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처음 가본 평강천...

망치 1379

0

16
처음 가본 평강천.....

[토요일]
김해에는 평강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서부산 IC로 들어 오다 보면 처음 건너는 다리가 조만강 다리인 하남교, 서낙동강 대교, 평강천교, 낙동대교의 순입니다.
평강천은 서낙동강의 지류라고 할수 있는데 항상 지나 다니면서 가봐야지 했지만 이제서야 가게 됐습니다.

토요일 오전.... 어제 저녁의 이슬로 인해 잠자리에서 눈을 떠니 시간이 많이 지났더군요....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고 평강천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평강천의 상류쪽인 동서교.
부산에 행사로 인해 이곳에서도 경찰들이 삼엄하게 움직입니다. 바로 옆에 김해공항의 철조망이 보입니다.
배들 띄우고 약 100여 미터 하류로 내려오니 눈에 익은 지형이 나타 납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나오는 배수구......
편광안경으로 보니 배수구쪽에 무슨고긴지는 모르지만 많이들 보입니다. 그래서 배수구의 양옆으로 레꼬리그로 공략하니 역시나 단단한 체구의 이놈이 나옵니다.


같은 자리에서 여러마리 뽑아 먹고 하류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특별한 지형이 없지만 수초 가장자리에서 약 1~2미터 구간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 왔습니다.
대부분 나오는 씨알들도 4짜들....

동서교에서 출발하여 약 1.4KM구간에 조그만 다리를 지나서 트라넷 택배가 있는 곳에서 네꼬로 연속으로 4짜 4마리, 줄터진놈 1마리(아마도 5짜....) 했습니다.



동서교에서 약3km위치에 있는 울만교 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붕어꾼들이 하천 연안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눈 딱 감고 지나가고 싶지만....
되돌아 왔습니다.
올라오면서 조그만 다리밑을 지나서 약 300미터 지역에서 줄터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를 위로하기 위해 이놈이 나왔습니다.


좀더 올라가다가 연안쪽으로 캐스팅한뒤 잠시 담배를 꺼내 피는 순간 갑짜기 낚시대가 웁니다.
아까 밑에서 줄터진놈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 하여튼 드랙도 풀리고...낚시대도 울고....
놈의 아래턱을 잡고 들어 봅니다. 무게감도 좋고....빵도 좋아 보이는데....
계측하니 49센치....

그리고 이곳에서도 4짜 세마리 추가...

눈을 들어 보니 무슨열매인지 빨간 앵두 같은게 열려 있는 나무가 있네요.
이 포인터를 기억하기 위해 사진한장 찍어 둡니다.


오늘은 이만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철수 합니다.
평강은 특별한 지형도 없지만 오늘 둘러본 곳곳에서 배스가 나와 주었습니다.
4짜급 15수정도, 그리고 잔쟁이 다수.....



[일요일]
어제의 희열을 또 다시 느끼기 위해 평강천으로 달렸습니다.
역시 평강천의 동서교에서 배를 펴서 오늘은 고속도로 다리밑인 평강천교까지 가볼꺼라는 마음을 먹고....

가이드 모타 1단에 두고 계속 움직이면서 공략 합니다.
어제 최대어 한곳에서 또다시 4짜급을 뽑아 냈습니다.


한곳에서 나오면 비슷한 크기로 꼭 두세마리는 따라 나옵니다.
아마도 자기들 끼리 동창회를 하는듯.....


어제 돌아온 울만교에 다다르자 붕어꾼들이 보입니다.
가이드 모타 1단으로 최대한 정숙하게 지나 갔습니다. 그리고 붕어꾼들이 없는 곳에서 이 놈들을 뽑아 냈습니다.



동서교에서 고속도로 다리밑인 평강천교 까지는 대략5km.....
밧데리 걱정도 되고 뭐 새로운 포인터가 있는지 둘러 봤지만 상류쪽이나 하류쪽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평강천교를 반환점으로 하여 다시 돌아 가면서 배스를 공략합니다.
평강천교 전역이 수심이 약2~2.5미터 정도로 나의 주력인 스피너 베이트로 공략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크랭크 베이트와 웜으로만 공략 했습니다.

크랭크베이트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으며 배스들이 웜에만 공격을 했습니다.
되돌아 가면서도 심심찮게 배스들이 나옵니다.



에제와 오늘 양일간 평강천에서 뽑아낸 배스는 대략 60여마리 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강천 전역에 걸쳐 배스가 골고루 나왔으며 특이한 것은 작으면 20센치 이하, 크면 40이상...
중간치인 3짜 급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또 한자리에는 나오면 그와 비슷한 놈들이 꼭 두세마리는 그자리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평강천은 차근차근히 공략하고 포인터도 개발하면 한동안 엄청난 손맛을 안겨 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6
멋집니다~^^ 오늘 시골에 갔다가 왔는데..

아 낚시 가고 싶어 집니다.
05.11.13. 21:43
새로운 포인터 개발 하신것 축하드립니다.....[꽃]

오늘 갔다온 밀양보다는 배스들이 개체수나 크기면에서 훨 압도하는것 같습니다..[굳]
05.11.13. 21:50
아.. 대단한 염장,,... 가고 싶다.. 평강천... 동아대에서 먼가요? 부산지리는 전혀 모르니..
05.11.13. 21:50
평강에 가셨네요....여기는 겨울에도 잘 된다던데...
손 맛 우리하게 보셨네요....[꽃]
동서교....꼭 기억해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저는 월요일에 진주 송곡 가려구요.....
내일은 오짜 해야 될텐데....[쪽]
05.11.13. 22:05
와!!!
씨알고 좋고 마릿수도 좋구요. [꽃][꽃][꽃][꽃][꽃][꽃][꽃][꽃]
부럽습니다... [침]
나중에 꼭 가보고 싶네요....
05.11.13. 22:11
대구에서 남해고속도로타고 부산이나 김해방향가다보면 다리가 3개나오죠[부산방향]
대구서 아마 1시간반이면 도착할겁니다 전에 수산에서 내려서 워킹으로 30급만 잡은 기억니 나네요
05.11.13. 22:55
씨알 [굳] 빵 [굳] 최곱니다 축하해요~
05.11.13. 23:11
동대에서 평강까지는 승용차로 가면 20분정도고 버스타고 오면 4~50분정도 일껍니다.
동대에서 찿아기기 쉬울겁니다...
인터넷에 지도 있잖아요 그거 보면 쉬울텐데......
05.11.13. 23:16
profile image
배가 마이 아파[씨익]

망치님 너무 심하게 에게게 겨우 4짜 마리수네하시면...흑흑흑..
05.11.14. 09:55
profile image
재키님의 사진 사이즈가 너무 커서 수정했습니다.


재키니의 덧글...

남쪽이 마이 부럽습니다.

삼류님 보세요,



구덕터널 지나서, 사상IC 진입하여 낙동강 건너자마자 빠져나오셔서

김해공항 뒷편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크게 보시려면... 클릭
05.11.14. 10:21
profile image
아니.. 제가 출갈 갈때 맨날 보고 침만 흘린곳을 ..

부럽습니다..

05.11.14. 11:10
멋지네요!! 남녘은 정말 낚시의 보고인듯 싶습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았습니다~[굿]
05.11.14. 11:59
susbass
망치님의 표정 역시[굳]입니다,,
좋은곳 안내 잘 받았습니다,,
05.11.14. 12:17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굳]

사짜급을 마릿수로 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꽃]
05.11.14. 15:58
goldworm
망치님 하면 굵직한 배스가 떠오릅니다.
역시 [굳]
05.11.14. 23: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서스배스 앵글러 입니다,,[꾸벅] 요즘 겨울을 꿈트는 이 계절에 ,어떤 채비를 해야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사계절 내내 써도 괜찮은 스타일들이 생각해보면 꽤 많지요.. 남들이 쓰지않는 ...
  • ||0||0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진위천 진위삼봉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와 콩나물을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진위천 진위삼봉 인근 지도입니다. ...
  • 배스눈먼배스 조회 130105.11.14.17:55
    05.11.14.
    06시40분 기상하여 초록뱀님과 남쪽으로 향합니다 갈땐 항상 부푼 마음으로 자꾸만 액셀에 힘이 들어갑니다 간단한 해장국으로 아침먹구 번개늪 상류로 들이 댑니다 [헉] 반응이 없습니다.... 뚝방으로 이동 역시 잠...
  • 모처럼 토요일(12일) 시간이 나는군요..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유곡천으로 달려 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안개가 자욱하네요.. 현풍톨게이트를 나와 이방사거리를 지나고.. 한참만에 도로 좌측 저수지에 다달아...
  • 플라이정경진 조회 152205.11.14.16:41
    05.11.14.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미소]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특히, 조행기로는 말이지요... [부끄] 요즘 "마이 바빠서..." 짬짬이 접속은 하지만, 글 올리거나 하지는 못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12월 중순은 넘어...
  • 동영상2% 조회 276905.11.14.14:39
    05.11.14.
    후크 선장님과의 일요일 율지교 보팅에서 마지막 순간에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나온 대물 배스입니다. 운이 좋은지 이틀 연속 오짜를 잡았네요~ 촬영해주신 선장님 고맙습니다. [웃음] 눌러주세요!
  • 출조전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결국 1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따끈한 우유도 먹어보고 양파썰어서 방에 두면 좋다고 해서 나뒀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이제 안 그럴때도 됐는데 평소 늦게 잠드는 편이라 ...
  • 며칠 몸살이 나서 바다 낚시 갈려다 포기하고, 배스생각이 나서 무작정 집을 나서니 마땅히 갈곳이 없네요..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지금쯤은 낙동강이 그래도 손 쉬울것같아 율지교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에 ...
  • 안녕하세요~ 블랙조커입니다. 이번주는 저희 멤버들의 05년 배스시즌을 마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장소는 내리 3주째 찾아가는 광주 지석강이었구요. 한해동안 다들 모여다니며 즐겁게 지낸 저희는 이제 곧 용평에서 모...
  • ....사람냄새....
    일요일 아침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주차장에 6시경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제가 제일 늦게 왔나요..아니군요. 타피님과 배싱퀸님 열심히 오고 계신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한잔 ...
  • 배스4LB 조회 121805.11.14.08:41
    05.11.14.
    토요일 탑정호에 첫 출조했습니다. 점심쯤 도착해서 많은 곳을 살펴 보진 못하고 보경가는 근처에서만.... 저수지에 접한 논 인근 수심이 2미터 정도 되더군요 .. 아마도 저수기에도 논에 물을 될수 있도록 인위적으...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평택호 계양수로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와 콩나물을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평택호 인근 지도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안...
  • 간만에 끄리 손맛보러 철탑 다녀왔습니다.[하하] 물이 많이 빠졌더군요 마눌님 환자맹글려고 댈꾸가서 연습만 열시미 시켰습니다. 이제 루어 매달아서 던지는건 잘할거 같네요[씨익] 마눌님 30분정도 하다 재미 없다...
  • 얼떨결에...여기 ....
    어제 토요일오후에 바다낚시 하러 마산에 다녀왔어요 밤세우고 감생이 4마리 잡고 새벽에 졸음참아가면서 대구로 ... 집에서 한숨자고 다시 신동지와 낙동강 다녀왔어요 신동지에서 40 중반 한마리 잡구 나머지는 잔...
  •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10시 45분 출발하여 12시에 번개늪에 도착합니다.. 다들 속속들이 도착하시며 서로인사를 나눕니다... 해밀님 보트를 피십니다... 보트를 필때 바로 쎈배스님과 더쎈배스님이 도착하십니다......
  • 처음 가본 평강천..... [토요일] 김해에는 평강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해 서부산 IC로 들어 오다 보면 처음 건너는 다리가 조만강 다리인 하남교, 서낙동강 대교, 평강천교, 낙동대교의 순입니다. 평...
  • 벌써 겨울이 찾아오는 듯 합니다. 물위에 떠 있는 이쁜 꽃들이 있기에 지나가다 한컷 찍어봅니다. 아침일찍 감기로 죽는다고 하면서 송어라는 넘을 맛 보기 위해 신기지로 향합니다. 석상민프로님 일행에 꼽사리를 껴...
  • 안녕하세요 김호철입니다 대구 가는 길 번개늪 그냥 갈 수 없죠 조건 없이 드리 댑니다. [깜짝] 엄청나게 많은 전투함이 떠 있습니다. 조행기란 보니 골드웜 식구들이네요[미소] 비온 탓인지 워킹에서 잘 안나와 주더...
  • 호작질키퍼 조회 123405.11.13.15:53
    05.11.13.
    아직 미완성 이지만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여러분 계신관계로 정보를 공유하면 저보다 더 잘만들어 주실분이 계실것 같아서 미리 공개 합니다. 프로젝트 : 삥삥 ~[씨익] 밀린서류좀 정리 하다가 문득 눈에 띄는게 있...
  • 배스올드보이 조회 120705.11.13.13:08
    05.11.13.
    시간지나면 더 귀찮아질까봐..일단 바쁜 가운데 사진부터 올립니다... 내용입력후엔 제목을 "부럽찌예? 부러우마 부럽따 카이소.."로 바꿀 겁니다.[배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