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늦게 매천대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마다 볼일이 생기니 멀리가지도 못합니다. [슬퍼]

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시계를보니 3시 50분.
낚시 나가려고 눈치를 보니 분위기가 조금 안좋습니다.
하는수 없이 둘째를 데리고 금호강 매천대교로 출발...

매천대교 도착하자마자 스피너로 한수 올렸습니다.
이 얼마만에 비린내란 말인가.... [흐뭇]

둘째를 모델로 한컷 찍어봅니다. [미소]








며칠전 처음 자작했던 바로그 문향표 스피너베이트입니다.
프로배스존 3호 윌로우 블레이드에 막도래. 지그헤드는 3/8온스로 루어샾에서 구입했고, 바늘사이즈는 2/0 입니다.

몇해전 겨울 몇마리의 조과를 안겨줬던 럭키크래프트사의 싱글윌로우 스피너베이트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단단히 한목해 줍니다.







한시간여 경과하고 철수를 앞둔시간, 또다시 같은 스피너에 한마리가 더 나옵니다.
시연이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는데, 카메라가 흔들렸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어제 제작한 미니스피너는 전체가 회전하다가 블레이드가 돌다 멈추다가 하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아무래도 스커트가 이상한거 같아서 스커트를 다 떼어내고 테스트해보니 잘 돌아갔습니다.
스커트 양을 줄이고 좀더 튜닝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기온 8도, 수온 6도
어제부터 오늘까지 비때문에 그나마 수온이 조금은 올라간모양입니다.
햇볕까지 더해졌더라면 훨씬더 활성도가 올라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