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낚시....(대성지 - 옥계수로)
요즘 왜이리 배스 얼굴 보기가 힘든지...
락군이랑 오늘 낚시 가자구 휴가 첫날부터 약속하구선 연락이 안됩니다
알고보니 락군은 어제 생일이라구 '생일주' 의 여파?에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게 출발 했답니다.
(사실 저도 선산 갔다가 낚시 갈려구 새벽에 자전거로 집에 복귀 했지만[하하])
친구의 생일도 못챙겨 준 미안함에 거금을 들여 핀온릴이랑 라인컷터를 구매해서 선물로주고나니
미안함이 조금....줄어 드는듯하네요 ;;
어쨋든..출발하기 앞서 골드웜 아저씨께 포인트 정보를 얻을까 했는데 요즘 출조가 없으신지 확답을못하시고...
별수 없이 만만한 대성지로 갑니다.상류쪽은 물이 말라서 "저푸른 초원위에~" 가 되어 버려 도로 옆쪽에서 뚝방 쪽으로 케스팅하며이동해 봅니다.
스피너 베이트, 크랭크 베이트, 미노우, 노싱커...전혀 입질무~!!!
허탈함에 상류 초원에 웅덩이 에서 잔손맛이나 볼겸 이동했습니다. 예상대로 물은 좀 빠졌지만 배스는 있을듯 했습니다
빽빽한 수초위를 웜으로 끌어주니 퍽~!! 입질은 잘도 하는데 전혀 훅셋이 안됩니다. 30 여분을 씨름한끝에 철수 결정.
역시나 만만한 옥계수로로 이동~
락군이 상류에 점찍어둔 포인트가 있다구 그래서 그쪽으로 나니 예상보다...흙물 일줄 알았는데 깨끗합니다. 그리고 곳곳이 넣으면 나올듯한 포인트...
역시나 스피너 베이트로 탐색하다가 웜...미노우...다써 보지만 되도안한 입질 한번.
그나마 락군은 연안수초에서 다미끼 렁커 노싱커로 30후반의 배스를 꺼내던중 발밑에서 도중 하차
손맛은 봅니다. 부러운 맘에 다시 케스팅해 보지만 역시 냉랭한 배스의 입질한번.
별수없이 락군이 자주 간다는 제2 옥계교?? 로 이동하는중에 정말 좋아 보이는 포인트가 곳곳에 널려 있었는데..한번씩만 케스팅해 보구 이동 합니다. 락군의 누나 차를 빌린거라 16시 까진 차를 돌려 줘야 한다구 해서 시간에 쫏기며 낚시를 해서 인지 그냥 대충대충 하게 되더군요
여하튼 락군의 단골 포인트로 이동 전 물가에서 수초를 공략하고 락군의 역시 단골 답게 약간 물살이 있는수초대를 노립니다.
잔챙이들이 피라미를 잡으려고 놀길레 포퍼를 써 보는데 녀석들이 작아서 인지 헤딩만 해댑니다
그와중에 이카 노싱커를 달고 하던 락군은 대물을 놓쳤다며 탄성을 지릅니다...모처럼 오짜 구경할 기회를 놓처 버려 아쉽기만 하지만 역시 그곳도 안나올듯해서 이젠 제가 단골로 가는 신옥계교 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공사를 마무리 해서 포인트가 많이 달라져 있네요..당황했지만 평소 노리던 대로 물살있는수처의 가장자리를노립니다..입질...역시 실패...
시간에 쫏겨서 인지 루어만 바꾸게 되고...이곳도 역시 피라미가 배스새끼에게 쫏기길레 피라미 모양의 서스펜드 미노우를써봅니다. 드디어 이곳에서의 첫 조과...조기...아니 굴비급 한마리가 낚여 올라옵니다.
낚여준것은고마운데 너무 작아서 기분이 안납니다 실망한마음에 다시 노싱커 웜으로 교체
수초 옆을 스키핑 비슷 하게 해서 넣어서 폴링하니 라인이 옆으로 흐릅니다. 훅셋~!!
바늘 털고 점프를 하더니만 곧바로 묵직....4짜 이상의 휨새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낚인것은 엥??? 3 0급 한마리...알고 보니 버려진 낚싯줄에 걸려서 올릴때 저항이 있었나 봅니다
락군은 아직 새로산 릴(아부3000C3맞나?) 에 적응이 덜 되는지 백래시와의 전쟁을 하며 부러워하면서 연이어 케스팅만...
여느때 같았으면 분명 수초밑에 넣으면 입질이 들어 오는데 이상하게 무소식 이더군요.
물색과 날씨도 이만하면 좋은것 같았는데 아마도 저희가 시간에 쫏기며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오늘 조과는 두마리...그래도 둘다 케스팅 연습은 많이 한 하룹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어가는 락군을 보면 저도 힘이 솟는 것 같아 무척 기쁘네요
조과는 별로지만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락군에게 루어 몇개를 주고 전역후를 기대하며 헤어졌습니다
* 이것이 전역전 마지막 조행기가 안되길 바라면서 포상휴가를 따기 위해 발버둥좀 쳐야 겠네요
그리구 사진이 달랑 한장이라 내용을 좀 많이 썻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참! 담번엔 골드웜 아저씨 꼭 찾아 뵐께요...[푸하하]
goldworm
어제 날이 다샌후에 잠이 들어서 비몽사몽간에 전화를 받았었네요.
조행기를 보고서야 잠결에 전화받은게 생각났습니다.
남은 군생활 얼른 마무리하시고 씩씩한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조행기를 보고서야 잠결에 전화받은게 생각났습니다.
남은 군생활 얼른 마무리하시고 씩씩한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06.07.08. 20:34
아니 휴가를 전부 낚시로[하하]
남은 군생활 열심히 해요...
남은 군생활 열심히 해요...
06.07.08. 20:50
제대할 날이 그리 멀지 않은것 같네요
몸 건강하게 제대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자전거 타고 조행을 그것도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하시는거 같은데
전역하고 나면 같이 함 다녀 볼까요[미소]
살좀 빼야것습니다.
몸 건강하게 제대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자전거 타고 조행을 그것도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하시는거 같은데
전역하고 나면 같이 함 다녀 볼까요[미소]
살좀 빼야것습니다.
06.07.09. 09:13
배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항상 배싱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멋지게 생활하고 전역하세요.[미소]
06.07.10. 09:45
아고 손이 간지러워서 못살겠네 ^^
낼은 배스랑 데이트좀 해야지 원...
낼은 배스랑 데이트좀 해야지 원...
06.07.10.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