 많이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배스]를 잡아내다니..
이제 후배녀석님도 고수 대열에...
요즘 안 보이더니만 내공을 상승시키고 있었구만요..
축하합니다..[굳]
다음에는 못골 같이 함 가요..
05.03.14. 09:50
profile image
훌치기꾼들에게는 절대 주지 마세요.

동네 어르신들이 달라고 하시면 뒤도 보지 말고 진상하세요..

못골....
어려워요....
05.03.14. 10:06
청도 소라보쪽에 가셨던 모양이네요~
저는 오후에 들렸었는데...
새벽배스님 좀더 계셨더라면 만날 수 있었겠네요.
오후에는 그래도 소라보 상류에서 낱마리 조황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추운 날씨에도 청도천 배스 힘쓰는게 벌써 봄배스였습니다.[씨익]
05.03.14. 10:29
2%
혼자 다니지 말고 같이 가자구...^^
05.03.14. 10:58
개인적으로 훌치기가 '불법어로'로 간주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릴리즈를 '버린다'고 말하니 후배녀석님 기분 나쁘셨겠네요.
05.03.14. 11:16
후배녀석님 ...눈에 힘좀 주셨겠네요............목소리 쫙 깔고 [씨익]
05.03.14. 11:26
아무도 후배님한테 뭔 소리 못합니다~ 했다간 어찌될라구요.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씨익]
어제같은 날씨에 한수 했다니 부럽네그려~
05.03.14. 11:37
청도...아직 이른가요?
그참 희한하네~~나는 이맘떄 잘되던디~~
못골....2년을 기다리고 이제 3년차...제방앞에 바글거리던 고녀석들
이제 많이 컷겠죠...
올봄 저는 못골가서 시조회(나혼자 [울음])하고
드리데야겠네요..

후배녀석님의 조행기...잘봤구요
릴리즈 아주 잘한 일입니다~
05.03.14. 12:21
뜬구름
그 바람에 고기잡고 대단합니다[미소]
05.03.14. 12:34
profile image
청도도 다시 한번 가봐야 하는데...
날 따뜻해지면... [씨익]
05.03.15. 10:01
벌씨로 애기배스들이..

무럭무럭 자라야 할텐데..

부디 지렁이를 피해가릴...
05.03.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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