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지번개 & KB아카데미 그리고 뒤풀이 한판
장마비 속에 주말을 참 바쁘게 보냈습니다.
#1. 먼저 대성지 번개 이야기
토요일 새벽, 알람을 일찍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우르르 쾅쾅[번개] 쏴아아아~ [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엄청나더군요.
8시경 하늘을 보니 아직도 그 기세가 여전한데... 배스렉카님과 몇분은 이미 우중배싱중이라고... [기절]
10시가 다되갈무렵 아들과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밝게웃는 모비딕님과 배스렉카님... 그런데 아들 시연이가 뭔가 불만에 가득하네요. [미소]
헌원삼광님과 다영이아빠님
당일 처음 뵈었습니다.
헌원삼광님은 체격이나 초면에 풍기는 이미지는 40대인데...
실제는 30초반...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기절]
간간히 대성지 잔챙이들이 반겨주는 가운데 오손도손 모여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다리를 걷고 한발짝씩 들어가다가 급기야 허벅지깊이까지 들어가버립니다. [미소]
럭키사의 작은 스틱베이트로 골드웜은 꽝 면했습니다.
당일 새벽 50미리 가까이 퍼부었는데, 흙탕물이 상류쪽에 엄청나게 유입중이었지만, 아직 수위는 낮았고, 물색은 맑은편이었습니다.
휴일이 지난 며칠뒤면 아마 대성지도 흙탕물로 뒤덮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심시간이 되서 북어찜으로 맛있는 점심을 해치웠는데.. 이때 모이신문들이 대략 10명정도...
식사후에 집에 볼일이 있어 일단 저 먼저 철수했다가...
저녁 9시경 인동에 맛동산님의 가계 감자탕전문점, 조마루로 모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찬이 이어졌는데 ......
처음뵙는 저원님, 초록뱀님...
좀 먼 대구에서 오신 채은아빠님, 건달배스님, 깜님, 모비딕님
그리고 은빛스푼님, 헌원삼광님, 다영이아빠님, 훅크선장님, 배스렉카님,
대충 열분이상이었던거 같은데, 사진을 남겨두질 못해서 일일이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쏘주맛도 좋았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2. KB 아카데미
좀 일찍 갔어야 하는데, 전날 마신 이슬덕에 속풀이 하느라 좀늦은 7시경 도착하니 이미 강의가 시작되었더군요.
전우용님의 DDR리그, 카이젤리그의 소개와 운영법강의 그리고 오경선님의 하드베이트 운용강의가 이어집니다.
막연하게만 써왔던 채비와 운용술들에 좀더 확신을 가질수 있었고,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낚시대팁을 흔들며 카이젤리그에 생명을 불어넣는 동작, 서스펜드미노우로 나무가지를 타넘는 액션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만읽고 혼자만의 경험만 의존하기보다는 훨씬많은 경험을 가진분들께 강의를 듣는것은 여러모로 유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하는 내내 비가 내렸는데, 꽃밭휴게소의 널찍한 천막덕에 편안했고, 아늑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북성님, 전우용님, 건달배스님 의 기념촬영입니다.
북성님, 오경선님, 김명진님, 건달배스님의 기념촬영 2 입니다.
뒤에 오경선님께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하나 건네드렸는데...
평소 골드웜네를 매일 들러보신다고 하더군요.
내심 기뻣습니다. [흐뭇]
강의가 끝난후 10시경 조편성을 마치고 봉무공원 단산지에서 미니토너먼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시작부터 강한비에 수중전이라 카메라는 아예 차에 두고 가서 사진이 없습니다.
장마비에 낙오병사가 생길만도 한데 다들 참 열혈배서시더군요.
그 빗속에도 낚시꾼들이 도열한 단산지의 전경은 꽤나 멋있어 보였습니다.
골드웜은 작은지그스피너로 22cm 한수 올렸고...
다른분들은 마릿수는 그럭저럭 나왔지만, 거의 20전후사이즈...
끝에 보니 29cm 올린분이 일등을 하셨더군요. [기절]
단산지 수중전 이야기도 쓸말이 많지만, 간단히 줄이기로 하고...
바로 아래 식당에서 칼국수&비빕밥을 먹고 KB아카데미는 순조롭게 마감되었습니다.
#3. 뒤풀이 한판
식사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경.
그냥 집으로 갈만도 한데 서로들 눈치를 보더니 하빈지로 고고.. [하하]
역시 예상대로 하빈지 물색은 그럭저럭 옅은 흙탕물이라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상류 수로근처쪽에서 공략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변변찮더니 나중엔 길가에 수초구멍에 넣고 달달 떨어주면 여지없이 한마리씩 나오더군요.
저는 스피너베이트로 몇마리 했고, 라이트텍사스리그로 수초구멍에 흔들어서 여러마리 올렸습니다.
구멍치기 요령은 별다른게 없고 길가 발앞에 작은 수초구멍이나 연안에 살짝 피칭한뒤에 폴링시켜놓고 그냥 달달 떨더 멈추다하면 쑥 빨아당기는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빈지에서도 비가 계속되어서 카메라를 지참하지 못했고 결국 사진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비딕님이 몇컷 찍어두셨으니 곧 올려주실겁니다.
장마비속에 이틀연속 뛰었더니 체중이 몇키로는 빠졌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흐뭇]
#1. 먼저 대성지 번개 이야기
토요일 새벽, 알람을 일찍 맞춰놓고 일어났는데
우르르 쾅쾅[번개] 쏴아아아~ [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엄청나더군요.
8시경 하늘을 보니 아직도 그 기세가 여전한데... 배스렉카님과 몇분은 이미 우중배싱중이라고... [기절]
10시가 다되갈무렵 아들과 대성지에 도착했습니다.
밝게웃는 모비딕님과 배스렉카님... 그런데 아들 시연이가 뭔가 불만에 가득하네요. [미소]
헌원삼광님과 다영이아빠님
당일 처음 뵈었습니다.
헌원삼광님은 체격이나 초면에 풍기는 이미지는 40대인데...
실제는 30초반...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기절]
간간히 대성지 잔챙이들이 반겨주는 가운데 오손도손 모여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다리를 걷고 한발짝씩 들어가다가 급기야 허벅지깊이까지 들어가버립니다. [미소]
럭키사의 작은 스틱베이트로 골드웜은 꽝 면했습니다.
당일 새벽 50미리 가까이 퍼부었는데, 흙탕물이 상류쪽에 엄청나게 유입중이었지만, 아직 수위는 낮았고, 물색은 맑은편이었습니다.
휴일이 지난 며칠뒤면 아마 대성지도 흙탕물로 뒤덮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심시간이 되서 북어찜으로 맛있는 점심을 해치웠는데.. 이때 모이신문들이 대략 10명정도...
식사후에 집에 볼일이 있어 일단 저 먼저 철수했다가...
저녁 9시경 인동에 맛동산님의 가계 감자탕전문점, 조마루로 모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찬이 이어졌는데 ......
처음뵙는 저원님, 초록뱀님...
좀 먼 대구에서 오신 채은아빠님, 건달배스님, 깜님, 모비딕님
그리고 은빛스푼님, 헌원삼광님, 다영이아빠님, 훅크선장님, 배스렉카님,
대충 열분이상이었던거 같은데, 사진을 남겨두질 못해서 일일이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쏘주맛도 좋았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2. KB 아카데미
좀 일찍 갔어야 하는데, 전날 마신 이슬덕에 속풀이 하느라 좀늦은 7시경 도착하니 이미 강의가 시작되었더군요.
전우용님의 DDR리그, 카이젤리그의 소개와 운영법강의 그리고 오경선님의 하드베이트 운용강의가 이어집니다.
막연하게만 써왔던 채비와 운용술들에 좀더 확신을 가질수 있었고,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낚시대팁을 흔들며 카이젤리그에 생명을 불어넣는 동작, 서스펜드미노우로 나무가지를 타넘는 액션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만읽고 혼자만의 경험만 의존하기보다는 훨씬많은 경험을 가진분들께 강의를 듣는것은 여러모로 유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하는 내내 비가 내렸는데, 꽃밭휴게소의 널찍한 천막덕에 편안했고, 아늑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북성님, 전우용님, 건달배스님 의 기념촬영입니다.
북성님, 오경선님, 김명진님, 건달배스님의 기념촬영 2 입니다.
뒤에 오경선님께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하나 건네드렸는데...
평소 골드웜네를 매일 들러보신다고 하더군요.
내심 기뻣습니다. [흐뭇]
강의가 끝난후 10시경 조편성을 마치고 봉무공원 단산지에서 미니토너먼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시작부터 강한비에 수중전이라 카메라는 아예 차에 두고 가서 사진이 없습니다.
장마비에 낙오병사가 생길만도 한데 다들 참 열혈배서시더군요.
그 빗속에도 낚시꾼들이 도열한 단산지의 전경은 꽤나 멋있어 보였습니다.
골드웜은 작은지그스피너로 22cm 한수 올렸고...
다른분들은 마릿수는 그럭저럭 나왔지만, 거의 20전후사이즈...
끝에 보니 29cm 올린분이 일등을 하셨더군요. [기절]
단산지 수중전 이야기도 쓸말이 많지만, 간단히 줄이기로 하고...
바로 아래 식당에서 칼국수&비빕밥을 먹고 KB아카데미는 순조롭게 마감되었습니다.
#3. 뒤풀이 한판
식사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경.
그냥 집으로 갈만도 한데 서로들 눈치를 보더니 하빈지로 고고.. [하하]
역시 예상대로 하빈지 물색은 그럭저럭 옅은 흙탕물이라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상류 수로근처쪽에서 공략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변변찮더니 나중엔 길가에 수초구멍에 넣고 달달 떨어주면 여지없이 한마리씩 나오더군요.
저는 스피너베이트로 몇마리 했고, 라이트텍사스리그로 수초구멍에 흔들어서 여러마리 올렸습니다.
구멍치기 요령은 별다른게 없고 길가 발앞에 작은 수초구멍이나 연안에 살짝 피칭한뒤에 폴링시켜놓고 그냥 달달 떨더 멈추다하면 쑥 빨아당기는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하빈지에서도 비가 계속되어서 카메라를 지참하지 못했고 결국 사진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비딕님이 몇컷 찍어두셨으니 곧 올려주실겁니다.
장마비속에 이틀연속 뛰었더니 체중이 몇키로는 빠졌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흐뭇]
모든분들 궃은날씨에도 재미있게 보내신거 같네요...
말그대로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커뮤니티"같습니다~
운문님....
1:1 입니다~
오늘 이길수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디....워매 아까운거~
잘 쓰겠습니다....[씨익][씨익][씨익]
말그대로 "그냥 루어낚시가 좋은 따뜻한 커뮤니티"같습니다~
운문님....
1:1 입니다~
오늘 이길수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디....워매 아까운거~
잘 쓰겠습니다....[씨익][씨익][씨익]
05.07.03. 22:52
건달배스
여러분들 수고 많으셧습니다 [미소]
멀리서 오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멀리서 오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05.07.04. 00:00
뜬구름
kb 아카데미에 못가서 아쉽네요.
이틀간 부지런히 다니셨습니다[굳]
이틀간 부지런히 다니셨습니다[굳]
05.07.04. 00:45
늦게나마 단산지에 잠깐 들려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오후에 일이 있어 먼저 나왔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아무튼 이 장마속에서 행사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네요.
오후에 일이 있어 먼저 나왔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아무튼 이 장마속에서 행사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네요.
05.07.04. 01:02
40대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외면]
이렇게 늙어 보이는걸 우짭니까요
아무튼 간에 전 분명이 76년용띠라고 주민등록등에 적혀있습니다[씨익]
정말 반가웠구요
주신 스피너베이트,지그스피너 잘 쓰겠습니다.
아 그리고 은빛스푼님께서 협찬한 스피너베이트도 하나 챙겼습니다.
고맙습니다.
받기만 했네요[헤헤]
이렇게 늙어 보이는걸 우짭니까요
아무튼 간에 전 분명이 76년용띠라고 주민등록등에 적혀있습니다[씨익]
정말 반가웠구요
주신 스피너베이트,지그스피너 잘 쓰겠습니다.
아 그리고 은빛스푼님께서 협찬한 스피너베이트도 하나 챙겼습니다.
고맙습니다.
받기만 했네요[헤헤]
05.07.04. 07:46
대성지에서의 면꽝은 골드웜님의 지그스피너로 했습니다. 휴~ 감사합니다.[꾸벅]
그날 뵜던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저녁 외식을 할겸해서 대성지에 가족들 끌고 갔다가 잠깐 던졌는데 던지다보니 골드웜님이 주신 지그스피너 꼬리가 사라졌습니다. 이걸우째[뜨아]
골드웜님 다시 하나 주세요...[쪽][사랑해]
그날 뵜던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저녁 외식을 할겸해서 대성지에 가족들 끌고 갔다가 잠깐 던졌는데 던지다보니 골드웜님이 주신 지그스피너 꼬리가 사라졌습니다. 이걸우째[뜨아]
골드웜님 다시 하나 주세요...[쪽][사랑해]
05.07.04. 08:22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는 시골에서 논에 물빼기 놀이 했습니다[미소]
저는 시골에서 논에 물빼기 놀이 했습니다[미소]
05.07.04. 13:55
골드웜님을 직접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2틀 연속 구미 번개와 kb아카데미를 함께 동행하여 주신것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러 프로님들도 만나 보고 강의도 들을수 있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그리고 2틀 연속 구미 번개와 kb아카데미를 함께 동행하여 주신것 감사합니다.
덕분에 여러 프로님들도 만나 보고 강의도 들을수 있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꾸벅]
05.07.04. 15:39
[헉]....서스펜드 미노우로 나무가지 넘기라...
억수로 끌리는 말입니다....
저는 일요일 근무라 가질 못했네요....
억수로 끌리는 말입니다....
저는 일요일 근무라 가질 못했네요....
05.07.04. 15:46
아침에 골드웜님 전화받고 곧장 일어날려고 했는데..
도저히 머리가 땅에서 떨어지질 않더군요.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꾸벅]
도저히 머리가 땅에서 떨어지질 않더군요.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꾸벅]
05.07.04. 17:43
goldworm
단산지에도 오시긴 오셨는데...
차에만 계셨죠? [하하]
차에만 계셨죠? [하하]
05.07.04.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