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비를 맞다 - 건너편 08/03 아침

권수일(깜) 권수일(깜) 1355

0

15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새벽 2시경에 눈을 떠서 작업 좀 하고 6시경에 건너편으로 달렸습니다.

원래는 건너편의 건너편... 즉... 동촌배수펌프장 아래로 가보려구 했으나...

비온뒤라 많이 미끄러워 예전 누구짝 날 것 같아서 그냥 비교적 낚시하기 편한 건너편으로 나갔습니다.

비는 새벽 그전까지 많이 오다가... 6시에 나갈려구 하니 부슬비로 바뀌더군요... 좋쿠로... [씨익]


일단 오늘은 보에서는 그냥 건너 뜁니다.

오늘 작심한것은 수심 좀 낮은 수초지역... 베이트에 이카와 8인치 정도 되는 웜, 소프트저크베이트등을

준비했습니다.

수초에서 강제 집행하겠다는 뜻이였죠. [미소]

그러나...

수초대에서 입질 조차 없습니다.

유속이 세고 부유물들이 너무 많이 떠내려오고 흙탕물이어서 그런지...

시간은 점점가고...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옵니다.

우짭니까? 벌써 차에서 한참 떨어져 있고 비를 피할곳은 없는 것을... [뜨아]

순식간에 온몸이 홀딱 젖어버립니다.

빤스까지... [푸하하]


...


입질도 없습니다.

마지막 결정... 1/8 온스 지그헤드에 스왐프크롤러 그린펌프킨 카이젤로 공략해 봅니다.

역시 입질도 못 받습니다. [울음]

건너편 배수펌프장쪽을 보니 한 분 나와서 저처럼 낚시하고 계시더군요.

그 분 서서 계시던곳 앞쪽에서 피딩일어나고 난리도 아닙니다. 으~ 저쪽으로 갈걸...

이렇게 입질 한 번 못받구 '퍼펙트 꽝'을 맞고 철수합니다.


오늘길에 길에 맹꽁이(?)가 정말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겨우 오늘 한 컷 합니다. [푸하하]





비록 꽝은 쳤으나 그래도 아침 시원하고 상쾌한 조행이였습니다.

꽝이면 어떠리... 내가 만족하면 그만인것을...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5
키퍼
구미는 새벽에 비가 엄청나게 퍼붓던데 이날씨에 낚시를 가시다니 역시 깜님[굳]
오랜만에 꽝 조행기 인것 같습니다.[사악]
05.08.03. 09:51
두꺼비면 어떻습니까..
물가에만 서도 좋은것을~
05.08.03. 10:12
대단하시네요.. 2시에..작업을.. 6시에 출조를....
요즘 자주뵈니.. 좋습니다.....[하하]
비 맞는 맛 좋죠...[미소]
05.08.03. 10:35
profile image
아침에 나가셨네요..
딱 빤스까지만 젖은 모양이지요[시원]

저도 일어나 창밖을 봤을 때는 비가 안왔는데..
로드들고 문을 나서니 비가오더군요..
다시 들어가 쇼파에서 잤더랬습니다..
05.08.03. 11:00
깜님도 꽝이 있군요.[씨익]
05.08.03. 11:04
꽝이면 어떠리... 내가 만족하면 그만인것을......


나는 이 대목이 너무 좋습니다...[굳]
05.08.03. 11:37
저고 휴가기간 하루 비맞으며 했는데 시원하니 할 만 하더군요 다음에 대물하세요
05.08.03. 12:31
어디 빤스 까지만 젖었겠습니까.[궁금]
운문님의 거시기한 표현이 생각이 나네요[미소]
05.08.03. 13:30
뜬구름
운문님이 좋아하는 소거시기[푸하하]

저도 낚시하고 싶을땐 오늘은 나가도 안될줄 알면서도 직접나가서 꽝을 맞아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내가 만족하면 그만인것을...... 동감합니다[미소]
05.08.03. 13:44
깜님의 과거 조행기를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05.08.03. 15:40
'꽝' 이라는 깜님의 깔끔한[사악] 조행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동질감...[푸하하]

내일은 이따만한[배스] 잡으셔서
[쪽]하는 포즈로 사진올려 주세요.
05.08.03. 21:07
profile image
대구는 비왔네...

닌 지슬지갔다가 입질은 여러번 받았으나...

잡은게 달랑 한수라서리...

안동스타일의 톡^^ 하는 입질 한번으로 땡이더구먼...
05.08.03. 22:57
profile image
글쓴이
최용준님 감사합니다. [꾸벅]
05.08.04. 11:54
angler
저는 가입전 6개월 전부터 깜님 조행 달달달 봐씀다[굳]
화려한 문구와 상황재연 [헉]독특한 앵글과 파노라마[기절]
조심스럽지 못한 랜딩으로의 털림[헤헤]
감명깊었습다[꾸벅]
05.08.04. 12:10
초록뱀
꽝 축하축하 [헤헤]
그룬대 누구짝에서 누구는 누굴 뜻하는지 호시 그분 서대구 연합 배스샾 대표?[사악]
그라고 그거 맹꽁이 아닙니다요 두꺼비구만요 [헤헤]
얼마전 내 생각나누만 [푸하하]
05.08.04. 21: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호작질정경진 조회 562105.08.04.16:48
    05.08.04.
    잠시 멈칫 했다가... 다시 글을 올립니다. [씨익] 그간 짬짬이(?) 새 로드를 만들었습니다. 네번째 로드는 6.6 피트 베이트캐스팅 형태로, 미디엄 헤비급의 파워, 패스트 액션으로 얼마전에 완성했답니다. 그 전에 올...
  • 지난 토요일... 한여름이라 그런지 늙어서그런지..요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이듭니다.[슬퍼] 새벽일찍 일어나서 부야지 들이대려 했는데..알람 눌러버리고 7시쯤 일어나버렸네요.. 전날 집사람 담석수술받은 ...
  • 비 피해들 없으신지요.
    어제 저녁에 뉴스를 보니 대구 경북지역은 큰 비가 오지는 않았으나. 일부지역에서는 주택의 1층이 거의 잠기거나 비닐하우스가 거의 잠길 듯한 정도로 많은 비가 왔더군요. 다들 비 피해 가 없으신지요. 혹시 피해를...
  • 어제 못 올린 조행기입니다. 점심시간에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그래서 칼국수 집을 찾았습니다. 칼국수를 시켜놓고 생각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회사 문 걸어 잠그고 파전에 소주 한 판 벌여야 하는데…….[생각중] 이때...
  • 월요일 퇴근하고 빤스도사님이랑 8시쯤 오랜만에 매천대교로 나가봤습니다. 휴가철이라 릴낚과 들낚하시는 조사분들이 몇분 계시고 루어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한동안 손을 덜 탓겠지하며 열심히 두드렸지만 저는 입...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새벽 2시경에 눈을 떠서 작업 좀 하고 6시경에 건너편으로 달렸습니다. 원래는 건너편의 건너편... 즉... 동촌배수펌프장 아래로 가보려구 했으나... 비온뒤라 많이 미끄러워 예전...
  •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꾸벅] 회문저수지 조행기를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됨을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7월 29일 3시간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정하고 2시50분 나에 애마에 몸을 싣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길이 엄청...
  • 더운데 다들 배스 잡으시랴 수고가 많으신줄 압니다...^^ 지난주 휴가라서 처갓집 상주에 다녀왔읍니다. 6개월된 아들놈 떄문에 아무데로 놀러 못가고 전 아침 5시 기상해서 지평지(일명 경들못) 와 덕가지만 죽으라...
  • 오늘 아침에는 골드웜님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동호회회원이신 南山(동호회아이디: 리리)님 부부가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본가인 대구로 오셨네요... 그동안은 어른들과 함게 보내고 오늘에야 올라가려고 나선길에 마...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고... 5시 30분경에 건너편으로 나섰습니다. 보 아래에서 스피너베이트와 버즈베이트를 날려보았지만... 잠잠... 장소 이동... 절집아래 스탠...
  • 보고싶다...
    배스나도배서 조회 135405.08.02.09:24
    05.08.02.
    오목천 지류 잠수교에서 스피닝로드에 스왐프클롤러로 네꼬채비를 하여 캐스팅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어 연안근처로 가 봅니다. 물속이 맑은 것이 배스라고는 그림자도 안 보이네요. 수로폭이 워낙좁아 ...
  • 조행기가 늦었습니다 이틀전 일요일 오후 태풍이 와도 절대 흙탕물이 지지 않는다는 초동지... 올봄 장척에서 연이은 오짜 생포로 잠시 잊고 살았지만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더운데 가까운데로 가자던 +1님의 의견...
  • 안녕하세요. 낙생지에 다녀왔습니다. 同行님께서 오셔서 함께 입낚시만 했습니다.[푸하하] 배스는 못 봤습니다.[울음] 대신 포퍼하나 물었습니다.[흐뭇] 전반적으로 비가 온 관계로 물이 흙탕물입니다. 오전까지 비가...
  • 지난 토요일에 이어, 오늘은 김지흥님께서 올라오신다는 연락에 우르릉~꽝꽝 "번개"가 있었습니다. [씨익] 장소는 잘 아시는 신포리, 참석자는 김지흥님, 푸른아침님 그리고 접니다. 제가 내일 출장이라, 며칠 못 올...
  • 먼저 러빙케어님 두바이 공항에 잘 도착했다고 합니다. 23시에 다른곳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뜻하신 일 잘 하시고 무사귀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해밀입니다. [꾸벅] 토요일 오전 6시 문천지 선착장에 ...
  • 신갈저수지 조행기(쉼터&수문)
    토요일 저녁에 본가에 가서 아버지의 말을 듣고 일요일 8시에 신갈 저수지로 출발하였습니다. 8시가 조금 넘어 신갈저수지 쉼터 포인트에 도착하여 구입하여간 김밥을 상혁 이와 먹고 사진 한 방 박고 스피닝태클을 ...
  • 이번 춘천계는 참석 예정이었던 여러 식구들의 사정으로, 오붓~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씨익] 참석자는 저와 제 가족, 푸른아침님 그리고 춘천서 뵙게 된 또 다른 손님 한분. [미소] 전날 까지만 해도, 배스헌터님과 ...
  • 안녕하세요~ BlackJoker입니다~ 주말에 안개가 짙더니만 어젯밤엔 비가 정말 무섭게 오더군요... 시원한 빗줄기에 벌써 여름이 지나갈듯한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주말 행보가 좀 복잡하였습니다. 다름이 아니...
  • 부야지와 봉정
    토요일 오후가 되니 햇빛이 백옥을 공격하네요. 서원하게 국밥 한그릇 하고 부야지로 출발합니다. 부야지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북숭이님과 조나단님 중증님, 약간 빨리 출발하신 끄리사냥님과 빤스도사님이. 보...
  • 동영상2% 조회 160405.08.01.09:14
    05.08.01.
    폭염속에서 일주일을 보내다 비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이번에는 BIC의 미노님과 안동으로 출발~ 휴가를 맞은 로미오님(KB 김학현%)도 오신다기에 반가운 맘으로... 폭염이면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비가 온다기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