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플라이

징검다리와 단양...

꼬리 1213

0

6
어제 집안 행사덕에 피곤했던지...
아침 눈을 뜨니 '헉'.....지각이다...[기절]
세수도 대충하고 날다시피 출근을 했는데...
경리랑 이사님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징검다리라고 쉬기로 했다나..어쨌다나...
근데 왜 나한테만 연락을 안하신건지...[울음][울음]

돌아오려다 트렁크에 실린 #2번대에 눈이가고...
벌써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리고 있는 나....ㅎㅎ
11시30분쯤에 도착하고보니 바람이 골따라 제법 불긴 하지만 날씨도 제법 괜찮고...
손을 담그니 그리 차갑지도 않고... 한가지 흠이라면 수량이 좀 적다는거...

16번 사이즈의 이머져를 달아논 라인은 머리위에서 앞뒤로 제법 그럴듯하게 루프를 그리고...
이때가 개인적으론 기분이 제일 좋답니다..ㅋㅋ
원하는 바위뒤에 살포시 떨어져 주면 금상첨화일텐데...
바람덕에 쉽지가 않네요...[메롱]

물속바위랑 물길을 생각하면서 느긋이 한걸음씩 옮기다보면
일상을 잠시 잊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고...
바쁠것도 급할것도 없는 혼자만의 계곡...

가끔 물살이 섞이는곳에서 반갑게 반기는 산천어녀석들이 고맙고...
상류로 오를수록 아직 잔설이 남아, 분위기는 점점 그럴듯해지는데
길가에있는 사이비분위기 짙은 절에서 들리는 풍경소리도 한몫거드네요...

큰씨알은 만나지 못했지만 10여수 이쁜 산천어녀석들을 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구요..
돌아오는 내내 뭔가 남겨두고 온것같은 기분이었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아쉬움이랑 복잡하게 엃힌 맘속 채증이란걸...

돌아오면서 회사옆을 지나는데
아침에 나한테만 연락안했다고 짜증냈던 경리가 고맙더라구요...[윙크]
신고공유스크랩
6
단양.. 경치도 좋고 낚시 할 곳이 많다던데..
근데 플라이 낚시를 하신거 같네요..
아무튼 손맛 축하드립니다.
05.04.05. 00:09
profile image
흐르는 강물처럼.....[웃음]
잠시 브래드피트가 된거 같네요..........
05.04.05. 12:58
profile image
좋은 곳에서 좋은 물고기랑...축하드립니다..[꽃]
05.04.05. 19:55
goldworm
그 어렵다는 산천어를 10여수나... [굳][미소]
05.04.05. 22:28
profile image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에구...
단양...올해 언제 한번 가보겠나 싶습니다.
05.04.06. 09:4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일요일 비가오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강행을 했습니다 역시나 날씨 구립니다 먼저 토평천을 들렀으나 저혼자 30급 잔챙이 한수 스피너 베이트 세번째 케스팅에 마중을 해주었는데 헉..배양 눈알을 찌를뻔 했습니다 중...
  • 배스후배녀석 조회 118905.04.12.00:29
    05.04.12.
    중증님과 장척 드리댈려고 아침부터 만납니다. 영산에서 뚝배기 한 그릇하고 장척에 도착.. 장척 징크스인가 .... 도착만하면 배가 살살 아픕니다.. 산속에서 밀어내기 한판...[부끄] 할매가 삽들고 왔다 갔다 댕기시...
  • 배스나도배서 조회 120305.04.12.09:33
    05.04.12.
    어제 느즈막 하게제가 살고 있는 반야월에 출장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나니 6시 30분이 가까워 지네요.. 해질때 까지 한 3-40여분이 남아.. 새못으로 갔습니다. 새못에 도착하니 일요일 내린 비로 인하여 수위가 약...
  •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 오랜만에 금호강에서 벗어나 장척다녀왔습니다.[헤헤] 후배녀석님과 오전에 조우 제차로 이동. 영산에 도착해서 뚝배기 먹고 배아플것을 대비 미리 식당에서 체중조절을 하고 식당앞 슈퍼에...
  • 어제 야근후 부동지에서 힘좋은 3짜 한수하고... 오늘 새벽6시에 기상..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진지로... 배스낚시에 입문하면서... 독학으로... 한달간의 시행착오끝에... 작년 여름 처음으로 배스얼굴을 접하고서......
  • ..................................1편에 이어.......... 검객은 엷게 날리는 빗 속으로 스피닝을 막 날림미더. 칼 맞은 배스는 고통스러워 물 위를 퍼득이며 억지로 끌리 나오고...... 질질 끌리 나오는 배스의 몸...
  • 봄이 늦은 금화지
    오늘은 금화지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경 도착한 금화지. 여기도 올해들어 처음 들렀습니다. 초입부터 아래로는 맑은물, 위로는 연초록의 나뭇잎과 진달래들이 반겨줍니다. 상류쪽까지가서 땅콩보트 조립하고 하류쪽...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퇴근후 시간은 '꼼짝마'로 변하고...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바 새벽에야 잠이 들기에 아침 조행도 힘이 들고... 암튼 점심시간 짬을내 다녀왔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꽃밭 휴게소 맞은편이 ...
  • 오늘 늦은 오전에 칠자와 잠깐 짬을내어 장척으로 내달렸습니다. 지난 주말 빗속의 안동조행에 얻은 눈병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려고 말입니다. [헤헤] 행적이 행적인지라 혹시라도 아는이의 눈에 뜨일라 제방 구석부...
  • 배스키퍼 조회 122005.04.12.22:58
    05.04.12.
    조행기에 꽃 올리는게 숙제인가요[궁금][헤헤] 비오는날 찍은 사진이라서 썩 잘나오지는 않았지만 저두 하나 올려 보겠습니다. 무슨꽃이냐구요 복숭아 꽃이지 싶습니다.[씨익] 그럼 조행기 시작합니다. 4월 11일 백숙...
  • 오전에 대전 루*샵 들려서 맛난 커피 한잔 얻어묵고 오후에 조치원 고북지 다녀 왔습니다. 우짠 일인지.. 귀신(고북지에 거의 매일 출근하시는 분들)들도 별 재미를 보지 못 했습니다. 거의 한두마리.. 그것도 저녁 ...
  • 일단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어제 장척에서 무용담을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한번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민물 낚시 하시는데 요즘 출조만 하시면 꽝이셔서 루어로 손맛 제대로 보게 해드리고 ...
  • 드디어 4짜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용이입니다... 3짜만 3짜만 쭉 꾸준히? 하다... 월요일에 고삼지가서 4짜 3수나 올렸습니다...^^ 44cm ^^ 손맛 좋았습니다... 그리구 미노우로 처음 올려 보는 3짜 추가입니다...^^
  • 5 kg 배스사냥
    배스다라이더 조회 148205.04.13.04:19
    05.04.13.
    지난 일요일 페리스 호수에 또 다녀왔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있을 토너먼트 준비를 위해 (제가 나가는건 아니고,,,옆에 있는 백인친구가 나가는겁니다. 저는 아마 2006년 회계년도 부터 해볼것 같습니다.) pre-fish...
  • 개인기록 갱신.....
    오늘도 오곡지로 출근합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어제부터 5시40분에 기상합니다.. 이러다 시간이 지나면 날밤새는 건 아닌지..원 오곡지에 도착하니.. 어제보다 더 쌀쌀한 것 같습니다.. 바람도 산에서 제...
  • 배스goldworm 조회 122905.04.13.14:16
    05.04.13.
    오늘은 하빈지 첫 보팅을 시도해봤습니다. 좀 멀리까지 다녀오려했지만, 전날 늦게 자는바람에 늦잠자고 7시 30분경 하빈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수로쪽이나 한번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상류쪽에 보팅들낚하는분들이...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꽃밭 석축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출발전 석축에 잔챙이가 다수 연안가까이 붙어 있다고 생각하고... 예전 얻은 서스팬드 미노우를 연안치기로 해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말이 서...
  • 깜님 고맙습니다.[꾸벅] 작년 늦가을에 루어를 처음 접하고 긴겨울동안 눈팅과 동행님의 공구만 참여해서 자작만 한 불량회원입니다. 그간 여러가지 많이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깜님께서 올려주신 두낫...
  • 배스雲門 조회 117905.04.14.10:02
    05.04.14.
    한판 땡깁시다 해놓고 퇴근 후 저녁을 먹다 말다하다가 석축을 향해 출발하는 중 중간에 갑자기 아~~~저그다.. 여 함 담궈야지 하는 곳이 있어 차를 멈췄습니다. 덕분에 나도배서님과 북성님,끄리사냥님 얼굴도 못뵙...
  • 오늘은 평복지로 다녀왔습니다. 알맵이나 맵토피아에는 "평죽지" 혹은 "평북지" 로 기록되어 있던데... 평복지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마을이름이 평복리 입니다. 가는길은 왜관에서 구 다리를 건너 성주방향으로 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