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9 평택호 궁안교/계양수로
평택평야 계양수로의 농로입니다.
2005/11/19(음10/18), 맑음
시간 : 09:40-11:30
개황 : 수온 9도, 기온 9도, 저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카이젤
조과 : 꽝
느낀점 ;
새로운 포인트 탐색은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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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연속 아이들을 등교시킨후 아내와 함께 평택호에 출조하였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였을 때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1시간만에 경부고속도로와 45번국도를 경유하여 궁안교에 도착하였습니다.
궁안교를 건너 하류쪽으로 2~3Km가량 내려가다가 진입한 첫번째 포인트,
견치석으로 이루어진 석축이 적당히 허물어진 포인트였으나 해가들지 않았습니다.
하류쪽으로 비포장길을 곡예주행으로 달려 1Km 가량 내려간 두번째 포인트,
석축이 없이 뻘바닥으로 이루어진 곳이어서 그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첫번째 포인트에서 상류방향으로 1Km 가량 올라간 세번째 포인트,
중층낚시 하시는 분들이 석축을 선점하고 있어서 5분만에 나왔습니다.
3곳을 돌아보았지만 궁안교 하류의 새로운 포인트 탐색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포인트는 수온이 올랐을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세번째 포인트 역시 좋아보였으나 선점에 실패하여 손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포인트의 건너편 연안이 사계절 낚시에 좋아보였습니다.
새로운 포인트 탐사에 실패하였지만 나중에 도전해볼 포인트는 보아두었습니다.
궁안교의 포인트 탐색에 실패후 손맛이 그리워 계양수로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곳에서 배스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꽝을 기록하였습니다.
온도계를 꺼내 수온을 확인한 결과 기온과 똑같은 9도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1주일 사이에 5도나 하락한 수온이 꽝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시간 이었지만 내년에 갈 곳을 미리 돌아본 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