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수로에서..

요즘 오봉지 대성지 신동지 하빈지를 두루 다녔지만 조행기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옥계수로는 잘 올라오지 않아 오늘 조행기 잠깐 올려 봅니다.
오늘도 날이 더워 선크림으로 무장하고 4공단 방향 옥계 웅덩이 포인트로 진입 했습니다.
다른 웅덩이 포인트에선 입질만 살짝 받고 잔챙이가 물었다 놓았다 하는 짧은 입질만 이어 졌지만 아래 제일 큰 웅덩이 포인트에서 3수 했습니다.
채비는 미꾸리 노싱커로 수초가 밀집한 곳을 넘겨 수초위로 달달떨며 오다 수초 끝나는곳에서 폴링을 시도하여 3수 비슷한 위치에서 잡아 냈습니다.
첫수로 딱 40입니다. 라이트대로 수초를 감은 녀석을 어렵사리 올렸습니다.


기분이 좋아 위에서 한컷~[씨익]


입질이 없어 다시 위로 이동하면서 채비를 바꿔보며 공략하지만 짧은 입질과 경계심으로 제 2옥계교가 보이는 곳까지 올라 갔다 다시 내려와서 처음 첫수 한곳에서 다시 시도 합니다.
처음 잡은곳은 웅덩이 우측 경계지점...이녀석은 가운데 수초더미에서 똑같은 채비로 다시 시도 합니다...그리고 덥썩~
그런데 사이즈가 처음 잡은 녀석이랑 거의...아니 같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 녀석인가[궁금]


다시 같은 채비로 처음 잡은 곳 수초더미를 넘겨 다시 위로 끌어 주다 끝나는 지점에서 폴링~덥썩 33사이즈


이렇게 3수를 하고 구 옥계교로 이동 자작 스피너베이트 성능검사겸 탐색차 다리상류로 캐스팅하자 마자 이녀석이 덥썩 합니다.. 32사이즈


성능테스트.....[굳]....[씨익]

오늘 낮 옥계수로엔 배스들이 이곳저곳에서 베이트피쉬를 쫓으며 첨벙 거리는 걸 봐서는 활성도는 그렇게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웅덩이 포인트 상류에선 스피닝대만 가지고 내려가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하지 못하였지만 탑워터나 스피너 베이트로도 잘 나올것 같은 예감입니다.

요즘 아카시아꽃이 한창이라 오면서 한컷 합니다...
참.... 5월 8일 부터 11일까지 신동재 아카시아 벌꿀 축재가 있으니 가족과 함께 놀러 가세요...


마지막으로 동행님 공구황동비드로 스피닝용 스피너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그헤드바늘 대신 일반 웜바늘을 탈 부착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운용결과 나쁘진 않습니다...황동비드 10mm사용. 3인치 글럽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