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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꿈꾸고 난 후 조행 ..

후배녀석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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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자리가 이상하고 어쨌든 꿈에 용이 나왔고 오늘 우연찮게 시간이 좀 나서 청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햇살 같네요. 햇살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따갑네요.

역시나 청도 가기전 연지에 들려 봅니다.

이 어찌 아름다움의 감탄을 연발하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연꽃들이 무수하게 올라왔네요.

장관을 이룹니다.













역시나 가물치 잡아 보겠다고 장비 챙겨서 좋아 보이는 포인트에 가서 드리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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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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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만 답습니다... 가물치는 무슨.....  

일단 연지 가물치들한테는 배신을 당하고 소라교 가기전 매운탕집 포인트로 이동..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불었네요..  보있는데도 물이 흘러넘쳐 보 위에 서있기가 불안하네요.

보 제일 안쪽에 들어가 가물치가 나올만 한곳에 캐스팅...

몇번을 캐스팅 했을까..    앗!!!!   가물치 노는걸 눈으로 확인..

심장이 벌렁대네요..

자.. 이제부터 일타일수다    다 죽었다....  !!

1타 !!!!!!   ............    

2타!!!!

3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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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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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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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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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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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던졌는데 반응이 없네요..     놀긴 노는데...

근데 오히려 저것들이 도망가는거 같습니다.  

착수 할때나 개구리를 슬슬 끌고 오면 가물치들이 놀라 달아나버리는데 뭔가 방법이 있나요?

아무튼 햇볕이 제일 따가울 시간 1~3시까지 그 짓만 했습니다.

점점 덥고 지치고 피부는 따가워 오고....

약 받을대로 받아 배스한테 화풀이 하러 소라교로 향했습니다.

일전에 북숭이님이 알려주신 특급 포인트..

배스인지 가물치인지 오리인지 몰라도 첨벙 첨벙 완전 난리가 났네요..

역시 이곳은 실망을 시키지 않는군요..

몇차례 캐스팅에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아따 요놈은 발냄새에 기절한거 같네요.












아예 배째라고 드러 누워버리는 놈도 있습니다.










들고서도 한컷..










한참을 던지고 있는데 왠 시커먼게 물속에 반쯤 잠겨 앞을 지나가네요.

혼자 풀숲을 헤치고 낚시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놀랐던지...

(꿈에서 본 용인줄 알았습니다...[씨익]

인근 마을 주민이 고디 나 민물조개 같은거 주우시는거 같습니다.











대략 조만한 놈으로다가 몇수하고 햇볕이 너무 따가워 철수 합니다.

화끈 거리길래 집에 와서 보니 이렇네요.








이럴땐 감자 갈아서 팩하면 좀 괜찮다 그러던데..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바닷가 가서 심하게 놀다가 온몸이 말도 아니라 감자 사와서

갈아서 팩했습니다.

아깝다고 팩한걸로 다시 감자전 해먹었던 기억이...[씨익]

그리고 또 ...  집에 와서 보니 뭔가가 허전하네요.

안경통에 버즈베이트, 딥크랭크, 서스팬드 미노우 ..   이렇게 들었는데...

그게 어딘가에 쏙하고 빠져 버린거 같습니다.

얼마나 아끼던 건데...[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울음]

혹시나 청도에서 이거 습득 하신분...     찾아주시면 제가 뽀뽀 한판 해드립니다.[씨익]

용꿈 때문에 낚시하러 갔디만....     [울음]

앞으로 더 덥고 햇살이 장난이 아닐텐데 집에와서 바로 시장에 화장품가게에 썬크림 사러 갔습니다.

왠 젊은 아가씨??   학생같기도 하고...   아무튼 앉아 있데요.

썬크림 하나 달라고 하니 썬크림도 자외선 차단률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네요.

말투도 어눌하고 버벅대는거 보니 일한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아직 모르는거 같습니다.

근데..  그 학생이 썬크림에 대해 설명도중 갑자기 말문이 막히는거 같네요.

내가 너무 잘생겨서 그런가? [씨익]

알고보니 갑자기 자외선 반사율 혹은 자외선 차단률 이말이 생각이 안났던 모양이네요..

그래서 그 판매원 뭐라고 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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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기.....왜 거기 .....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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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팅가내는 정도...  (표준말 : 튕겨내다)

갑자기 단어가 생각안날때도 있는거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 순간 얼마나 웃기든지..

가만히 설명듣고 있다보면 더 우스울거 같아

그냥 안사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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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출조 때 나도배서님과 같이가서 7짜 배스 잡으시길...[생각중]
05.07.14. 19:34
뜬구름
자외선 팅가내는 정도[굳][푸하하]
05.07.14. 19:42
profile image
청도천으로 빨리 가봐야 겠네요.[사악]
습득물의 10% 주는것 알고있죠? 제가 습득을하면 버즈의 스커트, 팁크랭크의 립, 서스팬드 미노우의 바늘은 제가 가지도록 하겠습니다.[사악]
05.07.14. 19:47
색깔차이가많이나네요[하하]
요즘은 낚시갈때썬크림이 필수인거같네요
05.07.14. 20:10
빨리 북숭이님 한테 연락 해놓으세요..
남들이 주우 갈라..
05.07.14. 20:14
susbass
동생님

자외선 차단률 높을수록 좋-은겁니다?

용꿈, 돼지국밥꿈, 절벽,배스.나도배서님,

용=웜 돼지국밥=수초밭 절벽=포인트 배스라이징=라이징
나도배서님-사각[배스]

잘 갖다 부쳐나 ?
조만간에 빅 배스 !
05.07.14. 21:28
susbass
후배녀석님
골드웜에서 결의한 동상!

동상을 만날날을 기다리며......[흐믓]
쪽지에 동상 주소좀 남겨 줘
괜찮은 썬크림 쏘게네,,그려
05.07.14. 21:31
profile image
동행님이 왜 저랑 같이가서 7짜하라는 것인지..
꿈해몽 글을 읽고서야 이해가 갑니다[씨익]
후배녀석님...출연료 줘요..[푸하하]
05.07.14. 21:43
자외선 차단 지수 (SPF, Sun Protection Factor) 는 보통 30~40 정도의 제품이 많이 나오죠...
적힌 39일 경우 바르고 39분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거랑 안 바르고 1분 노출된 게 같다는군요.
저는 체질상 3분만 노출되어도 벌게지는 체질이라,
바르고서도 두 시간의 노출이면 위험한 상황이 되겠군요.
그래도 대충 한번 바르고 대충 덮어쓰고 오후나절 해도 대충 덜 타더군요.
05.07.14. 22:21
저도 오늘 남계지옆의 용화지라고 하나요 거기 갔었는데

오전에는 할만했는데 10시쯤 되니 갑자기 해가 나더군요

그래서 잔챙이 철수...나무밑으로 넣으면 미친듯이 물고 늘어지지만..

그래봤자 지까지게 눈만 달린 배스더군요...
05.07.14. 23:38
후배녀석님 토요일 청도천 삼겹살 번개에 칠천사님 예쁜따님이 두분이나
오신다네요.[미소] 아마 꿈의 효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지켜봅시다.
그리구 안그래두 청도천 포인트에 누군가 가지않을까 했는데.역시나.
후배녀석님이 벌써 다녀오셨군요. 북숭이님이랑 조나단이랑 토요일 청도천
가기위해 코피터지게 일하고 있습니다.[아파]
그리고 토요일 눈크게 뜨고 찾아보죠. 지까짓게 어디 멀리 갔을라고. 누가 주워가지
않았으면 우리발걸음 안이겠죠. [하하]
05.07.14. 23:41
큰일이네요. 조나단님 말씀처럼 토요일이 되어서야 갈 수 있는데...
어제, 오늘 일마치니까 거의 11시... 에고 허리야...[아파]
여하튼 찾아 봅시다.
그 포인트는 골드웜 식구만 아니까요
05.07.15. 00:12
후배녀석 글쓴이
근데.. 문제는 제가 그곳 말고 연지일수도 있고 매운탕집 포인트일수도 있습니다.
까짓거 없던걸로 하지요.. 조나단님과 북숭이님이 신경써 주시니 찾은거 보다
더 값지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청도에 갈수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칠천사님의 예쁜따님 두분이라.... ....... ..... .........
안그래도 따님 두분다 20대라고 얘기는 들었었는데...
칠천사님도 상당히 멋쟁이시고 팔천사님 무척 고우시고....

이럴때 이렇게들 얘기 하죠.. 떡줄분?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 부터 마신다고...
아.. 잠안올라 캅니다..
05.07.15. 00:42
후배녀석 글쓴이
아! 그리고 susbass 행님!!
썬크림... 잘 쓰겠습니다..
결의를 맺자 마자 바로 효력이..[씨익]
한번도 뵙지도 못했는데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꾸벅][꾸벅][꾸벅][꾸벅][꾸벅][꾸벅]
05.07.15. 00:45
잘 나가시다가 막판에는 작업모드같습니다..^^;; [씨익]

전에 그렇게 안나오던 매운탕집포인트에서 그리도 잘 나오는군요..

햇볓에 약한 1도 화상의 경우네 일반인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몇가지 치료 방법중에서
후배녀석님께서 말씀하신 감자를 갈아서 붙이는방법을 사용하시는데 이방법이 꼭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주의하셔야 할건 너무 오래 붙여두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 효과는 말그대로 열을 빼앗아 주는 효과입니다. 피부가 sun burn으로 따끈따끈할때 시원하게 감자나 오이를 갈아서 붙여두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금방 감자도 뜨거워지거든요. 그럼 빨리 때내시고 다시 시원한 것으로 바꿔붙이시면 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붙이면 좋다고 생각해서 미련하게 오래두시면 오히려 열방출을 막아주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역효과가 남니다.. 조심하시구요.. 가장 좋은건 가자 순한 steroid연고로 hydrocortisone성분의 연고를 발라주시는것이 빨리 가라앉게 합니다...

지금까지 1st degree sun burn시 주의사항이었습니다...^^ [씨익]
05.07.15. 08:49
susbass
lovingcare님
상세한 설명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출조시 보단 다음출조를 위한 마무리가 최고죠!

감자 그넘하고 오이하구
마눌님 교육 교재로 인쇄해야쥐,,, 휙 [꾸벅]
05.07.15. 11:23
어쩌면........또 모르지요. 용꿈. 돼지국밥 꿈. [미소]
이참에 청도가서 칠천사님, 팔천사님 뵙고 큰절 넙죽 하세요[씨익]
05.07.15. 15:14
역시 후배녀석님 조행기가 젤 재미있습니다! [굳][굳][굳]

발냄새가 압권입니다 [사악]

- 애독자 -
05.07.15. 17:20
토요일날 청도가서 배스잡고~

후배녀셕님 안경통 줍고 루어하나 받고~

조나단님 맛있는 고기 구워 먹고~

이쁜 칠천사님 따님 보고~

[전구]아! 나 결혼했지[사악]

전 내일 일해야하니...[울음]
05.07.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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