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대신 닭(?) 조행기
골드웜 가족분들 잘들 계시죠....오래간만에 조행기를 남깁니다.[꾸벅]
요즘은 주 7일 근무하며서 물가에 간 시간이 적어 근 4개월만에 로드라는 물건을 잡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울음]
어제 4월 6일은 민방위 훈련이 있는날이여서 오전에는 동구청에 가서 4시간동안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이좋은 봄날 로드한번 못잡아 본것이 너무나 아쉬워 회사에 온갖 핑개를 되고 회사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봄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장척지에 갈려고 했는데... 여차하면 회사에 들어가야 할것 같아 회사에서 가까운 부야지로 갔지요... 그래서 부야지가 저에게는 꿩대신 닭이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2시 조금 넘은 시간....전날에는 날씨가 좋더니만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좀 부네요...[쳇]
작년 11월에 번개지에서 사용해보고 처음 펴보는 보트를 펴고 오래간만에 보는 나의 애마(?)를 사진 한장 찍고(산지 1년이 다 되었는데 한 4번 사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발할려는 순간....경찰차가 지나가더군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경찰차가 도로에 서더니 확성기로 심한 멘트를 날립니다....
'여기서 보트 타시면 안됩니다. 나가 주세요!!! 보트는 위법입니다..."
이런!!![뜨아] 내가 없는사이에 부야지가 낚시금지구역이 되었단 말인가? 얼마나 힘들게 냈는 시간인데... 낚시를 하지 말라니...
경찰관이 내려서 하는 말이 모터보트로 낚시를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때 스쳐지나가는 기억[전구]이 작년에 개정된 내수면어업법(?)인가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따져죠..
"그것 저도 잘 아는데 밧데리 모터는 괜찮다고... 내수면보호법을 내가 다 읽어봤는데 기름넣고 다니는 모터만 아니면 된다더라...못 믿겠으면 알아봐라...."
그러니... 제 배를 가르키며 저것은 기름으로 가는 모터 아니냐고 뭐라그럽디다... 그래서 두 경찰관을 배로 안내해서 밧데리를 보여줬죠... 그러니깐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더니 가더군요....
하마터면 낚시도 못하고 배를 접어야 할뻔 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바로 직변쪽에서 접근하여 가이드모터의 전진속도를 1단으로 하고 스피너베이트로 치고 나갔습니다.
직벽에 바로 붙혀 깊은 수심까지 내려갈동안 가만히 놔두었다가 천천히 끌어주니 소식이 오더군요... 얼마만에 맡아보는 비릿내 냄새인지 비릿내를 맡는 순간 정신이 아질하더군요[어질] 사이즈는 35정도되는 참으로 반가운 [배스]입니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서인지 상류까지 2마리만으로 비릿내를 충전하고 직벽에서 연안쪽으로 깊은 수심에서 크랭크베이트에 잘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딥크랭크를 찾았는데...
아뿔사...[헉] 아침에 집에서 챙겨두고 그냥 나온 모양입니다...
할수 없이 미노우와 중량의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해서 비릿내를 충전했습니다.
열심히 비릿내를 충전하고 있자니...왠차가 상류쪽에 물가에 서더니 잠시후 굿판이 벌어집니다...
조용했던 부야지에 쾡과리와 징소리..그리고 알수없는 주문이 나를 괴롭히더군요...[버럭]
바람도 심하게 불어 너무나 춥고 입질도 뜸해져 일단 5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철수후 청도에 사는 낚시후배를 만나 저녁을 먹고 나니 좀 살만하더군요[사악]
후배말이 요즘 미노우로 잡는 맛이 쏠쏠하다고 하고 좀전에 미노우로 손맛본 기억과 힘들게 나온 시간이 너무 아까와 다시 부야지로 향했습니다.
입구쪽에서 미노우로 몇수하고 있노라니... 상류쪽에서 사람 목소리가 납니다.
여자분 목소리도 나구... 혹시나 하고 상류쪽으로 가보니 많은 분들이 밤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단번에 골드웜의 조나단님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으나 한동안 뜸했던지라 저인지라 야심한 밤에
흉학하게 생긴 아저씨가 아는척했다가 낚시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것 같아 옆에서 조용히 낚시만 하다가 마눌님의 호출로 조용히 접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날 밝은 날에 만나면 정중히 인사드릴렵니다. [꾸벅]
바쁜와중에 골드웜가족분들의 글만 읽다가 나도 한줄 적고 나니 밀린 숙제를 한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 시간 내서 자주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 혹시 새서울 낚시회사(?)가에서 만든 낚시대는 언제쯤 나오는지 아시는 분은 답변부탁드립니다.
제가 좀 받을 선물을 좀 오래기다려서 너무 궁금하네요. 필드스텝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시는 분들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꾸벅]
요즘은 주 7일 근무하며서 물가에 간 시간이 적어 근 4개월만에 로드라는 물건을 잡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울음]
어제 4월 6일은 민방위 훈련이 있는날이여서 오전에는 동구청에 가서 4시간동안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이좋은 봄날 로드한번 못잡아 본것이 너무나 아쉬워 회사에 온갖 핑개를 되고 회사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봄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장척지에 갈려고 했는데... 여차하면 회사에 들어가야 할것 같아 회사에서 가까운 부야지로 갔지요... 그래서 부야지가 저에게는 꿩대신 닭이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2시 조금 넘은 시간....전날에는 날씨가 좋더니만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좀 부네요...[쳇]
작년 11월에 번개지에서 사용해보고 처음 펴보는 보트를 펴고 오래간만에 보는 나의 애마(?)를 사진 한장 찍고(산지 1년이 다 되었는데 한 4번 사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발할려는 순간....경찰차가 지나가더군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경찰차가 도로에 서더니 확성기로 심한 멘트를 날립니다....
'여기서 보트 타시면 안됩니다. 나가 주세요!!! 보트는 위법입니다..."
이런!!![뜨아] 내가 없는사이에 부야지가 낚시금지구역이 되었단 말인가? 얼마나 힘들게 냈는 시간인데... 낚시를 하지 말라니...
경찰관이 내려서 하는 말이 모터보트로 낚시를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때 스쳐지나가는 기억[전구]이 작년에 개정된 내수면어업법(?)인가가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따져죠..
"그것 저도 잘 아는데 밧데리 모터는 괜찮다고... 내수면보호법을 내가 다 읽어봤는데 기름넣고 다니는 모터만 아니면 된다더라...못 믿겠으면 알아봐라...."
그러니... 제 배를 가르키며 저것은 기름으로 가는 모터 아니냐고 뭐라그럽디다... 그래서 두 경찰관을 배로 안내해서 밧데리를 보여줬죠... 그러니깐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더니 가더군요....
하마터면 낚시도 못하고 배를 접어야 할뻔 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바로 직변쪽에서 접근하여 가이드모터의 전진속도를 1단으로 하고 스피너베이트로 치고 나갔습니다.
직벽에 바로 붙혀 깊은 수심까지 내려갈동안 가만히 놔두었다가 천천히 끌어주니 소식이 오더군요... 얼마만에 맡아보는 비릿내 냄새인지 비릿내를 맡는 순간 정신이 아질하더군요[어질] 사이즈는 35정도되는 참으로 반가운 [배스]입니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서인지 상류까지 2마리만으로 비릿내를 충전하고 직벽에서 연안쪽으로 깊은 수심에서 크랭크베이트에 잘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딥크랭크를 찾았는데...
아뿔사...[헉] 아침에 집에서 챙겨두고 그냥 나온 모양입니다...
할수 없이 미노우와 중량의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해서 비릿내를 충전했습니다.
열심히 비릿내를 충전하고 있자니...왠차가 상류쪽에 물가에 서더니 잠시후 굿판이 벌어집니다...
조용했던 부야지에 쾡과리와 징소리..그리고 알수없는 주문이 나를 괴롭히더군요...[버럭]
바람도 심하게 불어 너무나 춥고 입질도 뜸해져 일단 5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철수후 청도에 사는 낚시후배를 만나 저녁을 먹고 나니 좀 살만하더군요[사악]
후배말이 요즘 미노우로 잡는 맛이 쏠쏠하다고 하고 좀전에 미노우로 손맛본 기억과 힘들게 나온 시간이 너무 아까와 다시 부야지로 향했습니다.
입구쪽에서 미노우로 몇수하고 있노라니... 상류쪽에서 사람 목소리가 납니다.
여자분 목소리도 나구... 혹시나 하고 상류쪽으로 가보니 많은 분들이 밤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단번에 골드웜의 조나단님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으나 한동안 뜸했던지라 저인지라 야심한 밤에
흉학하게 생긴 아저씨가 아는척했다가 낚시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것 같아 옆에서 조용히 낚시만 하다가 마눌님의 호출로 조용히 접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날 밝은 날에 만나면 정중히 인사드릴렵니다. [꾸벅]
바쁜와중에 골드웜가족분들의 글만 읽다가 나도 한줄 적고 나니 밀린 숙제를 한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 시간 내서 자주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 혹시 새서울 낚시회사(?)가에서 만든 낚시대는 언제쯤 나오는지 아시는 분은 답변부탁드립니다.
제가 좀 받을 선물을 좀 오래기다려서 너무 궁금하네요. 필드스텝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시는 분들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꾸벅]
간만에 손맞 보시는 기분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마릿수 손맞 축하[꽃]드립니다...
그래도 마릿수 손맞 축하[꽃]드립니다...
06.04.07. 21:49
행여나 그 굿판의 인물들이 조나단님 일행이 아니었나요?[뜨아]
행여나 아래처럼 이상한 인형을 들고 있지는 않던가요?[사악]
그리고 이상한 주문중에 행여나 운모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던가요?[윙크]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려고 합니다...[씨익]
행여나 아래처럼 이상한 인형을 들고 있지는 않던가요?[사악]
그리고 이상한 주문중에 행여나 운모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던가요?[윙크]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려고 합니다...[씨익]
06.04.07. 21:50
susbass
오랜만입니다,,
가시고기 님, 요즘 저랑같이 낚시합니다,,한수 잘배우고있죠,,
오린엔트님 애기 잘듣고 있습니다,,[미소]
자주뵈요.
가시고기 님, 요즘 저랑같이 낚시합니다,,한수 잘배우고있죠,,
오린엔트님 애기 잘듣고 있습니다,,[미소]
자주뵈요.
06.04.07. 23:15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경찰에 걸려도 정정당당히 말하면...
저도 예전에 2번씩이나 과속이라고 정차지시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세우고 조목조목 이야기 했더니 2번모두 그냥 지나갔습니다.
경찰에 걸려도 정정당당히 말하면...
저도 예전에 2번씩이나 과속이라고 정차지시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세우고 조목조목 이야기 했더니 2번모두 그냥 지나갔습니다.
06.04.07. 23:24
키퍼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꿩=장척, 닭=부야지...[씨익]
꿩=장척, 닭=부야지...[씨익]
06.04.08. 08:36
누구를 위한 굿판이었을까?[생각중]...[씨익]
오렌만의 비린내 충전 축하합니다.
오렌만의 비린내 충전 축하합니다.
06.04.08. 10:28
다음에 오면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일때문에..
오늘 번개 밤보팅 들어갑니다... 첨 하는 밤보팅 .. 갔다와서 신고하겠습니다. [씨익]
오늘 번개 밤보팅 들어갑니다... 첨 하는 밤보팅 .. 갔다와서 신고하겠습니다. [씨익]
06.04.08. 10:51
오리엔트 글쓴이
susbass님! 가시고기님한테 이야길 들었습니다. 배스낚시를 하기에는 대구가 최고라고 하더니 윗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통 내려오질 안네요.. 저도 얼굴 못본지 좀 되었습니다. 보시거든 안부전해주세요... 얼굴 한번 보여달라고...
06.04.08.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