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낚시...

아래글에 조나단님이 장마철이 되면 안동에 못오신다고 하셔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장마철에 배스낚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근처에 있는 강계나 저수지들에 수량이 많아지고 유속도 빨라지고, 수위변화도 심해지고 그리고 흙탕물등등...
특히 흙탕물의 경우 난감하죠...

장마철에 상대적으로(절대적이 아닌) 대형댐에서 낚시하기가 쉬워집니다...
오랫동안 저수위에 시달리다가 수위가 오르니 고기에게는 좋겠죠...
그리고 안동 같은 경우 여간히 비가 많이 와도 중류까지만 흙탕물이지 조금만 내려가면 별로 흐린물이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처럼 물이 너무 맑은 경우 약간 흐려지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대형댐들은 태풍같은 경우가 아니면 고기가 혼란을 느낄정도로 수위의 급상승은 없습니다...

장마시기에는 물이 흘러오면서 부유물이 떠있는 곳의 엣지나 아니면 그 아래를 공략하거나, 새로이 잠긴 육초부근을 공략하는 센스도 필요하죠...(시간이 지나 부패하는 부유물이나 육초가 삭아가는 경우는 오히려 피하는게 낫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경우에는 장마철에는 주변에 낚시를 갈 곳이 없어서 자연히 집에서 손가락을 빨고 있거나 아니면 안동을 찾게되더군요...[씨익]
보팅을 중심으로 글을 적었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