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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금호강이 흙탕입니다. 어디로 가야할까......

雲門 雲門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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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사람이 추석연휴대 서울처가에 갈 기차표인터넷예매인가해야한다고...

새벽 5시30분에 깨어달랍니다..... 좋쿠로~~~~~~

깨워주고 잠시 창문커튼을 들시니 아싸라삐야~~~~비 안온다......

허겁지겁 다녀올께~~를 외치고는 꽃밭쪽으로 난 아파트후문을 나오는 순간...

너무나 망막해집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황톳물을 바라보면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에 빠집니다...

금호강물이 저정도의 황토이면 연경지 역시도 마찬가지 사정일터....

정말 고민고민하게 됩니다...

그냥 단산지로 가야하나생각하다 문득 떠오르는 곳이 있어 차를 돌립니다...

국우터널에 500원동전을 던지고 왕복 10차선의 새길을 내리밟아 재낍니다...

감시 카메라가 다정하게 쳐다봅니다. 너 죽었어!!!!라면서.. 그러나 개의ㅎ지 않고 그냥 달립니다...

그 길의 끝자락쯤.. 구안국도와 만나기전 우측 마을의 시멘트 포장길로 들어갑니다......

동네가운데에서 삼거리 T 자에서 우회전을 하고 뒤도 보지 않고 올라가 봅니다...

농로라서 아주 좁아서 차가 두대 서로 교행하기가 힘드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의 낚시장소... 바로  칠곡의 서리못입니다.....

2004년 가물이 잡는다고 한번 들이밀었다가 온 팔에 화상만 입고 돌아서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물색이 제가 예상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아주 깨끗하고 맑습니다.

그 푸르고 맑다고 소문난 초동지물색보다 투명합니다...

뗏장이 상류쪽으로 적당히 깔려 있네요...

무너미로 맑은 물이 흘러가기에 정경사진을 찍을려고 디카를 꺼내니.........................................
아뿔사 물이 들어갔는지 끼익하더니 지가 알아서 다시 들어가버립니다[울음][울음][울음]
누가 고치는 방법 꼭 가르쳐 주시길[꾸벅]...

어쩔수없이 그냥 사진없는 조행 시작합니다...

척벅을 과감히 날려보았으나 입질이 없습니다...

카이젤로 내미니 물수세미들이 자라올라 걸리적거립니다..

네꼬를 들이대니   아..... 여기가 불루길천국인데....... 웜고리만 물고 라인이 줄줄 흘러

챔질하면 꽝입니다... 시간은 흘러흘러가고... 저수지의 물안개도 걷히고 .....

그러다 제방족을 쭉 타고 오면서 탐색하니.. 배스가 있기는 합니다...
다 운문사이즈[헉]입니다[울음][울음][울음].

얼추 10여수이상은  했으나 역시 같은 사이즈들........

불루길이 많은것보아 대물은 있을텐데 어디로 갔을가.. 고민할 생각조차없이

철수하여 집으로 귀가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카메라를 고쳐야 하겠네요....


추신: 앞으로 대구근교의 낚시터를 갈 때에는 변장을 하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웜봉투쓰레기하나라도 흘리고 다닐수 있을듯[씨익]

철수길에 연안으로 두분이 들어오셨기에 아는 분의 코란도구형(클럽에이스의  정태님)인가했는데

아니고 그 중 한분이 저를 보고는 골드웜의 雲門님이시지요라고 묻습니다....

어떻게 아느냐라고 물으니 매일 눈으로 골드웜네 글 읽으시면서 대리만족하신다면서

시지에  사시는 분이신데 김준섭(?)님이시라는군요...  반가ㅇㅝㅅ습니다..
운문이 요즘 조기치매기가 있어 남의 존함 외우는데 아주 빵점이기에..맞는지 모르겟습니다[꾸벅]

"골드웜의 루어피싱홈페이지"가  많은 분들에게 위안을 시켜주는 훌륭한 곳이기는 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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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벽마다 부지런하네... ^^
방학하면 아침마다 놀자구...
오늘 오후에 함 달릴까 하는데...
어디로 가지?
05.07.12. 10:58
서대구연합배스샾으로 달리세요..
적극추천 합니다.
식사제공 되구요..
늦게까지 있을시 숙박까지도..
인심 좋은 주인장님이 계셔서 여러 소품들도 서비스 제공 됩니다.
[씨익][사악]

05.07.12. 11:03
사진없는조행기지만 재밋게 잘봤습니다[굳]

아싸라삐야~ 점심시간 다가오네~ [사악]
05.07.12. 11:08
susbass
추석때는 혹 수도권에서 뵐수 있을지 모르겠네요[헤헤]

새벽에 하는 조행은
무조건 상쾌하죠

저두 내일은 새벽[배스]를 만나러 가야 헸습니다


05.07.12. 11:08
샘은 갈곳 많이 알아 좋겠다~~~
난 오늘도 늦잠이요.. -.-;; 늦게 일어나 날씨를 보니 조금은 후회가 되데요.. [씨익]
낼 아침에는 좀 일찍 나와볼께 합니다...

샘 이기회에 티카겸헨펀하나 장만하시죠? ^^ 저도 저번 자동차 사고 나서 티카가 없는게 너무 후회가 되어 이번에 전화기겸 티카 500만화소짜리로 주문했습니다..^^ [씨익]
05.07.12. 11:23
profile image
새로운 배스터군요..
아침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아침부터 너무 장거리 다녀오신 모양입니다...[씨익]
05.07.12. 11:23
profile image
멀리 가셨네요..

블루길 천국이면 배스는 힘이 장사겠습니다.....
05.07.12. 11:30
부럽습니다..[굳]

전 토요일 허리 삐끗하고 휴가까지 쓰고 매일 침맞으러 다니고 있네요.. [울음]

이번 주말까지는 회복되야 할텐데... [궁금]
05.07.12. 11:41
profile image
雲門 글쓴이
모비딕님은 가까운 의사 안찾으니 앞으로도 고생 더 해야할듯[흥][외면]

그런것이면 주사한방이면 끝나는디.. 무신 침이여...

한의원은 보약지으러 가는곳....
05.07.12. 11:54
맞아요.. 모비딕님... 그쪽이면 당근 운문님을 찾으셔야죠..
운문님의 필살기 주사 한방이면 끝인데.. 아직도 모르시나요? ^^;; [씨익]

운문님 삐치기 전에 언능 가이소... ^^
05.07.12. 12:04
증인 여기있습니다..
운문님의 필살기 주사~
쪼매 아픕니데이~
그래도 아픈것은 말끔히 사라지더군요...
강추!!!
05.07.12. 19:46
저 역시 한번씩 허리에 통증이 오는데
조만간 환자로 뵙게되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조심해야지[씨익]

낚시대 들고 뵙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05.07.12. 20:04
작년, 서리못 몇번 가봤었는데
진입로에서 차 만나면 좀 당황스러울때가 많더군요.
배스도 씨알 좋은 놈들 다수 있다는데....별루 잡아보지는 못했었습니다.
보면 유영하는 놈들은 많은데 잡혀주질 않더라구요[씨익]
가물치도 참 많습니다.[굳]
05.07.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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