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이드 수리 작업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얼마전 번개늪에서 부러뜨린 로드의 탑가이드 수리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빨리 자고 내일 출조가야 하는데... [씨익]

암튼 올려 봅니다.


부러진 탑가이드의 모습입니다.



일단 연결부위 접착부를 제거합니다. 처음엔 칼로 하다가 나중엔 그냥 불로 지졌습니다.
불로 지지는것이 맞는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로드와 탑가이드 분리 사진입니다. 처음에 이빨로 물어 뜯어 뺄려구 하니 안되더라구요.
바로 검색 해보니 키퍼님의 글에 운문님의 답글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터보라이타로 순간 가열후 수건으로 잡고 당겨~ [씨익] 역시 아는것이 힘 입니다.



부러진 로드 끼울부분을 칼로 연필심 갈듯이 갈았습니다. 집에 사포가 없어서...


너무 헐렁하게 하지 않으려구... 조금 칼로 깎아내고 조금씩 조금씩 접합부를 끼워 돌려 자동으로 갈려
지도록 하였습니다. 즉 꽉 맞게 했습니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 조금 헐렁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너무 꽉 끼니 5초 본드 접착시 조금 늦어버리면 들어가다가 말아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5초본드로 접합하였습니다. 조금 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울음]


나중에 후배녀석님의 글을 보았는데... 5초본드를 쓰지 말라고 해 놓으셨더군요.

그 답글 보기전에 작업을 마쳤다는 슬픈... [울음]

그래도 그런데로 접합 된것 같습니다. 내일 출조시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잘 될까? [생각중]


저는 접합후 5초본드를 한방울 더 떨어뜨려 로드를 계속 돌렸습니다. 접합부가 더 꽉끼라고...


그런데 5초본드 쓰지 말라구 했는데... [울음]


그런데로 잘 접합된 것 맞나요? [미소]



작업후 가이드 배열 모습입니다.



탑가이드와 그 아래 가이드의 간격이 좀 좁아져서 액션이 좀 단단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업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린것 같네요. [헉]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많이 서툴렀던것 같습니다.

제가 했던 작업 중 개선사항이라던지 지적사항이 있으면 다른 골드웜 가족분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럼... 꾸버덕~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