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배스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중천 주섬주섬 옷을 입고 강으로 갑니다.
날씨 좋고 이건 겨울이 아니라 봄입니다.하지만 오전 조행은 꽈~~~꽝
꽝이라도 뜬구름님 형제를 만나서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주신 지그스피너 잘 쓰겠습니다.
  
오후에 친구랑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부엉덤이에서 퐁당거려봅니다.[하하]아니나 다를까 "형님 왔어요"
인사하는 배군 귀엽더군요 채비는 1/16 지그헤드 스왐프 그린펌프킨 싹둑잘라서 한수 하구 다른 친구가 와서 철수 했습니다.
  
29일 조행
조상님 차례대로 절 올리고 집으로 도착하니 5시 배스가 눈에 아른거려 노곡교 상류로 살포시 가서 드리데 봤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기전에는 반응이 없더군요 하지만 석양이 지자마자 입질이 근데 잡은 것 보다 놓친 배스가 더 많다는거 ...
이놈들 봄도 아닌데 폴링바이트도 오고 물고 달리질 않나 다 나와서는 인사도 안하고 "텟" 침은 뱉고 가더라구요[버럭]
  
  
30일 조행
진해로 내려가기전에 손 맛 볼요랑으로 눈뜨자 마자 엇저녁 그 자리로 부~~웅 집이 노곡동이라 가까워서 좋내요[미소]
채비는 1/16 지그헤드 스왐프, 더블링거 옆구리 채비
도착하니 아직 햇님이 구름에 가려서 얼굴을 비추지 않더라구요 잠시후 햇님이 쑥스럽게 얼굴을 비추는 순간부터 입질이 마구 들어 오기 시작 합니다
연신 잡고 있는데 두 노부부가 내려 오시더라고요 아니라 다를까 여기 포인트 터줏대감이신 미니배스 부모님
어른신이 주신 따뜻한 커피 정말 잘 마셨습니다.[꾸벅]
다섯마리 잡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 왔습니다. 역시 금호강은 배신을 하지 않는군요 개인 적으론 진해에서 잘 가지 못하는 배싱이라서
이번 연휴는 혼자지만 정말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참 아이템 하나 획득했는데 주인 계시면 재가 분양하기전에 찾아 가세요[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