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팔일 장척지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따뜻하네요
분위기로 봐서는 대꾸리 꼭만날거 같네요
채은아빠님 맛동산님과 장척지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11시정도 되는거 같네요
바람은 좀 불지만 부푼가슴을안고
배펴고 출발합니다

채은아빠님 첫수 하는가 했더니
털리고 마네요 조금 불안한 징조 같습니다
두시까지 해매고 다닙니다
입질도 없고 바람불고 배도 고파오고

그러던중 채은아빠님 첫수 하시네요
기념촬영 들어갑니다



연밭쪽으로 이동하면서
잔챙이 마리수로 마구뽑아내시네요
저는 슬슬 약올라죽습니다
고기 안잡고 뭐하냐고 자꾸 끍네요 [삐짐]

그러던중 저도 마수걸이 합니다
작지만 힘은좀 쓰네요 [미소]



한마리라도 큰놈으로 승부하자 생각하고
7인치 센코 노싱커 쎄팅합니다
연밭 해치고 나오던중 입질이 오네요
렌딩성공  46센치 오늘최대입니다



이 한마리로 채은아빠님 한방에 보내고
저는 나태모드 들어갑니다
채은아빠님 살짜기 삐짐  하더니
배를 연밭우측 묘지가는 쪽으로 몰고 가시네요
여기서 난리가 갑니다
30마리 이상 뽑아 낸거같습니다
대꾸리 아니라도 마리수라도 한다며
위안삼으시네요

저는 그냥 웃지요 [메롱]


채은아빠님 블루길



저도 사짜 한마리 추가



이후로 채은아빠님 말이 없으시네요 [궁금]

작은놈 다잡아내고 남은 대꾸리 잡을거라면
열심히 뽑아내더니  드디어 4짜 뽑아냅니다

이놈 아니었으면 집에 못올뻔 했습니다



함께한 맛동산님 입니다



뽀너스   샷

채은아빠님 지천철교에서 잡은 쏘가리 입니다
쏘가리는 맑은 물에 살지 안나요



오는길에 해장국 한그룻하고 오늘하루 마감합니다
빅에 꿈을안고 갔건만  좀 아쉽네요

오후에 워킹오신 북숭이님 이하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꾸벅]
나도배서님도 억수로 반가웠어요 [미소]

일요일 출조하시는분들 대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