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봉정도 괜찮네요......

나도배서 나도배서 1226

0

22

















일요일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들깨를 쪼그리고 앉아서 베고..

많지 않은 콩 탈곡하고..

나머지 콩밥해 먹을 수 있게..

어머님과 아내 저 이렇게 셋이서 콩까고 점심먹고나니..

2시가 되어가네요..

오후에는 특별히 할 일도 없는 것 같고..

길을 나섭니다.

길을 나서는 데 뒤통수에 들리는 합창소리..

"또 낚시가나"

대꾸도 안하고..봉정에 도착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데도 불구하고 대낚하시는 분들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차를 세우고..채비라야 어제 손맛본 베이트로드에 스피너베이트...

연안에서서 중앙으로 로~~~옹캐스팅..

처음에서 상층을 그 다음에는 중층을...별 반응없네요..

여기는 봉정이지 번개가 아닌가벼...

그 다음에는 바닥을 긁어보자 싶어 폴링시킨 후 리트리브 하는 데..

묵직함이 전해지고 이내 허리가 돌아가면서 로드가 한번 젖혀진 후..

라인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데..

버팅기기에도 바쁜 상황입니다.

로드는 활처럼 휘었지요..

놈은 당겨오지 않지요..몇번의 실랑이 끝에..

연안근처에서 보여주는 현란한 싱크로나이저....

와 크다...

로드를 단단히 잡고 라인이 팽팽해지도록 유지한후..

놈을 연안으로 당겨 랜딩합니다.

빵....억수로 빵~~~빵합니다.

계측해보니 45밖에 안 나오네요..

빵으로 봐선 5짜 같구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피너베이트를 보니 [헉]

암이 한쪽으로 휙 굽어 있습니다..

5짜였으면 용서가 될텐데...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몇컷 박아 줍니다.















































그후 같은 자리를 몇번 공략하였으나 소식이 없고해서..

이리저리 돌아 다녔지만 역시 조용합니다.

수중보 자리에서 많은 라이징이 있었으나..

캐스팅할 수 없는 거리에 있었고..

채비를 게리7인치 노싱크로 교환하였을 때에는 입질은 있으나..

7인치웜을 쉽게 흡입할 수 없는 잔챙이들이 웜을 건드리는 정도였습니다.

다시 채비를 스피너베이트로 교환한 후..

원래의 장소에서 좌,우측을 연신 공략해 봅니다.

역시 근처에 몰려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스피너베이트로 바닥을 긁듯이 치고 나오면...

입질이 들어오는군요..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입질..어제의 번개와 같은 느낌입니다.

역시 씨알은 3짜 후반에서 4짜초반까지..

힘좋은 봉정배스를 마음껏 만납니다..





























































2시 반정도 부터 4시반정도 까지..

약 두시간여동안..

그리많지는 않지만 몇 수 한 것 같습니다..

랜딩 후 바닥에 놓았던 놈이..

펄떡 거리면서 물속으로 들어간 것 까지 합치면 10여수 정도..

짧은 시간에 스피너베이트로만 마릿수재미를 보다니..

오늘도 기분이 좋네요..

바람이 더 거세지고..

날도 쌀쌀하고 하여 곧 피딩타임 임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손맛보기 위하여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봉정 상류에 보이는 산자락과 봉정과 주변풍경..

골드웜님이 좋아하는 갈대는 아니지만 억새풀을 담아 봅니다.








































































구름에 가려려진 햇빛도 멋있지요..

길가에 핀 억새도 멋있고요..

구름을 차고 나오는 햇살도 멋있지요..

기분이 좋으니 모든게 멋있고 좋아 보이네요..

좋은 생각이 보이는 걸 좋게 하나 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2
profile image
이번 주말 나도배서님....

Team 비릿내의 수장답게 많은 비릿한 냄새를 맡으셨군요...

감축드리옵니다[꽃]

오늘 아침 낚시안가고 늦잠자니 집사람이 내일부터 다시 낚시가랍니다...
추운 겨울 나를 죽일려고 그러나... 아님 말로 사랑해서[헉]
05.10.31. 11:20
키퍼
옥계는 요즘 많이 부진한데 봉정은 괜찬은가봅니다.
이거 이장이 영 바빠서 물관리를 계속 못하고 있으니...[부끄]
손맛 많이 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5.10.31. 11:28
봉정 이장님
어제 아래 부지런히 손맛 보셨네요...
엄청 즐거웠겠습니다.........[굳]
05.10.31. 11:36
어제 저도 봉정을 갈까 말까 하다 참았는데,,^^;;

잘 참은거 같습니다. 갔다가는 헛탕칠뻔했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씨익][꽃]
05.10.31. 11:38
profile image
역시 대단하십니다..[굳]

딸기 데리러 갈면서 봉정으로 샐려고 했더니

그냥 대구에 있라 해서 참았는데.. 아쉽네요...



운문님 형수님이 너무 사랑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05.10.31. 11:56
profile image
멋지십니다.[굳]
요즘은 거의 낚시를 못하는데...
사진을 보니 봉정에 가고 싶네요..
근데 봉정이 어디입니까? 나도배서님 고향이 영천쪽이라고 하니 그 근처이겠지요?
05.10.31. 12:40
뜬구름
봉정 보니 오랜만에 봉정배스들의 파워를 다시 느끼고 싶네요~

멋집니다[굳]
05.10.31. 13:05
배스 빵도 대단 하지만 나도배서님도 대단하십니다. [굳]
05.10.31. 13:19
susbass
역시 나도배스님의 봉정이시군요
항상 느끼지만 봉정이,,오목이,,하면 나도배서님이
떠오릅니다,,

지난 여름,,,새벽이가 늦게 올때,,
보여주셨던 새벽조행을 보는듯 합니다,,[꽃]
05.10.31. 14:10
전형사
나도배서님의 45~[배스][굳]입니다
아~봉정가고싶어라............
05.10.31. 14:46
goldworm
"또~ 낚시가나!" [하하] 저도 자주 듣고삽니다. [미소]
05.10.31. 15:16
profile image
전... 우째 시간이 나서 집에 있으면...

오늘은 안가요? [씨익]
05.10.31. 15:33
건달배스
운문님 일찍 일어나야
아가들 어린이집 보내지요
늦잠자면 형수님 할일이 너무 많잖아요[미소]
이장님 손맛[굳]
05.10.31. 16:03
대구리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안그래도 봉정이 땡기네요~
05.10.31. 18:12
사진으로도 진한 손맛이 전해지는것 같네요....
근데 봉정이 어디에요?.....신참이라서.....
그리고 포인트 물어봐도 되나요?
05.10.31. 18:18
역시 봉정이장님[굳]

'봉정은 이렇게 공략하는것이야'라고
확실히 보여주시는군요.

얼마전 저도 스피너베이트로
수몰나무 근처에서
한수 했습니다.

나무에 부딧치며 균형을 깨주니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다음에는 저도 바닥을 긁어봐야겠습니다.[씨익]
05.10.31. 19:48
이슬이 마르기 전에 들깨를 쪼그리고 앉아서 베고..

많지 않은 콩 탈곡하고..

나머지 콩밥해 먹을 수 있게..

어머님과 아내 저 이렇게 셋이서 콩까고 점심먹고나니..

2시가 되어가네요..

오후에는 특별히 할 일도 없는 것 같고..

길을 나섭니다.

길을 나서는 데 뒤통수에 들리는 합창소리..

"또 낚시가나"




[씨익]............... 열심히 일한 당신 낚시가도 됩니다. [굳]
05.10.31. 21:14
배스도 겨울나기 준비하나 보네요....
배가 빵빵...[미소]

나도배서님의 환한 미소가 보기 좋습니다....[꽃]
05.10.31. 21:55
profile image
낚시는 그리움..
봉정이장님이 역시 출두하시니깐
빵빵한 각배스들이 나와서 인사 드리네요[씨익]
손맛 좋았겠습니다.[꽃]
05.10.31. 23:50
profile image
확실히.....

와이어 베이트에는 배스 씨알이 선별되는군요.

대물 배스 손맛 .......[굳]
05.11.01. 13:52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키퍼님, 타피님, 러빙케어님, 에어복님, 오리엔트님, 뜬구름님, 북숭이님,
서스배스님, 전형사님, 골드웜님, 깜님, 건달배스님, 후배녀석님, 끄리사냥님, 마루님,
쎈배스님, 조나단님, 깐도리님, 헌원삼광님, 저원님.
감사합니다.[꾸벅]
05.11.02. 09: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늘아침 벤님, 스카이워커님과 재키는 평택호 계양수로에 출조하였습니다. 7:00부터 12:00까지 배싱하였는데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첫 캐스팅에 2짜가 올라오고... 연이어 올라오는 배스들... 본류대에서 주로 하...
  • 어제 오랫만에 경남 장척지 다녀왓씁니다 셀프샷의 달인이신 헌원삼광님과 번개를 먼저 들렀습니다 헌원삼광님 번개 상류에서 혼자 멎지게 빵좋은 번개 4짜....올해 기록이 다시 갱신되는순간이기도 하며 네꼬로 멎지...
  • 귀여운 배스를 놓아두고~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 송어는 잠시동안의 외도 입니다^^ 오늘 일이 일찍 끝나서 대동수문으로 땅콩을 실코~ 냅다 달렸습니다~ 대동수문 포인트에 변화가 일어 났더군요.. 배스들이 있을만...
  • 배스 조회 124705.11.05.20:26
    05.11.0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에궁... 워쩔려구... 자꾸 이러는지... 몸 축나지 싶은데... [미소] 뼈다귀에 소주, 노래방에 맥주, 오징어회에 소주... 밤을 새우고... 그래도... 그냥 올 수 없어 옥계로 나섰습니다. 이게 ...
  • 구미분들이면 대충 아실거 같네요.. 신평 우회도로 옆 양호동(뒷개) 라고하죠 다리건너 뚝방 올라가서 바로 다시 뚝방밑 동네길로 들어가는길 첫번째 조그만 다리 샛강의 아주 위쪽이죠 .. 샛강에 매기가 많타.. 흘려...
  • 본래 계획은 남쪽 보팅이었는데 이래저래 일이 꼬이는 바람에 은빛스푼님이랑 웃골에서 송싱으로 손맛 달래고 왔습니다. 은빛스푼님 이번에 세번째 인것으로 아는데 플라이자세가 제법 나오는게 조만간에 제대로 입문...
  • 배스미니배스 조회 117405.11.05.21:05
    05.11.05.
    요즘 카이젤에 재미들였습니다. 다른채비는 반응이 없습니다. 그냥 혼자서 달달거리면 물어줌니다. 오늘 오후 청도 소라교 밑에서 약 1시간 반정도했습니다. 지난번에 사용하던 꼬리 떨어진 C-Tail 웜이 캐스팅과 동...
  • 황가랑 배스 사냥 가기로한 주말 근데 어제 야근 그리고 조회식에 새벽에 잠든 탓인지 아침에 몸이 게운치가 안아서 황가에게 1시간 늦게 출발 하자고 전화 하고 주섬 주섬 출조 준비를 합니다.[어질](황가랑 저는 입...
  • 배스렉카님,,최석민%님,,그리고 안동
    안개가 자욱해져 주진교 오르는 고개길이 강원도 고개길입니다,, 새벽 6시쯤 만나기로 하고,,, 열심히 가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제껃 안동의 상황중에 최고의 안개라고 그럽니다, 가시거리 1m가 안보였으니,, #1...
  • 아침에 친구랑 밀양 초동저수지로 출발했습니다. 골드웜에서 포인트위치를 대충 알아서 갔지만, 초행길이다 보니 조금 헤매다 도착! 포인트 위치는. 비닐하우스쪽으로 제방쪽으로 갔습니다. 생각했던것 보다 더 넓더...
  • 새로이 장만한 태양마린 땅콩보트.... 185센티로 크기도 적당하고 바닥의 킬도 큼직하고 튼튼하게 달려있어서 안정감도 좋더군요... 36파운드 가이드를 달았더니 속도도 충분하고 직진성도 좋더군요... 가이드 모터도...
  • 오늘 원 계획은 러빙케어님과 꽃밭조행하기로 했으나... 어제 보트낚시한 끄리사냥님과 올드보이님이 몰황이라 말려서.... 그리고 어부인이 오랫만에 출조를 허락하여... 일찍 준비하여 애들을 화원 동서네집으로 보...
  • 몸집보다 더 큰 카이젤리그에 덤벼든 열쇠고리 배스. 아담한 배스와 기념촬영 2005/11/05(음10/04), 맑음 시간 : 07:00-12:00 개황 : 만수위, 수온은 시원, 기온은 포근, 산들바람 가끔 리그 : 카이젤, 지그헤드, 네...
  • 2005년 11월 5일 가을 4시를 조금넘은 시간 대청호의 일명 탄광촌근처 판장대교와 판장소교사이의 새물유입구쪽에서 번개모임을 가졋습니다. 구글어스에서 위성사진 슬쩍해와봅니다.(잘찾아보시면 저희세명이 보일겝...
  • 배스말짱꽝 조회 116605.11.06.23:33
    05.11.06.
    번개에서 번개... 개인적으로 첫 보트 운전이었지만 대충 해 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모든 분들... 씨알과 마리수 모두 대충 만족스런 조행이었습니다. 역시 최다어는 줄곧 워킹을 하신 북숭이님... 대단해요...[굳...
  • 간만에 마눌님과 운동차 금오산에 놀러 갔습니다. 너무 늦게 출발해서 점심을 해결 하고 올라가려 금오산 입구에서 준비해간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올라 가질 못하겠더군요[하하] 안그래도 지난주 처...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삼오제때문에 다시 광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히든카드,나그네,케빈님 등은 지석천의 감동을 느끼고자 모두 광주로 와서 다시금 저를 위로해주었답니다. 일요일 오후에 시간이 나서 저...
  • 이번 주말에는 원래 운문님하고 꽃밭조행을 계획하였는데 전날 전화가 오시네요.. "요즘 꽃밭이 조호아이 별로야~~. 내일 그냥 번개로 가자" 그래서 "그러죠.. 점심때쯤 거기서 뵈요"라고 하고 끊습니다.. 내일을 기...
  • 배스올드보이 조회 181305.11.07.09:38
    05.11.07.
    일요일..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늦은 아침을 먹고 느즈막히 길을 나섭니다. 귀가시간은 4시..마나님한테 늦으면 10분당 1만원의 벌금을 물기로 하고..[쳇] 그나마 가깝고..대물확율이 높은 봉정으로 향합니다. 지난...
  • 봉정 가을배스..
    일요일 아침 부모님과 함께 포항으로 달립니다... 자축할 자그마한 일이 있어.. 우리식구들에게 회를 제가 쏘기로 했거던요.. 회를 구매하여 대구로 오는길에 전화가 오네요. 올드보이님인데 봉정가는 길이 헷갈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