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하는 낚시???
베이트로드 장만한지 일주일..
평일엔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안나고
주말만 눈빠지게 기다렸거늘
하늘도 무심하게 비가옵니다..
퇴근도 늦을듯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바람이 생각만큼 심하지 않네요..
집에 오자마자 전투복 갈아입고(등산복이 방수기능이 좀 있어서 즐겨입습니다)
삼산지로 출동 했습니다.
제방쪽에 차를 대려고 하니 선객이 있네요 도로쪽에 주차를 하고 장비 갖춰 제방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직 개시 못해본 슈어캐치 스피너베이트 1/4OZ부터 시작했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네요.. 몇번 던지면서 전진하다가 GG치고
자라스푹 꺼내들었습니다.
하늘이 흐리고 시간도 늦어 가짜티가 너무 나지는 않을듯 하여 과감히 선택했는데..
생각만큼의 반응은 보여주질 않네요..
그래도 피딩타임이고, 활성도도 좋을때고 반응을 기대하며 캐스팅
마침내 반응이 옵니다..
하지만 자라스푹의 씨알선별력 덕분인지 몇번의 입질이 무효로 돌아가고..
30여분쯤 캐스팅을 하며 전진하던중 마침내 반응이 옵니다.
드랙이 미친듯이 풀려나가고 '이거 대물이다' 하며 열심히 릴링중에..
가만보니 드랙이 너무 헐렁하네요 행여나 빠져나갈까 훅셋을 두어번 해주며 드랙 조이고
릴링.. 그래도 풀려나가는 드랙.. 다시한번 훅셋 이녀석 바늘털이를 시도합니다..
잽싸게 릴링후 다시 드랙 조여주고 로드를 세웠습니다.
녀석도 이젠 반항을 포기하고 얌전히 딸려오네요
랜딩성공.. 3발이 바늘에 두군데 걸리고 꼬랑지 바늘도 한군데.. 입을 다물수가 없더군요
피식 웃으며 바늘빼주고 놓아줍니다.
사이즈요?
[씨익]
측정하기도 민망하더군요 3짜 초반이었습니다.
드랙을 너무 어이없이 허술하게 풀어놨던듯 합니다
그렇게 무너미쪽으로 전진하며 두어수 추가했는데
역시나 3짜초반
을파소님의 그녀석을 기대했는데 영 아닙니다..
먼저 오신분들 무너미 쪽에서 열심히 캐스팅 중이신데 세분이 함께 즐기시는걸 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혼자 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살짝 외로운것도 사실이니까요[하하]
무너미를 지나며 조심스레 인사 건내고
안쪽 버드나무 포인트로 이동... 날이 많이 어두워져 후레쉬를 꺼내들고 이동합니다.
버드나무 포인트에서 롱 캐스팅~ 슬슬 자라스푹의 액션에 감이 옵니다..
S낚시점 사장님왈 '탑워터는 손맛 뿐만 아니라 눈맛이다!'
눈맛.. 좋죠.. 근데 너무 어두워 이젠 루어가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입질은 첨벙 하는 소리로 알뿐..
감으로 던지고 슬쩍 톡톡 스르륵 톡톡 첨벙!
왔습니다!!
힘차게 훅셋하고 릴링을 하는데.. 너무 맥없이 딸려옵니다 [부끄]
2짜 초반 이런녀석이 지 몸통만한 자라스푹을 물고 나옵니다..
버드나무 포인트에서 2짜로 두어수 더하고
어둔 하늘에 저멀리 번개치는듯 하늘이 반짝 반짝 합니다.
내일은 회사 동료와 아침일찍 약속도 있고
번개도 무섭고 철수해서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보니
탑워터는 눈으로 하는 낚시 이기도 하지만 귀로 하는 낚시 이기도 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밤에 하는 루어 낚시는 처음이라 첨벙~ 하는 입질 사인은 처음입니다.
새로구입한 베이트로드 마수걸이도 했고
비싼돈들여 구입한 탑워터 성능테스트도 했고
이래저래 기분좋게 철수했습니다.
내일은 아침일찍 삼산지로 가려고 합니다.
객지생활하는 회사동료랑 함께요
모두 주말저녁 잘보내시구요
내일은 삼산지 6짜 [배스]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하하]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7 22:50)
평일엔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안나고
주말만 눈빠지게 기다렸거늘
하늘도 무심하게 비가옵니다..
퇴근도 늦을듯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바람이 생각만큼 심하지 않네요..
집에 오자마자 전투복 갈아입고(등산복이 방수기능이 좀 있어서 즐겨입습니다)
삼산지로 출동 했습니다.
제방쪽에 차를 대려고 하니 선객이 있네요 도로쪽에 주차를 하고 장비 갖춰 제방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직 개시 못해본 슈어캐치 스피너베이트 1/4OZ부터 시작했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네요.. 몇번 던지면서 전진하다가 GG치고
자라스푹 꺼내들었습니다.
하늘이 흐리고 시간도 늦어 가짜티가 너무 나지는 않을듯 하여 과감히 선택했는데..
생각만큼의 반응은 보여주질 않네요..
그래도 피딩타임이고, 활성도도 좋을때고 반응을 기대하며 캐스팅
마침내 반응이 옵니다..
하지만 자라스푹의 씨알선별력 덕분인지 몇번의 입질이 무효로 돌아가고..
30여분쯤 캐스팅을 하며 전진하던중 마침내 반응이 옵니다.
드랙이 미친듯이 풀려나가고 '이거 대물이다' 하며 열심히 릴링중에..
가만보니 드랙이 너무 헐렁하네요 행여나 빠져나갈까 훅셋을 두어번 해주며 드랙 조이고
릴링.. 그래도 풀려나가는 드랙.. 다시한번 훅셋 이녀석 바늘털이를 시도합니다..
잽싸게 릴링후 다시 드랙 조여주고 로드를 세웠습니다.
녀석도 이젠 반항을 포기하고 얌전히 딸려오네요
랜딩성공.. 3발이 바늘에 두군데 걸리고 꼬랑지 바늘도 한군데.. 입을 다물수가 없더군요
피식 웃으며 바늘빼주고 놓아줍니다.
사이즈요?
[씨익]
측정하기도 민망하더군요 3짜 초반이었습니다.
드랙을 너무 어이없이 허술하게 풀어놨던듯 합니다
그렇게 무너미쪽으로 전진하며 두어수 추가했는데
역시나 3짜초반
을파소님의 그녀석을 기대했는데 영 아닙니다..
먼저 오신분들 무너미 쪽에서 열심히 캐스팅 중이신데 세분이 함께 즐기시는걸 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혼자 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살짝 외로운것도 사실이니까요[하하]
무너미를 지나며 조심스레 인사 건내고
안쪽 버드나무 포인트로 이동... 날이 많이 어두워져 후레쉬를 꺼내들고 이동합니다.
버드나무 포인트에서 롱 캐스팅~ 슬슬 자라스푹의 액션에 감이 옵니다..
S낚시점 사장님왈 '탑워터는 손맛 뿐만 아니라 눈맛이다!'
눈맛.. 좋죠.. 근데 너무 어두워 이젠 루어가 보이질 않습니다.
다만 입질은 첨벙 하는 소리로 알뿐..
감으로 던지고 슬쩍 톡톡 스르륵 톡톡 첨벙!
왔습니다!!
힘차게 훅셋하고 릴링을 하는데.. 너무 맥없이 딸려옵니다 [부끄]
2짜 초반 이런녀석이 지 몸통만한 자라스푹을 물고 나옵니다..
버드나무 포인트에서 2짜로 두어수 더하고
어둔 하늘에 저멀리 번개치는듯 하늘이 반짝 반짝 합니다.
내일은 회사 동료와 아침일찍 약속도 있고
번개도 무섭고 철수해서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보니
탑워터는 눈으로 하는 낚시 이기도 하지만 귀로 하는 낚시 이기도 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밤에 하는 루어 낚시는 처음이라 첨벙~ 하는 입질 사인은 처음입니다.
새로구입한 베이트로드 마수걸이도 했고
비싼돈들여 구입한 탑워터 성능테스트도 했고
이래저래 기분좋게 철수했습니다.
내일은 아침일찍 삼산지로 가려고 합니다.
객지생활하는 회사동료랑 함께요
모두 주말저녁 잘보내시구요
내일은 삼산지 6짜 [배스]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하하]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7 22:50)
goldworm
삼산지 안가본지도 참 오래되었네요.
요맘때 상류 주차장앞에서 해질녁쯤 포퍼 던지면 자잘한놈들 잘 따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맘때 상류 주차장앞에서 해질녁쯤 포퍼 던지면 자잘한놈들 잘 따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06.05.27. 22:50
하드베이트나 와이어 베이트웜등으로 잡는 베스도 잼잇지만
탑워터 를 덥치는?배스의 모습을 보면 탑워터에 빠져듭니다.
저도 월급타면 탑워터좀 보충좀 하려구 생각중입니다.
수면위에 포퍼를 과감히 덥석하고 물고들어가는 배스의 모습
환상그자체 입니다.
탑워터 를 덥치는?배스의 모습을 보면 탑워터에 빠져듭니다.
저도 월급타면 탑워터좀 보충좀 하려구 생각중입니다.
수면위에 포퍼를 과감히 덥석하고 물고들어가는 배스의 모습
환상그자체 입니다.
06.05.27. 23:45
탑워터 귀맛 축하드립니다.[꽃]
06.05.27. 23:59
탑워터 연습도 해야되고 할께 많아 지내요. [힘내]
06.05.28. 10:56
벅수 글쓴이
사진이 없어서 일부러 그냥에 올렸는데 골드웜님이 옮기셨네요 [하하]
몇가지 오타 수정했습니다.
오늘 삼산지 결과보고는 밤에 올릴게요
살짝피곤함이 후훗~
몇가지 오타 수정했습니다.
오늘 삼산지 결과보고는 밤에 올릴게요
살짝피곤함이 후훗~
06.05.28. 16:51
도도
후딱 경기권도 활성이 이루워 져야 하는데..
귀맛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귀맛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06.05.28. 18:50
키퍼
경험상 요란하게 덥치는 녀석보다 슬그머니 물고 들어가는 녀석들 사이즈가 컷던것 같습니다.[씨익]
고요한 달빛아래 언제 덥쳐줄지 모르는 그순간을 기다리는맛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드실껍니다.[굳]
고요한 달빛아래 언제 덥쳐줄지 모르는 그순간을 기다리는맛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드실껍니다.[굳]
06.05.28. 19:29
고요한 달빛 가득한 수면에... 물보라를 튀기면서 테일워킹하는 배스[굳][굳][굳]
한번 그 재미에 빠지면 중독[헉]됩니다[하하]
한번 그 재미에 빠지면 중독[헉]됩니다[하하]
06.05.28. 20:31
요즘 포퍼에 재미들린 저로써는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번주는 워킹더독이나 연마해야겠습니다.
귀맛 축하드립니다~[꽃]
이번주는 워킹더독이나 연마해야겠습니다.
귀맛 축하드립니다~[꽃]
06.05.28.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