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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타피 네번째조행기....초동지

타피 1337

0

15
조행기가 늦었습니다


이틀전 일요일 오후

태풍이 와도 절대 흙탕물이 지지 않는다는 초동지...
올봄 장척에서 연이은 오짜 생포로 잠시 잊고 살았지만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더운데 가까운데로 가자던
+1님의 의견을 무시하고..
바로 초동지로 날랐습니다



[헉]
초동지 수위가 정자앞의 부처님상을 기준으로
거의 2미터 정도가 줄어있고


마을옆 제방까지 물가에서 20여 미터를
수초가 빽빽하게 둘러 쳐져 있습니다










문득 +1님의 의견을 듣고 바로 부야지로 갈껄 하는
후회감이...[외면]









땅콩내릴 만한 장소를 쳐다보아도
마땅치가 않습니다





장소도 장소지만 이 더위에 거의 20여미터를 뚜꺼운 수초를
헤치고 나아갈 생각을 하니...








남자가 뽑은칼 무씨라도 짤라야 한다는 생각에
완전 해병대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노에 수초가 감겨서 노젓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기절]


어찌 어찌 해서 못 중앙으로 나왔지만
갑자기 집으로 돌아갈때를 생각해보니
빨리 해지기 전에 나와야 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못 중앙에서 수초끝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보니
도통 입질이 없습니다

정자를 기준으로 마을을 지나
제방 끝가지 가도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바로 좌측으로 우회해서 무슨 공장인지 모르겠으나
다시 수초끝을 공략하니
그때부터 입질이 시작 됩니다









그때가 오후 5섯시 반

서서히 피딩의 서막이 울려 퍼지는 군요


수초 끝에 안착 시켜서
한번이나 두번만 흔들어 주면
바로 물고 쨉니다









거의다가 3짜중반에서 후반까지
그런데 참 이상한것이 4짜 넘는 놈이 없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더불어 5짜는 그림자도 못봤습니다
제가 실력이 없는 건지.....[씨익]

















배스는 자꾸 잡히고 날은 저물어 가고






















제가 빨리 나가자고 나가자고 재촉하지만...

+1님은 한마리만 더 한마리만 더...
라고  대답을 합니다


할수 없이
나중에 뚜드려 맞을 생각하고
바로 줄을 끊어 버렸습니다
[울음]

[울음]

육지로 나갈때도 영차.. 영차
가이드 모터는 완전 장식품입니다...[기절]




참고로
워킹 하시는 분들이 몇분이 오셨지만
거의 포인트 진입도 어렵고  
30분도 안하고는 다들 철수 하시는 분위기 입니다

가을이 되어서
번개늪이나 장척처럼 수초가 사그라 질때
공략하면 엄청난 조과가
이어지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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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profile image
두 분... 즐거운 한때를 보내신것 같습니다. [미소]
초동지라... 거기도 멀어요. [씨익]
05.08.02. 04:32
2%
타피님이 노익장을 과시하시네요~ [웃음]
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동에서의 악몽은 다 잊으셨는지요? ^^
05.08.02. 07:12
배스도 보기좋고 금술좋은 모습도 보기좋고...경치도 좋고...모두가 좋아보입니다.[굳]
행복한 모습이 조행기에 다 나타나는군요...[꽃]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5.08.02. 09:00
profile image
배스가 귀여워 깨물고 싶다는 건가요..
아니면 잡아서 먹었다는 건가요..
포즈가 앙증 [생각중] 이라고..하기..[시원]

두분 즐거운 조행, 보팅..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꽃]
05.08.02. 09:36
배스 한입 하는 포즈.. 금니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굳]

다음부터 껍질은 벗겨드세요.. [씨익]
05.08.02. 10:12
profile image
빛나는 금니......
원조가 건달배스님 아니신가[헤헤]

항상 물맑은 초동지군요..

풍광 여전히 좋습니다....

타피님과 +1 님의 행복한 조행 계속 기대합니다.....

아참....

배는 저수지의 무너미에서 펴시면 됩니다......

가는길이 헷갈려서 그렇지 그곳이 더 편하고 수초도 없어요....

05.08.02. 10:15
드디어 +1님도 중독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셨네요..
이제 낚시 다니기가 편하시겠습니다.
05.08.02. 11:03
profile image
+1님께서 노후생각을 하셨나 봅니다... 체력검정...[사악]
05.08.02. 12:38
뜬구름
타피님! 맛나던가요? 이제 진정한 미녀와 야수의 모습입니다[사악]
이번조행의 야성과 체력[굳]입니다.
05.08.02. 13:11
으음..

저 반짝이는 금니를 보고 있자니..중딩땐가 본 007시리즈 "문레이커"(맞나[생각중])

에 나오는 거인 "죠스(맞나[생각중])"가 생각나는 군요..[씨익]
05.08.02. 22:56
재미있게.잘보았습니다...[미소]
두분 조행도 보기좋구요.[꽃]
05.08.03. 01:23
얼른 +2도 만드셔서 함께 낚시 하면
더욱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미소]
05.08.03. 03:31
부러운 조행기 잘봤습니다![굳]
마리수 타작 하셨네요~
05.08.03. 10:53
두분 다정히니...보기 좋습니다.
저도 일요일 그곳에 갔드랬는데.....수위가 너무낮아 포기 하고 돌아 왔습니다.

정말 포즈가 다양합니다..... 거의 CF수준 입니다.[굳]
두분 마리수 타작....축하드립니다.[꽃]
05.08.05. 10:22
angler
타피님 안녕하세요

두분에 조행이 가면갈수록 아름답게 무르익는듯 하네요

보기가 너무좋습니다
라이프자켓도 한벌,[굳]입니다
05.08.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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