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청도, 화원 못골 조행기

후배녀석 1179

0

12
일요일 눈을 뜨니 일단은 햇살이 괜찮더군요..
씻고 밥먹고 바로 청도로 출발!!
청도 소싸움 축제 한다고 차량행렬이 엄청 납니다.
차 안에 있을땐 몰랐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캐스팅 하면 바람때문에 발앞에 떨어지고..
이곳 저곳 장소 이동하며 해 봤지만 1시간 하다가 도저히 불가능 할거 같아
화원 못골로 이동 결정!!
딱 조건은 고기 나올 만 한데...
아직 청도는 이른가 봅니다.




물 색깔이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연안쪽으론 배스 새끼들이 바글바글....
사진으론 잘 안나왔네요...
어여 커라 !!



못골에 도착 .. 못골은 산속에 있어 바람이 어느정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마찬가지더군요..
일단 스피너베이트로 공략.. , 네꼬..., 지그헤드.... 모두 잠잠...
이렇게 이곳 저곳 쑤시면서 못 한바퀴를 거의 다 돌았네요...
날은 춥고 .. 짜증은 나고..  최후의 선택.. ...   스푼!!!
바람이 덜한 틈을 타서 일단 롱 캐스팅.. 하지만 채 20미터도 안날아 갑니다...
밑걸림도 심하고... 역시나 물풀인가 싶어 릴링 하는데 파닥 거리는 전율이 느껴 집니다..
한번 더 훅킹 하고.. 랜딩.......
20초반쯤 되겠군요...  하지만 이게 어딥니까?ㅋㅋ
릴리즈 해 줄려니까 옆에 훌치기하는 아저씨
" 거.. 버릴거면 나 주쇼.."
"아뇨.. 그냥 놔 줄랍니다.."
"아니.. 어차피 버릴거면 나 주면 되겠구만.. 그 사람 성격 참 희한하네.."
"아저씨!! 내가 잡은거 놔주든 말든 내 맘대로 하면 되지.. 고기 그렇게 가지고 가고 싶으시면
아저씨도 잡으면 되잖아요!!"

그 아저씨 아무말도 안하시고 저 옆으로가 몇번 더 훌치기 하시더니 낚시대 접고 가십니다..
그만큼 아직은 고기가 귀한가 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낚시 보기 좋습니다.
훌치기 아저씨. ㅋㅋㅋ 잼 있네요..
05.03.14. 09:47
profile image
푸하하....
그 아저씨 기가 죽어서 철수 했군요..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하여 잡은 [배스]네요...
어제는 많이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배스]를 잡아내다니..
이제 후배녀석님도 고수 대열에...
요즘 안 보이더니만 내공을 상승시키고 있었구만요..
축하합니다..[굳]
다음에는 못골 같이 함 가요..
05.03.14. 09:50
profile image
훌치기꾼들에게는 절대 주지 마세요.

동네 어르신들이 달라고 하시면 뒤도 보지 말고 진상하세요..

못골....
어려워요....
05.03.14. 10:06
청도 소라보쪽에 가셨던 모양이네요~
저는 오후에 들렸었는데...
새벽배스님 좀더 계셨더라면 만날 수 있었겠네요.
오후에는 그래도 소라보 상류에서 낱마리 조황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추운 날씨에도 청도천 배스 힘쓰는게 벌써 봄배스였습니다.[씨익]
05.03.14. 10:29
2%
혼자 다니지 말고 같이 가자구...^^
05.03.14. 10:58
개인적으로 훌치기가 '불법어로'로 간주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리고 릴리즈를 '버린다'고 말하니 후배녀석님 기분 나쁘셨겠네요.
05.03.14. 11:16
후배녀석님 ...눈에 힘좀 주셨겠네요............목소리 쫙 깔고 [씨익]
05.03.14. 11:26
아무도 후배님한테 뭔 소리 못합니다~ 했다간 어찌될라구요.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씨익]
어제같은 날씨에 한수 했다니 부럽네그려~
05.03.14. 11:37
청도...아직 이른가요?
그참 희한하네~~나는 이맘떄 잘되던디~~
못골....2년을 기다리고 이제 3년차...제방앞에 바글거리던 고녀석들
이제 많이 컷겠죠...
올봄 저는 못골가서 시조회(나혼자 [울음])하고
드리데야겠네요..

후배녀석님의 조행기...잘봤구요
릴리즈 아주 잘한 일입니다~
05.03.14. 12:21
뜬구름
그 바람에 고기잡고 대단합니다[미소]
05.03.14. 12:34
profile image
청도도 다시 한번 가봐야 하는데...
날 따뜻해지면... [씨익]
05.03.15. 10:01
벌씨로 애기배스들이..

무럭무럭 자라야 할텐데..

부디 지렁이를 피해가릴...
05.03.15. 16: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배스북성 조회 1153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봉정 2탄
    배스미니배스 조회 115307.03.01.20:23
    07.03.01.
    오늘은 3,1절 아침에 태극기 달고 볼일보고 나니 오전 10시. 어디로갈까 하다가 봉정으로 달립니다. 도착하여보니 한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들낚시를 하고게시네요. 오늘도16/1지그헤드에 웜끼워 던지니 집사람 ...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