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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안동댐 홀로 배스를 찾아..#2

가로수 가로수 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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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06년 06월 17 아침



할매집 포인트를 찾아 내려가보니 트레일러를 달은 차량들이 많다..

여기가 보트를 내리는 곳인가 보다...한적한 물이 보이는 자리를 찾아 차를

세운다....이곳이 오늘 나의 보금자리다..

담배 한가치를 태우고 잠을 청한다...

내일 아침 일어나 잡을 안동 배스를 꿈꾼다...


잠시 잠이 들었나 싶었더니 누군가 창을 두두린다...

창문을 내리니 보트를 내리게 자리좀 옮겨 달라고 한다....

이곳이 차를 돌리는 곳이었다...

바로 차를 이동한다...

시간을 확인하니 04시...


조금만 더 잠을 청하기로 한다...

밝아 오는 아침햇살에 눈을 뜨니 ..05시40분이다...

이런 늦었다... 05시에는 나가야 했는데...

웅성 거리는 소리에 차에 내려 보니 보트를 내리고 올라타고 출발하고 ...

솔직히 부럽다..

채비를 챙겨 보트내리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물가로 내려 선다...


워킹의 흔적이 보인다...

오늘의 채비를 뭐로 할까 하다가 다운샷을 건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빙그레 미소가 나온다.

다운샷을 좋아 하는 친구.. 지금은 전주에서 손맛을 보고 있겠지 ...


전화를 잡았다가 다시 넣는다...

잡은다음에 전화 하지 뭐..


다운샷으로 몇번의 캐스팅..... 보트로 인한 파도로 물이 자꾸 흐려진다...

저쪽 돌무더기에 워킹을 하는 사내가 하나 나타났다..

노씽커인듯 비거리가 얼마 없다...  장화에 조끼에...근처 아저씨인가?

잠시 있다가 자리를 뜬다...

또 보트가 도착했다.... 이곳은 안되겠다...  아까 워킹하는 사내가 있던 돌무더기가 자꾸

눈에 밟힌다... 그래 저곳으로 가자... 채비를 걷는다.......   순간 텀벙...하는 물소리...

라이징이다... 5짜는 되어 보인다....  그새 시간은 7시를 가리키고 있다..


돌무더기로 와보니 그 아래 물이 맑다... 깊이는 별로 안되는 듯...  물이 차 있을때는 아주 좋은

포인트 였을 듯 하다...  채비와 낚시줄이 많이 걸려 있다...

캐스팅을 한다..부채꼴로 던져본다..............

소식이 없다....  

입질자체가 없다..



물에 무엇인가가 번쩍이다...자세히 보니 배스다... 물가에 배스가 있으나...  물질 않는다...

근처에 베이트 피쉬들이 물위를 뛰며 테일워킹으로 5미터를 뛰는 놈도 있다....

그쪽으로 캐스팅한다....  천천히 액션을 주며 끌어 보지만....역쉬 반응이 없다..

안동에서 꽝인가~~?  걱정이 앞선다...조금 있으면 집사람이 전화를 해서 잡았냐고 물을텐데...


안동배스의 악명을 체험못하고 가는가?

어느 배스 동호회의 글이다..


안동배스는 입천정이 강철로 되어 있고, 미디움헤비대로 이빨을 쑤시고, 보트에 매달려
수상스키를탄다던가..


누군지 참 재이있게 글을 써 놨다..

다시 캐스팅....안되면 일찍 철수하고 단양으로 가족여행을 즐기러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채비를 친구가 사준 옅은 다미끼 워터멜론 러브테일로 바꾼다..

캐스팅 천천히 액션...밑걸림이 조금 있다... 리트리브를 하는 도중... 릴링이 안된다..

걸림인가 하고 대를 세워보니 라인이 움직이고 대가 휜다...훅킹... 드뎌 왔구나 ..

안동배스...  드랙이 풀린다...그냥 라인을 감는다...풀어 놓진 않았다....바늘털이...한번...

높이도 뛴다.... 드랙이 풀리며 계속 감다 보니 다시 짼다....다시 감는다.....

로드가 미디움이다 보니 바늘털이를 해도 걱정이 좀 덜된다..

물위로 입이 뜬다..  

4짜 중반정도로 보인다...

손가락으로 입을 잡자 마자 오는 느낌이 강하다..

말 그대로다..턱의 느낌과 이빨의 느낌이 단단하다는 느낌이 온다...

사진을 찍는다...증거가 없으면 안믿어주는 친구들이 있길래...



방생을 한다....  꽝은 면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캐스팅을 한다....털린 루어는 다시 같은 색으로 한다... 채비를 자주하다 보니

라인이 점점 짧아 진다... 다운샷은 이게 단점이야...

어차피 라인을 갈아야 하지만 있는거는 다 사용할려고 안갈고 있는 라인이다..

그냥 하자...  밑줄로 쓰고 있는 합사로된 버클리의 파이어라인이 보인다..캐스팅하면

파이어 라인까지 같이 달려 나간다...

합사의 초리대 가이드 긁히는 소리에 신경이 쓰인다...

다시 부채꼴로 던져 본다...라이징은 간간이 있지만.. 입질은 없다..

9시가 가까워 온다... 다시 입질이 왔던 곳으로 캐스팅 한다...천천히 액션 몇번 채비를 끊어 먹은

곳이다....  밑걸림을 막으려고 1호 바늘로 바꾸고 바늘끝을 숨겼다. 이런식으로는 처음 채비를

한다. 다운샷 바늘은 아직 있지만 어쩐지 이게 맘에 든다...  릴링이 안된다..또 걸림인가~~

로드를 든다...

초리대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입질이다...훅킹...

이번엔 드랙을 조금 잠궈논 상태다...지이익~~ 드랙이 또 풀린다... 힘이 좋은가? ..

천천히 조심스럽게 릴링을 계속 하며 드랙을 조금 더 잠근다....  뻑뻑하다....그래도 드랙이 풀린다

조금 다가 오는 듯 하다...  "타닥.." 바늘털이..

크다....  

긴장이 온 마음을 감싼다...

다시 끌려 오는듯 하다 짼다....  바늘털이 한번더 ... 한동배스가 오늘 서비스 많이 한다..

거의 다 왔다....5미터 남았다... 손에서 땀이 난다....

"타다다다" ...

말로만 듣던 테일워킹이다..

1미터쯤을 물에서 꼬리로 걷는듯 튄다...  

로드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 간다...  

로드는 활을 만들고 있다..

핑핑....라인소리가 들린다...

슬슬 딸려 오는게 힘이 빠졌나 보다..

물위로 입이 나왔다......

저입...  

런커다..

예전에 춘천서 잡았던 놈이 생각난다...(동면 저수지)

사진이 없다고 안믿어 주는 넘이지만...

그넘보다 입이 더 크다...

천천히 확실하게 왼손엄지로 잡는다...

이빨이 날카롭다....

엄지손가락이 까칠해 지겠군,..

기분좋은 걱정이 든다..

물에서 꺼내 보니 5짜다....뼘으로 재 보니 2뼘 반 정도가 나온다...한뼘이 22센치니까

55 정도 되겠다..

로드를 눕히고 그옆에 놓는다...사진을 찍는다...의심많은 친구들을 위해...




생각해 보니 크기를 잴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담배를 옆에 놓고 다시 찍는다..

이정도면 믿어 주겠지 흐믓하다...안동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릴리즈를 해준다.... 헤엄치는 모습을 다시 사진으로 남긴다...


마침 집사람이 전화를 했다....조황을 보고 한다 ... 같이 좋아해준다...

친구집에 떨궈놓고 낚시를 와서 밤을 새도 조황에 좋아해주는 집사람이 고맙다...

담배를 한가치 물고 친구에게 염장성 전화를 한다...  그쪽도 조황이 꽤 있나 보다..

그친구와 함께 했으면 좋았을껄...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한번 같이 다시 와야 겠다...

다시 채비를 한다... 이제 시간이 없다...30분정도..



이리 저리 캐스팅해도 이제는 정말 입질이 없다..건너편 선착장의 여객선도 움직인다..

파도가 친다... 흙탕물이 인다...  

햇살이 따갑다.. .

이제 철수를 해야 겠다...  

마릿수는 얼마 없었어도 만족한 출조다...

올해 2번째 5짜와 안동배스의 힘...  

피곤이 몰려 온다...

네비를 먼저 등록해 놓은 집사람 친구집으로 맞춘다... 보트들이 들어 온다..

일찍 올라 가는사람들인가 보다..  

시동을 걸고 담배를 붙이고 출발한다...

안동배스들아 .. 고맙다..  속으로 인사를 해본다...  뒤로 주진교를 두고 달린다...




부록 : 단양서 새벽에 월드컵을 보고 고수동굴과 도담삼봉을 애들에게 보여주고 올라오다가

애들도 손맛을 보여주자는 생각에 신갈에 들러 블루길 채비를 해서 아이들에게 들려 주었다.

루어는 친구가 사준 다미끼 러브테일 1센치로 잘라서 다운샷 바늘 가장 작은걸 달았다.

규성이 블루길 4수, 가현이 블루길 12수 배스 3짜 1수 ...





br
손맛에 좋아라 한다... 너무 더워서 2시30분이 넘어 갈쯤... 철수 한다...

공짜 낚시다...

공짜는 역시 기분이 좋다..

집으로 간다...

전부 좋아라 한다.

역쉬 집만큼 편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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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역시 대물을 잡으셨군여~
5짜 축하드립니다..
06.06.20. 22:35
조행기를 읽고 있으니,
옆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도란 도란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06.20. 22:40
도도
런커 축하 드립니다 [꽃]
그 느낌을 알것 같습니다.
어느동호회 게시판글이 골드웜 조행게시판 입니다 [씨익]
06.06.20. 22:51

역시 안동이군요~
5짜 축하드립니다.[꽃]
06.06.20. 22:53
키퍼
빅[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조행기를 너무 재미있게 쓰셨습니다.[굳]
06.06.20. 22:59
profile image
빅배스 축하드립니다.[꽃]
아드님이 제이름과 같군요.[윙크]
06.06.20. 23:14
goldworm
모처럼 보는 다른형식의 조행기네요.
그곳이 어느곳인지 대략 짐작이 갑니다.
수위가 지금보다 2미터 정도 높다면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되는 곳입니다.
특히 새벽 일찍에 반응이 좋습니다.

5시는 너무 늦습니다.
도보낚시라면 적어도 4시부터는 움직여야 합니다.
요즘 4시 40분이면 훤해지기 시작합니다.
06.06.20. 23:48
요즘 느끼는 거지만

안동가서 5짜 잡아내려면 다른곳에서도 4짜5짜 걸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점에서

가로수님 이미 내공이 충만하십니다.

빅[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6.06.21. 00:42
profile image
오랜만에 보는 독백조행기이군요..
안동배스 한번경험하면 다시 찾게되죠..

아...런커축하드립니다. [꽃]
06.06.21. 00:46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꽃]
안동 잡으면 4,5짜내요.
생동감 넘치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홀로 안동 [배스]와 싸우시는 모습 감동적입니다.
06.06.21. 08:50
안동호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공짜, 참 좋죠![씨익]
06.06.21. 09:44
profile image
초행의 안동호에서 다행히 손맛을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꽃]
그날 저는 철수시간인 5시까지주진교 아래골창에서 딱한마리 잡았는데 재어보니 51cm이고 체구가 너무 좋아 지난번 골드웜에서 공구한 저울이 2.2kg까지밖에 재수없어서 정확한 무게는 몰라도 2.2kg는 오버하더군요...
다음에는 물가에서 우연히라도 만나게 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길 바랍니다. [씨익]
06.06.21. 12:04
profile image
멋진 아빠 훌륭한 조사이시군요[꽃][꽃][꽃]
06.06.21. 12:06
profile image
가로수 글쓴이
여러 회원님들의 답글에 감사 드립니다.
운이 좋아 안동배스의 힘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물가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06.06.21. 12:47
가끔씩 만날수 있는 색깔있는 조행기인듯 싶습니다.
신선한 조행기 잘봤습니다.[꾸벅]
06.06.21. 13:31
역시 안동을 가야 5짜 배스를 만날수잇군요
손맛 눈맛 축하드립니다.
조행기도 조리잇게 잘쓰시네요
재미잇게 읽엇습니다.
06.06.21. 18:57
단편소설 같은 조행기입니다.
제목 : 아! 안동
지은이 : 가로수
출판사 : 골드웜

다음 단편소설 또 부탁합니다
06.06.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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