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회 다녀왔습니다.

조금전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아직 도착전인 분들도 있을텐데...
안동은 이슬비 정도 수준이었는데, 구미에 도착하니 들이붓고 있더군요.


새벽 3시경 이슬비 주룩주룩 내리는와중에 쓸쓸히 출발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계속 비...

왠지 많이 안올거 같고 대회가 취소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주진휴게소에 도착해보니 많은분들 우중에도 도착해계시더군요.
물이 너무 빠져서 휴게소 아래쪽에서는 보트를 펴기 힘든것 같아 건너편 도크장으로 이동,
보트를 조립하고 조금 늦은 5시 30분경 접수 마치고 출발 합니다.


밧데리 두개 싣고 멀리가는게 장땡이다 싶어서 그냥 내리 달려 주계(사잣골) 입구까지 갔습니다. [기절]









초록물고기에 여비님을 여기서 만났습니다.
가까이서 한컷 분명히 찍었는데, 이놈에 카메라가 또 기억 못한다고 하네요. [어질]

그래서 이사진 밖에 안남았습니다.
원주에 살고 계신다는데, 한시간반이면 안동까지 오신다는군요.
구미에서 가는 시간이나 별반 차이도 업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가면 최곤줄 알고 오로지 달려달려 하면서 갔더니 영 상황이 좋질 않습니다.
처음엔 버즈베이트, 그다음엔 자라스푹, 스피너베이트, 옆구리리그, 지그헤드리그...

1/32 지그헤드 7인치 트릭웜으로 트위칭 끝에 한수 올립니다.
크기는 40정도에 등이 휜 기형이더군요.
지난대회때도 기형을 잡더니 대회때마다 이런놈이 올라옵니다.

이후에 잔챙이들 수두룩  하게잡았지만 큰 녀석이 없었습니다.










대회에 수고해주신 두 프로분들...

두분이 잡은 고기는 아마 아닐겁니다. [미소]








일등 하신 두분

오른쪽에 두분이 오늘에 일등입니다.
디지배스 소속이라고 하더군요.

남들은 구경도 못한 오짜배스를 네마리나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주진교 코앞 벙어리골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팀비린내 단체촬영
눈감으신분이 많네요. [하하]


이번에 팀비린내 단체복을 맞춰 입으셨더군요.

오프라인에서 자주 다니시는분들끼리 이렇게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 참 좋아보입니다. [굳]
대구분들은 오디오맨님 샾에서 모두 만나 한꺼번에 출발하셨더군요.
철강왕님 트럭에는 보트가 가득 실려있는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대구쪽으로 올수록 빗줄기가 굵어지던데 집에 잘 도착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대회와는 상관없이 출발하셨던 조나단님 북숭이님 두분도 잘 들어가셨죠?



골드웜팀에서 입상하신분이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또 한번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