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종.. 및 배경

안녕하세요
베스틱입니다. [꾸벅]

조행기 올린지 너무 오래 됐네요..
혹시나 기다리시는 분이 있을까봐서요..[씨익]

지난 2일날 잔치가 있어서 함양을 갔다 왔습니다.
잔치 끊나고 시간 남습니다..[헤헤]
낚시하는 거죠.
근데 어른들과 같이 가니 붕어 낚시하시러 산꼴짜기로 갑니다.[울음]
배스 나오는 저수지도 있는데 거기가면 붕어 안 나온다고 굳이 산으로 가시더군요.[외면]
그러나..
전 5년 루어꾼의 자존심으로 끝까지 루어로 갑니다.
수초가 조금있는 골짜기 소류지입니다..



산에서 물이 내려오는 곳을 농사용으로 조금 막아 둔곳인데
어째.. 가물치도 없어보이고 별 기대하기가 어렵더군요.
인라인스피너 장착합니다.
수초 끝라인을 쭉탐색해봅니다.
아니! 입질!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라인 감는데 뭔가 걸렸더군요.
훅킹 하니 너무 쎗던지.. 공중 삼회전합니다..[부끄]
한참 혼인색이 짙은 피래미가 올라 옵니다.
피래미가 맞는거 같은데...  아니면 댓글부탁드립니다.
산란기는 지난거같은데 이상하게 알록달록하더군요 입가에 돌기도 있고
색깔로 봐서 숫놈인듯싶네요.


루어인의 자부심을 느낌니다..

이놈이 끝입니다..[씨익][헤헤]
더이상 안나와서 배경사진이나 찍습니다.

가을은 풍성하더군요.
누렇게 익은 밤과 콩.



쑥부쟁이꽃,,

이슬맺힌 강아지풀

나팔꽃

청개구리

산에 벌통도 있습니다..
꿀벌들 꿀나르느라 정신없더군요..
몇놈들은 구멍주위에서 날개를 부치면서 에어셧터(?) 역활을 하고 있더군요.. [헤헤]

이놈들은 인사를 하고 있네요.



시골집 앞 화분에 지네가 한마리 있네요.. 근데 옆구리가 터졌습니다.[뜨아]
지네 요고 허리 아픈분들 묵으면 왔따라고 어른들 말씀하시던데..[침]


우리에 갇힌 믹스견 브라더스들도 있네요..[헤헤]

지붕 처마에 뭔가가 붙어있는데..

왕말벌 집입니다..[뜨아]
저렇게 큰건 처음봅니다. 왜 안띠냐고 물으니 벌통에 유약을 발라 장식용으로 팔면 돈된다고
하시더군요..[씨익]

오이지로 마무리합니다.
시골풍경을 사진찍으려니 너무 많더군요..
풍성한 가을 너무 좋습니다.
고기는 많이 못잡아도 이슬내린 풀냄새와 풍경이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그럼.. 다음이시간에..[씨익]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